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목)

어제 방문자
12,217

특별기사

기쁜소식선교회 서울성경세미나 '죄에서 벗어나' 22일 시작... 박옥수 목사 메시지

"나 같은 사람도 복음 전도자 될 수 있다" 박옥수 목사 감동의 메시지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목사)가 한국기독교연합(KCA)과 함께 개최하는 성경세미나가 22일 첫날 집회를 성황리에 시작했다. '죄에서 벗어나'를 주제로 24일까지 사흘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에서 수많은 참석자들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3대륙 25명 목회자 참석, 6개 언어 실시간 중계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설립자이자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시무 중인 박옥수 목사가 진행하는 이번 성경세미나는 '죄사함의 원리'와 '믿음의 삶'을 깊이 있게 다룬다.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3대륙에서 25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국제적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세미나는 유튜브 채널 '굿뉴스TV' 및 '굿뉴스TV 글로벌'을 통해 한국어, 영어, 불어 등 6개 언어로 실시간 중계되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찬양과 신앙 교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40여 년간 국내 주요 도시를 비롯해 전 세계 115개국에서 개최되어 온 기쁜소식선교회의 성경세미나는 이번에도 많은 이들에게 영적 변화의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저희 누님이 말했죠, 너는 절대 목사 되지 마라"

22일 저녁 열린 첫째 날 집회에서 박옥수 목사는 사도행전 9장 1-9절을 본문으로 자신의 목회 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단순한 성경 해석을 넘어 한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변화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 이날 설교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내가 뭔데...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나?"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놀랍게도 한 사람, 두 사람이 죄사함을 받는 거예요. 너무너무 놀랐죠. 내가 뭔데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나 싶었어요."

그는 자신이 의롭게 살려고 노력한 것도 아닌데,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자연스럽게 목사가 되어 있었다며 간증했다. "어느 날 보니까 목사가 돼 있는 거예요. '네가 목사냐?' 하나님이 내 안에서 일하시는 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사울에서 바울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

이날 설교의 핵심 메시지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사울의 변화였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던 사울이 어떻게 복음을 전하는 바울이 되었는지, 그 극적인 변화를 설교했다.

"사울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우리 생각을 뛰어넘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예요."

박 목사는 자신의 친구였던 천충남 씨의 이야기도 전했다. "진짜 좋은 친구였어요. '저런 애가 복음 전도자가 됐으면'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자살했다더라고요. 미스 코리아 나갈 만큼 예쁜 아내가 있었는데도요..."

 

"여러분도 복음 전도자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복음 전도자가 되라는 마음을 주시면, 돼요!"

그는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을 인용하며,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지만, 그리스도 예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복음의 핵심을 강조했다.

특히 전도자가 되기 위해 특별한 재능이나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시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을 설교했다.

 

"베드로가 스스로 복음 전도자가 되고 싶어서 된 게 아니에요.

예수님이 복음전도자 되게 하시니까 한 거죠. 상상도 안 했을 겁니다."

한 명, 두 명... 영혼 구원의 기쁨

박 목사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한 명, 두 명 전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꼭 전도자로만 하는 게 아니에요. 가정주부로, 직장인으로 있으면서 복음을 전해 구원받는 사람이 일어나는 게 참 좋아요. 한 사람만 구원받아도 한평생 잊혀지지 않습니다. 죽어서 하늘나라 가면 둘이 얼마나 정답겠어요?"

그는 한 사람을 전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것이 10명, 100명, 10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여러분을 통해 500명이 구원받는다면 얼마나 놀랍겠어요? 불가능한 게 아니에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라고 격려했다.

"복음을 위해 삽시다"

"이제부터 여러분, 그냥 혼자 이렇게 살지 마시고 복음을 위해서 사십시오. 가정에 안 믿는 가족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로 인도하세요."

그는 "나중에 하늘나라 가서 '그때 왜 그랬을까' 후회하지 말고, 지금 하나님을 위해, 복음을 위해 살라"며 강조했다.

"우리 생각과 주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주님이 나를 쓰시기 원하는 그 자리로 눈길을 올리십시오. 그것이 여러분의 남은 생애를 훨씬 더 보람 있고 영광스럽고 복되게 만들 것입니다."

 

첫째 날부터 뜨거운 반응... 3대륙 목회자들 교류

첫째 날 집회부터 국내외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3대륙에서 참석한 25명의 목회자들은 박 목사의 메시지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박 목사는 "해외 많은 분들이 와서 함께 역사하고 있는데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박 목사님의 솔직한 고백이 큰 울림을 줬다. 나도 복음 전도자가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만들기를 원하신다"며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늘을 위해 살고 일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란다"는 축복의 메시지로 첫째 날 설교를 마무리했다.

성경세미나는 23일과 24일에도 계속되며,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기쁜소식선교회 홈페이지 또는 굿뉴스TV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