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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역할자’ 도약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기술 기반 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역할자’를 목표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2026년을 새출발의 원년으로 삼고,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반한 지속가능 성장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 확보 및 AI 기술 발전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함에 따라, 차세대 에너지 분야와 첨단 산업시설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건설사도 시장 적응력과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사업 확대 ▲주요사업 원천기술 확보 ▲첨단 산업건축 수주 다각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다.

또한, 고유의 철학과 비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미래 방향성을 담은 신규 가치체계를 수립해 2분기 중 선포할 계획이다. 이를 경영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기업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에너지 사업 확대 및 역량 확보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역량 확보에 나선다.

먼저, 원자력 분야에서는 원자로 핵심설비 설계 등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역량을 강화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85년 원자력부 신설 이후 가동원전 144건, 부지 조사 22건, 연구시설 및 핵주기시설 78건 등 총 240여 건의 설계를 수행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술사(社)와 협력해 전문 기술기업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점진적으로 사업 참여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 아래,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함께 미국 미주리 대학교에서 연구용 원자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MWth급 고성능 연구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현대엔지니어링은 핵심계통을 포함한 초기설계를 맡았으며, 후속단계 수주까지 목표하고 있다. 미주리 대학교의 연구로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데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동위원소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최근 글로벌 LNG 수요 증가로 LNG 액화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가스처리시설과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터미널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축적한 설계·시공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LNG 액화 사업에 진입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월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현대글로비스와 LNG 액화 사업 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모의사업을 통해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라이센서社와 협업을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추후 중/소형 및 대형 EPC[1] 사업까지의 단계적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필두로, 국내외 대형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4년 200MW 규모의 『힐스보로(Hillsboro) 태양광 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해, 현재 2027년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국내 최대규모의 육상 태양광 발전 시설인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등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 개발부터 EPC, O&M(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세르비아에 총 1GW급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건설하는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통해 신규시장 실적을 확보함과 동시에 독자적인 에너지 사업 수행 역량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 미래 경쟁력 강화 위한 원천기술 확보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밸류체인 전(全) 단계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원자력, 수소, 탄소 저감 및 활용 등 분야에서 핵심기술 확보에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기존 정유∙가스∙복합화력 등 화공 및 발전 플랜트를 건설하던 EPC 기업에서 에너지 기술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업 분야에서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유력 SMR 기술기업과 기술 공동개발 및 전략적 투자 협력을 검토 중이다. 미래 에너지 시장의 핵심이 될 SMR 분야에서 단순 EPC사의 역할을 벗어나, 기술 기반 고부가가치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수소 분야에서는 지난 1월부터 충남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공사를 시작해, 이 곳에서 국산 수전해 기술 실증을 진행한다. 보령을 시작으로 제주 등 소규모 수전해 실증 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전해 시스템을 표준화해 추후 중대형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한다.

탄소 저감 및 활용 기술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파트너십 체결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대기 중 탄소포집(DAC[2]), CO2 액화 등 유망기술을 확보하고 단계별 실증을 추진한다.

그 밖에도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AI, 로보틱스, OSC[3] 같은 스마트건설기술을 육성하는 등, 전 사업 분야에서 기술 확보에 집중해 차별화된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 첨단 산업건축 수주 다각화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산업 재편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의 산업건축 사업도 적극 확대한다. 세계적으로 제조업의 생산기지 다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산업시설 수주를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중심축으로 재편한다는 전략이다.

60여 개국에서의 사업 수행 경험으로 쌓은 인허가 등 현지 이해도와 발주처 네트워크, 다수의 산업건축물별 특화 건설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차·배터리· 상업시설·물류센터·조선 등 기존 진출 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동시에 新성장산업 사업참여를 통해 신규 산업군으로도 수주 범위를 확대한다.

먼저, 기존 실적 산업에서의 연계 수주를 강화한다. 프리콘[4] 기반 영업을 통해 발주처 맞춤형 서비스를 미리 제공함으로써 후속 사업을 확보하거나, 기존 진출 분야와 유사한 인접 분야로의 확장을 병행한다. 동일 공급망 내 유사 공정을 갖는 사업을 빠르게 확보해 시장 선점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또한, 기술 고도화로 신규 산업군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기존 진출분야와 유사한 기술 요구조건을 가진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첨단 제조 공장에 적용되는 CR[5] 등 핵심 공법의 수준을 높여, 유사한 기술이 필요하고 CR 청정도 수준이 높은 산업 분야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사업 수행을 위한 기술 확보 및 역량 고도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AI 전환(AX) 가속화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올해 초기 실적을 확보해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에너지 효율화 및 친환경 에너지원 도입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차별화된 데이터센터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을 위한 전기차 충전(EVC) 인프라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은 EVC 사업 확대를 통해 전기차 충전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2년 전담팀 신설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해, 지난 4년 간 충전 시설 설치 및 운영, 유지보수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며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누적 등록 대수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충전 인프라 확충 및 질적 개선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기준 전기차 충전기 설치 대수 약 9천기에서 올해 3.2만기 이상으로 확대하고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목표다. 또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운영품질도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충전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26년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새로운 시작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글로벌 수행 역량에 기술력을 더해, 에너지 밸류체인 전 단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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