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오년 새봄을 맞아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사)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는 오는 4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제11회 민족방풍대동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사의 신으로 추앙받는 신농씨를 기리며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는 생명사랑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3부 행사로 ‘제2 보화종루 건립추진위’ 발족식이 함께 진행되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제2 보화종루 건립추진위’는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한일 양국의 진정한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평화운동의 일환으로 출범한다. 추진위는 보화종루(普化鐘樓) 건립을 통해 비극적인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지향적인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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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치러지는 ‘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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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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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제2 보화종루 건립 세계평화운동 추진위 선언식’ (선언문 낭독 및 활동 주제·방향 설명)
이번 행사는 (사)한국양명회를 비롯해 (사)유라시아문화연대, 홍익인간생명사랑회, 호국관음사가 공동 주최한다. 또한 다물흥방단, 지리산마고회, 한국초염력연구원 등 20여 개의 시민·문화 단체가 참여해 생명 존중과 평화 수호의 뜻을 모은다.
한국양명회 정윤근 회장은 “방풍대동제는 단순히 풍년을 기원하는 것을 넘어 생명 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라며, “새롭게 발족하는 보화종루 건립추진위가 한일 평화운동의 첫발을 내딛는 데 많은 분이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