충청남도의회가 당진시의 미래복지 정책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지난 10월 31일 당진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복지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 당진시 미래복지 정책 수립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열고, 저출생·고령화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복지 당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이철수(당진1) 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충남도사회서비스원 오정아 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오 연구위원은 “복지의 주체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 모두”라며, 복지서비스의 통합 관리와 세대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지역 복지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는 지역 각계의 대표 인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편명희 부회장, 당진시개발위원회 신완순 위원장,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 정미정 부회장, 당진청년회의소 오준수 회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 복지의 길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제는 노인·청년·여성·아동이 따로가 아닌, 함께 어우러지는 복지정책이 필요하다”며, 범분야 협업을 통한 통합적 정책 설계의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철수 의원은
광화문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윤석열 어게인"을 외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참여자들의 진심 어린 애국심과 열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이 느끼는 위기의식과 나라에 대한 걱정은 진실된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몇 가지 현실적인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희망이 아닌 현실로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법적 절차와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어떤 시나리오가 실현 가능한지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희망과 현실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윤석열 정부 당시 국회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던 상황을 기억해야 한다. 대통령의 의지만으로는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웠던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이는 정치 시스템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준다. 역사를 돌아보면, 한 명의 탁월한 지도자보다는 견고한 시스템과 조직력이 더 중요했던 경우가 많다. 어떤 지도자든 혼자서는 나라를 바꿀 수 없다. 지금 보수 진영 내부에는 다양한 의견과 방향성이 존재한다. 이것이 다원성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힘의 분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어떻게 이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큰 방향에서는 함께 갈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 젊은 유권자들과 기존 지지층 간
경북대학교가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드러난 지원자를 불합격 처리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대학 입시 과정에서 ‘학폭 이력’이 실제로 불이익으로 이어진 첫 사례이다. 경북대학교는 모든 입시 전형에 학폭 처벌 관련사항을 반영하며 처분단계에 따라 1~3호 조치자 10점. 4~7호 조치자 50점. 8~9호 조치자 150점 감점제를 도입하였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늦었지만 당연한 조치”라는 평가와 함께 “학교폭력의 실상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학교폭력은 더 이상 교실 안의 문제로만 머물지 않는다. 학폭은 물리적 폭행에서 언어·사이버 폭력, 따돌림, 성적 괴롭힘 등으로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한 집단 괴롭힘은 피해의 흔적을 지우기 어렵고, 2차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피해학생의 고통은 장기화되고 있다. 경북대의 불합격 처리는 교육기관이 윤리적 책임과 공공성을 명확히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단순한 ‘징계 이력’이 아니라, 타인의 인권을 침해한 행위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묻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조치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려면, 대학 입시 단계의 심사 강화에 그치지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 경기도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안성이 체결한 ‘용인–안성 상생협약’이 근본적 재검토의 기로에 놓여 있다. 협약 체결 당시 이를 “경기 남부 상생발전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평가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 확인된 것은 상생이 아니라 불균형과 책임 회피, 그리고 안성의 일방적 희생이었다. 이제 안성은 협약의 전면 재협상 또는 파기 선언까지 고려해야 할 시점에 왔다. 1. 동신일반산단, 약속 축소에 이어 추진 중단… 상생의 핵심 축이 무너졌다 상생협약의 가장 핵심적인 보상은 안성에 10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공급이었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조성하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정부와 경기도의 발표였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실제 배정된 산업단지는 48만 평, 당초 약속의 절반 수준 그마저도 2024년 경기도 농정심의위원회에서 농업진흥지역 해제 부결 농식품부 역시 부정적 입장으로 추진 중단 상태 즉, 안성은 산업단지 약속을 절반으로 축소당했고, 이제는 그 절반조차 실현 불투명하다. 상생의 핵심 축이 사실상 무너진 것이다. 동신산단은 안성의 산업 구조 전환, 일자리 확대, 청년 정주 환경 확보를 위한
한반도 최북단, 금강산의 마지막 봉우리 ‘구선봉’을 마주한 곳. 동해안과 내륙이 만나는 이곳에는 대한민국의 최전선을 지키는 육군 제22보병사단 금강중대가 있다.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도 365일, 24시간 멈추지 않는 긴장과 작전이 이어진다. ■ 실전 같은 긴박한 현장, “비상이면 즉시 투입”금강중대에는 새벽부터 경보음이 울렸다. 감시장비에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이동 중인 미상 인원이 포착된 것이다. 대원들은 지체 없이 장비를 챙겨 출동했다. 숲을 해치며 북에서 내려오는 인원이 확인되자, 중대는 신속하게 영토 침입 가능성을 경계하며 대응 작전을 펼쳤다. 현장 대원은 “언제 어디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훈련 때마다 실전처럼 임한다”며 “하루하루가 실제 작전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 북한과 도로로 연결된 ‘금강 통문’금강중대의 경계선에는 북과 직접 연결된 금강통문이 있다. 과거 실제 귀순자 포착과 체포 작전이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귀순자 발생 시에는 단순한 신병 확보를 넘어, 추격조나 위협 세력의 동향까지 실시간 감시·대응해야 한다. 한 대원은 “어둠을 틈타 내려오는 인원을 포착하는 순간 긴장이 최고조로 오른다”며 “한 치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주최한 ‘광화문 국민대회’가 11월 1일(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당진 지역에서도 약 30여 명의 애국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상경해 집회와 도심 행진 전 구간을 함께하며 강한 결속력을 보여줬다. 이들은 오전 일찍 차량편으로 당진을 출발해 광화문 현장에 도착,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와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외치는 시민들과 함께했다.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약 10만여 명이 모여 광장을 가득 메웠으며, 집회 내내 질서정연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와 정의를 강조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주 연사로 나선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며 정의로운 판결이 머지않았다”고 선언하며 “신앙과 자유의 가치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당진 참석자들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국민이 되어야 한다”며 “서울 한복판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외치는 그 순간이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광화문 현장에서 느낀 시민의 힘과 연대의식이 지역 사회에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3시 50분경 마무리 집회를 끝으로 도심 행진으
서울 양재에 위치한 메디팜 정연약국의 임명덕 약사는 30년 이상 한약과 양약을 겸비하며 쌓아온 독특한 건강 철학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현대인의 건강 문제를 '당독소'와 '장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과일에 설탕을 더하는 건 독을 먹이는 것"임 약사는 인터뷰 첫 마디부터 강한 어조로 현대 식습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과일이 이미 달잖아요. 그런데 왜 거기에 설탕까지 넣어서 먹입니까? 아이들은 단 것을 먹어버릇하면 더 단 게 땡깁니다. 몸에서 단맛을 부르는 거예요." 그가 말하는 '당독소'는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변환된 후 세포가 사용하고 남은 것이 점막에 염증을 만들거나 지방으로 축적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학계에서 '최종 당화 산물(AGEs)'로 불리는 개념으로, 약 7-8년 전 국내 신약 개발 박사가 처음 '당독소'라는 용어로 대중화했다고 한다. 장이 건강해야 뇌도 건강하다임 약사가 특히 강조한 부분은 장과 뇌의 연결고리였다. "장이 쭉 펴면 축구 운동장만 합니다. 거기서 흡수된 염증 물질이 미주신경을 타고 고속도로처럼 바로 뇌로 갑니다. 소화기계가 약해지면 뇌를 반드시 치게 돼
회화 작가 이아림(LEE A RIM, 娥林)의 개인전 《지나가는 그림자는 소리되어 파랑치고》가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일산 롯데백화점 KP Gallery ON에서 열린다.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고슴도치 딜레마’는 작가의 작업 전반을 관통하는 미학적 사유의 근간이 된다. 이 딜레마는 타인과의 거리와 공존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출발하여, 그 둘 사이의 틈새를 관철하는 의미에 대한 발견을 보여준다. 겨울날 살이 위해 뒤엉켜 체온을 유지하던 고슴도치들이 서로의 가시에 상처를 주고받으며 성찰적 관계를 이루어야 하는 ‘딜레마’, 작가는 언어 또한 복잡한 감정을 명료하게 갈무리하려는 순간 그 자체로 틀 안에 가둬버리는 ‘딜레마’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 발견 속에서 언어의 표층 아래 숨겨진 깊고 무한한 감정을 찾아가려는 고뇌의 흔적을 작업으로 새겨나간다. 이아림은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와 미술교육을 전공했으며, 현재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학부 시절부터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온 그는 2018년 아트스페이스 반줄(Art Space BANJUL) 전시, 2020년 갤러리 온위(Gallery ONUE
"우리가 직접 배우고, 우리가 진실을 전한다" 기존 언론의 편향 보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뉴미디어타임즈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애국시민 기자단 양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취재 역량을 갖춘 시민 기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2시간 완성교육은 오는 11월 13일(목)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되며, 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해 진행되어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문적인 취재 방법론 AI 기술을 활용한 뉴스 제작 기법 언론 윤리 및 실전 보도 노하우 공식 자격 부여로 활동 보장교육 수료자에게는 기자증과 언론홍보사 자격증이 발급되어, 공식적인 취재 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이는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닌, 실질적인 언론 활동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국시민 특별 할인 혜택뉴미디어타임즈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진실된 목소리를 전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애국시민을 위한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박현수)이 31일 김은경 시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 요구서를 의회사무국에 공식 접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 건을 논의한 뒤, 오후 윤리위원회 회부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박현수 대표의원은 "오늘 김은경 의원 윤리위 회부 관련 서류를 의회사무국에 정식 접수했다"며 "이해충돌과 사전선거운동 의혹 등 주요 사유를 명시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의회 관계자는 "해당 윤리위 회부 요구서가 금일 정식으로 접수된 것이 맞다"면서도 "의원 개인 신상에 관한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11월 본회의 보고 후 2개월 내 심사 완료시의회 의원 징계 절차는 규정에 따라 접수 후 의장 보고를 거쳐 윤리위원회에 회부되며, 윤리자문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본회의 표결 절차로 이어진다. 수원시의회 회의 일정상 11월 19일 본회의에서 보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특별위원회는 회부일로부터 2개월 이내 심사를 마쳐야 하며, 결과에 따라 공개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12월 중순에서 말 사이 윤리특위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
강남구의회 김진경 의원(신사동, 논현1동)은 논현1동과 신사동 경로잔치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강남구 동별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진경 의원은 지난 10월 27일(월)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논현1동 경로잔치와 30일(목) 광림교회에 마련된 신사동 경로잔치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함께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진경 의원은 “존경하는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지금 강남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소중한 가르침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복지 증진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비영리 민간단체 더 아트플러스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 "대한이 살았다. 8호감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기도 문화의날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지난 26일 오후 3시 차병원 밑 탄천 농구장을 시작으로, 28일 오전 11시 구미초등학교, 30일 오전 11시 단대초등학교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 감방에 수감되었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역사적 사실을 철저히 고증하여 설명하고, 이를 무용극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이해를 높였다. 첫 공연은 야외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두 차례의 공연은 인근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펼쳐져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 더 아트플러스 이성국 대표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일제강점기 항쟁의 역사를 이야기했다"고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잊혀져가는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과 국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완성도 있게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40년 역사의 수원 화서시장이 '무허가 노점' 문제를 둘러싼 민민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점포 상인들은 불법 점유와 영업 피해를 호소하고, 노점상들은 생계형 공간이라 주장하는 가운데, 상인회는 "문제의 본질은 불법이 아니라 합의의 정신이 무너진 것"이라며 행정과 정치권에 제도적 보완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십 년 전부터 함께해온 상인들... 2019년 합의로 재배치"화서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지금 논란이 되는 노점은 새로 생긴 것이 아니라 수십 년 전부터 시장 안에서 함께 장사하던 분들"이라며 "2019년 아케이드 공사 이전부터 존재하던 상인들"이라고 밝혔다. 상인회에 따르면 당시 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점포 상인들과 노점상들이 자진 철거와 재배치 합의를 통해 아케이드 공사를 도왔고, 그 결과 현재의 상권이 형성됐다. 이 합의는 팔달구청과 수원시 지역경제과에도 공식적으로 공유됐으며, '소방도로 확보'와 '시장 질서 유지'를 조건으로 모든 상인이 동의했다는 것이 상인회의 설명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노점이 시장을 방해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함께 지탱해온 구성원이었고, 그 합의 속에서 시장이 되살아났다"고 강조했다. 일부 점포 상인 반발로 갈등 재
국민의힘 수원특례시(무) 당원협의회(위원장 박재순)가 10월 한 달간 진행한 '사법파괴·법원장악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에 4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요 상권 중심으로 한 달간 진행서명운동은 지난 2일 이마트 수원점에서 시작해 홈플러스 영통점 등 수원시 주요 상권 지역에서 진행됐다. 경기도의회 이애형·문병근 의원,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이찬용·최원용 의원 등 소속 시·도의원과 당원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서명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과 비가 잦았던 10월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청년층에서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며 사법부 독립 수호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법치주의는 민주주의의 근간"박재순 위원장은 "사법부의 독립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정치권력의 영향에서 자유로워야 국민의 권리가 지켜진다"며 서명운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서명운동은 시민 스스로 법치주의를 지켜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한 달간 4천여 명의 시민이 동참해 주신 것은 법원 독립과 사법부 중립성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당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이 10월 30일 성남아트리움 소극장에서 창작오페라 '바람의 노래'의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정국 대표이사를 비롯해 황정은 작가, 김주원 작곡가, 조은비 연출가와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최원휘 등 주요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석해 작품의 의미와 무대를 미리 공개했다. 성남이 품은 문화유산, 박태현의 동요를 무대 위로창작오페라 '바람의 노래'는 성남을 대표하는 작곡가 박태현(1907~1993) 선생의 작품을 모티프로 탄생한 작품이다. '코끼리 아저씨', '산바람 강바람', '태극기' 등 200여 곡의 동요를 남긴 박태현 선생은 1980년대 초 성남에 정착해 87세로 작고할 때까지 많은 문화예술인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격동의 시대 속에서도 동요를 통해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키고, 민족의 정서를 노래했던 그의 음악적 유산이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조명된다. 윤정국 대표이사는 "창작오페라 '바람의 노래'는 동요가 품은 서정성과 오페라의 예술성이 만나는 새로운 시도이자, 모든 세대의 감성을 아우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작품은 성남이 소중한 지역 문화자산인 동요를 기반으로, 기술과 감
이천시 마장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센터 걷기 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5일·16일, 11월 18일·19일, 총 4회에 걸쳐 ‘바른자세 걷기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바른걷기 권훈겸 협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으며, 총 82명의 참여자가 올바른 걷기 자세 지도와 보행 자세 교정 및 실습, 그리고 상체를 함께 활용하여 전신 유산소 효과를 높이고 관절 부담을 줄이는 노르딕워킹 이론 교육과 실습 등을 경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올바른 방법으로 걷고 있는지 항상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바르게 걷는 방법과 자세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마장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마장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걷기 동아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동아리를 모집․지원을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1월 19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 화성시 예술단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 《교향, 숲의 서사》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와 시벨리우스 두 작곡가가 그려낸 서로 다른 시대와 정서를 한 무대에서 조명하며, ‘균형과 조화의 도시, 화성’이라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낸 무대였다. 공연의 시작을 알린 모차르트 교향곡 제35번 ‘하프너’는 균형잡힌 구조와 밝은 리듬이 돋보였으며, 고전주의 특유의 균형감과 생동감을 선사했다. 이어 연주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1번은 북유럽의 자연에서 비롯된 서정성과 견고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객석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번 무대는 두 교향곡이 지닌 대비적 성격을 통해 ‘도시와 자연, 고전과 현대’라는 화성의 서사를 음악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무대 후 “서로 다른 느낌의 두 작품이 공연을 더욱 풍성하고 흥미롭게 만들었다”, “두 작품이 주는 분위기 차이가 계절의 전환처럼 느껴져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두 작품이 지닌 서로 다른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이달 DMZ평화관광 대표 명소인 제3땅굴 도보관람로에 안전모 건조·살균기를 도입하여 관광객의 안전과 위생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 제3땅굴 방문객 증가로 안전모 회전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수작업 위생관리에 신속성과 위생에 한계가 있었다. 안전모 건조·살균기는 열풍기와 환기팬을 통한 건조·탈취, 자외선(UV) 램프를 통한 살균 기능을 갖추어 안전모가 자동으로 건조·살균 과정을 거치는 구조다. 이에 공사는 컨베이어 이동식 터널형 자외선 살균기를 설치하여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해 안전모 관리 과정을 자동화하고, 위생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이를 통해 위생 신뢰도 확보와 업무 효율화, 고객만족도 향상, 관광지 이미지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관광객이 방문하는 DMZ평화관광지에서 안전과 위생은 필수요소“라며 ”안전모 건조·살균기 도입으로 관광객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는 환경과 만족도 높은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