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의정 활동 속에서도 봄이 오면 어김없이 여행을 꿈꾸는 의원이 있다. 홍용민 구로구의원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봄철 여행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멀리 가지 않아도 구로 안에서 충분히 봄을 만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요즘은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거나 봄비가 촉촉하게 내릴 때마다 자연스럽게 봄이 왔음을 느끼게 된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깐 창밖을 바라보거나 산책을 하다 보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진해 군항제를 꼽았다.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라 매년 생각나게 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지금까지 다녀온 여행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역시 진해였다. 홍 의원은 "낮은 건물들 사이로 펼쳐진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며 "단순히 꽃이 아름다운 것을 넘어 도시 전체가 봄의 분위기로 물든 듯한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봄 여행지 추천을 요청하자 홍 의원은 진해 군항제를 1순위로 꼽으면서도, 거리가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도림천 둑방길이나 안양천은 벚꽃이 만개하면 마치 다른 공간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가볍게 방문하기에 적합한 장소"라며 도심 속 봄 명소의 매력을 강조했다.
바쁜 일상에서 여행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전했다. "짧은 시간이라도 여행이나 산책을 하면 마음과 몸이 재충전되는 느낌을 받는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환기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봄처럼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시기에는 그 효과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올봄 여행 계획을 묻자 홍 의원은 "시간이 허락된다면 진해처럼 바다와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방문해보고 싶다"면서도, 일정이 바쁜 경우에는 가까운 곳에서 봄을 느끼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했다.
특히 신도림·구로5동 인근의 도림천과 안양천을 지역 봄 명소로 소개하며,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마치 도라에몽의 '어디로든 문'을 통과한 듯한 봄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표현으로 지역 주민들의 방문을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