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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갑질'과 '돈봉투'로 얼룩진 김병기 의혹... "민주당, 꼬리 자르기로 덮을 셈인가"

국민의힘 경기도당 손동숙 대변인 논평
"보좌관 갑질부터 공천헌금까지... 민주당의 무책임한 대응 비판"

 

정치가 썩으면 그 악취는 숨길 수 없다.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처럼, 비리가 끝없이 쏟아지는 '화수분'처럼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

공천헌금 의혹부터 보좌관을 향한 비인격적 갑질까지, 드러나는 정황들은 대한민국 정치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럼에도 이번 사태를 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는 무책임을 넘어 비겁하다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이에 우리는 이번 사안을 통해 다음 세 가지 문제를 엄중히 지적한다.

 

첫째, '갑질'은 권력자의 가장 저열한 민낯이다

김병기 의원이 보좌관에게 폭언과 부당한 대우를 일삼았다는 갑질 의혹은 충격적이다. 보좌진은 개인의 심부름꾼이 아니라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인격조차 존중하지 못하는 정치인이 과연 국민을 섬길 자격이 있는가. 이는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타인의 인권을 경시하는 전형적인 권력형 비위이자 정치인으로서의 자질 부족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둘째, 공천권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의혹이다

구의원 공천을 대가로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를 돈으로 사고파는 매관매직 행위에 다름 아니다. 공천헌금 문제를 무마하려 했다는 정황까지 사실이라면, 이는 공당의 시스템이 범죄 은폐의 도구로 전락했음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 출마자의 경력 표기까지 허위로 작성하도록 개입했다는 의혹은, 현역 의원이 지역구를 사유화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는 방증이다.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러한 행위는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

 

셋째, 민주당의 대응은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김병기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 등 요직을 맡아온 핵심 인사다. 당의 도덕성과 후보 검증을 책임져야 할 인물이 비리의 중심에 섰음에도, 민주당은 이제 와서 개인의 일탈로 선을 긋는 모양새다.

이는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한 '도마뱀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당 지도부는 정말 이러한 비위 사실을 전혀 몰랐는가.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묵인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손절에 나섰다면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민주당, 성역 없는 수사와 정치적 책임 촉구

김병기 개인만 도려낸다고 해서 썩은 환부가 치유되지는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개인의 일탈로 책임을 축소하려는 태도를 멈춰야 한다.

수사 당국은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의혹의 몸통을 명확히 밝혀야 하며, 민주당은 공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함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논평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 손동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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