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8일 두물머리 일원에서 양평군 시민정원사들과 함께 마음과 손길을 담아 봄꽃(튤립, 수선화) 구근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1년부터 230여 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해 관내 정원과 녹지를 주민과 함께 가꾸며 ‘정원도시 양평’ 실현에 힘써왔다. 이번 구근 식재 또한 시민정원사들의 참여와 정성으로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두물머리와 세미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주민이 직접 만들고 누리는 정원은 지역의 애정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정원도시 양평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박람회 준비 과정에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원 조성 작품 전시, 정원문화 체험 프로그램, 전문가 강연,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정원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원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고 양평만의 정원 문화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박람회 개최로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찾는 방문객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지역 농산물 및 특산품 홍보, 숙박 및 관
양평군은 올바른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고 고품질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관내 주요 거점인 양평물맑은시장에 캔·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이하 ‘무인회수기’) 2대를 추가 설치해 자원순환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양서에코힐링센터와 용문다목적청사인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무인회수기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에는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구 밀집 생활권 중심지에 추가 설치해 재활용 인프라 접근성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캔과 투명페트병은 재활용을 통해 다시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대표적인 고품질 자원으로, 재생원료의 순도가 높을수록 재활용 효율이 크게 증가한다. 투명페트병의 경우 색이 없고 이물질이 적을수록 의류용 원사나 새 페트병으로의 재생이 가능해 고부가가치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로 양평군에서는 총 6대의 무인회수기가 운영된다. ‘캐시비’ 또는 ‘이즐’ 모바일 앱을 통해 1인당 1일 최대 3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n
양평군은 대표 도보 관광코스인 ‘양평 물소리길’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간정보 기반 플랫폼 ‘양평공감이음’과 연계한 실시간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그동안 물소리길 이용객들은 리플릿이나 사전 정보에 의존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물소리길 1~9코스(총 150km) 전 구간을 공감이음 지도에 구축하고, 입구·도장 찍기 지점·갈림길 등 주요 지점에 정보 무늬(QR코드)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용객은 현장에서 정보 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경로 안내를 비롯해 코스별 볼거리, 사진촬영 명소 등 다양한 안내 콘텐츠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이용객은 공감이음 지도를 통해 물소리길 인근의 음식점·숙박업소·카페 등 양평사랑상품권 가맹점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여행과 지역 소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컴퓨터와 모바일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며, 양평공감이음을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안내체계 구축을 통해 방문객의 길 찾기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의
양평군은 올해에도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지속 추진하며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공모사업 선정 이후 긴급·위기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한 군민에게 신속한 일시돌봄을 지원하며 지역 돌봄체계의 공백을 메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거동이 불편해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렵고, 보호자가 없는 군민이다. 군은 △생활 돌봄 △동행 돌봄 △주거 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방문 의료 등 6대 영역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총 867명의 군민에게 1,046건의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장기요양등급 신청 대기자, 등급 외 판정자 등 일시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돌봄이 필요한 군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해 더욱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19일 용문고등학교 소강당에서 3학년 학생 140여 명을 대상으로 ‘큰 꿈을 향한 준비가 미래를 여는 힘’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와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에서 전 군수는 자신의 삶과 공직 경험을 토대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 큰 꿈을 품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양평의 미래 발전 방향을 소개하며, 앞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군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사회 초년생이 겪을 수 있는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생활 안전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고3이라는 치열한 시간을 지나 새로운 출발선에 선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밝고 힘차게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평택시 안중출장소는 20일, 안중청년회의소와 ‘이웃돕기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어린이용 마스크 5천 장과 도시락 김 40박스(총 200만 원 상당)이며, 어린이용 마스크는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이용시설에 우선 배분하고, 도시락 김은 5개 읍면과 협력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영빈 안중청년회의소 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 아이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년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종호 안중출장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신 청년회의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 물품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지역민과 기업·단체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복지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시 안중보건지소에서는 영아의 올바른 구강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하반기 ‘구강튼튼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후 24개월부터 37개월 사이의 영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영유아기부터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아 구강 발달과 치아 생애주기 이해 ▲영아기 악습관과 부정교합 ▲보호자를 위한 영아 구강건강 관리 질의응답 및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강 모형(덴티폼)을 활용한 칫솔질 교육이 영아와 보호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구강 모형을 이용한 실습이 이해도를 높이고 재미까지 더해 교육 내내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갔다. 평택시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영아기부터 구강건강을 챙기는 습관이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된다”며 “이번 교실이 영아와 보호자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즐거운 시간이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구강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40년의 빈 그릇... 그 안에 발견한 ‘우주’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nbs
지역 건설 명가 (주)서한이 충남 아산시에서 첫 번째 브랜드 대단지인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이며 분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대형 평형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했던 아산 지역의 특성상, 이 단지는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대형 중심, 1,079세대 대단지의 압도적 스케일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아산 풍기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7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101㎡, 154㎡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어 희소성을 더한다. 특히, 최근 5년간 85㎡ 이상 중대형 공급량이 전체 물량의 9.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단지는 '갈아타기 수요'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총 54,051㎡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약 1.5대 수준인 총 1,626대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 후 주차 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삼성물산이 참여한 특화 조경과 프리미엄 커뮤니티  
전주시의회는 최근 아름다운가게 전주모래내점과 함께 진행한 판매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린 ‘전주시의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판매 장터에서는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이 기증한 물품과 아름다운가게가 마련한 공익상품, 친환경 제품 등을 판매해 190만4,440원의 수익을 냈다. 이번에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의 추천을 통해 ‘아름다운 보따리’라는 이름으로 지역 소외계층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수익금이 많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시의회는 지역사회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학학교지원본부(본부장 이미자)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 ‘유치원 방학중 방과후과정’을 운영할 시간강사를 추가 모집한다. 학교지원본부는 지난 11월 3일부터 11월 7일까지 1차 공고 후 심사를 통해 총 17개원 34명 모집을 완료했으며, 1차 모집 완료 후 미달된 인원 총 15개원 48명에 대해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추가모집에는 지원자격이 확대되어, 지원분야에 따라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특수학급의 경우 특수학교 자격증) 및 보육교사 자격증 등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11월 19일부터 11월 24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11월 28일에 1차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2차 면접 시험 일정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12월 4일에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학교지원본부 학교행정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지원 자격 확대로 방과후강사 선발과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19일,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2025년 초등교육 나눔의 날 – 교육, 숲을 만들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의 날은 학생의 배움, 교사의 성찰, 교육공동체의 성장을 함께 이어가는 ‘숲’의 이미지를 담아, 현장의 다양한 실천적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배우며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초등 교원과 희망 교직원 300여 명이 참여하여 학교자율시간 전시회, 도서 나눔, 주제별 우수사례 나눔과 실습, 선배 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고민상담소’ 등 다채로운 활동에 함께했다. 1부에서는 학교자율 시간에 이루어진 교육활동과 교실 속 배움의 흔적을 교원들이 자유롭게 둘러보는 전시가 운영됐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사제지간 댄스버스킹’이 펼쳐진 로비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2·3부에서는 학년별·주제별 교사 35팀이 준비한 우수사례 중심의 참여·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교자율시간 운영, 온작품 읽기 수업, 에듀테크 활용 수업, 국제교류 및 다문화교육, ‘프로젝트 수업’, 학년 특색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
제천교육지원청은 유보통합 시행을 앞두고, 현장에서의 원활한 이행과 소통을 위해 11월 19일, ‘2025 제천 유보통합 실무협의체 2차 정례협의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보통합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시청의 관련 업무 담당자가 참석하여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지역상생 유보통합 시범사업에 대해 알아보고 시청의 예산을 학습하며 각 기관 간 업무체계를 이해하는 등 시청과의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번 협의를 통해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시청과 교육지원청 간 긴밀한 소통과 역할 조정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며 향후 실무 차원의 정보 공유와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유보통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정례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필요한 사안을 함께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송도 컨벤시아 전시1홀에서 ‘2025년 인천AI·SW미래채움 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AI(인공지능) 교육으로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아레나 ▲AI체험존 ▲AI스쿨존 ▲미래채움존 총 4개 구역을 구성해 전문가 강연과 함께 다양한 AI‧SW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레나’에선 28일 레이저 퍼포먼스로 시작하는 개막식과 함께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의 강연이, 29일엔 콘텐츠 크리에이터 ‘조코딩’과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AI체험존’에선 다양한 게임형 콘텐츠와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SW미래채움 캠프’도 초등학생 4~6학년과 중·고등학생 등 80명을 대상으로 컨벤시아 회의실 118호에서 별도 운영된다. ‘AI스쿨존’에서는 초·중·고 69개 학교가 참여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AI‧디지털 교육 부스를 운영한다. ‘미래채움존’에서는 SW미래채움 강사 협동조합 11개사가 다양한 AI‧SW체험 콘텐츠와 연간 성과를 전시한다. 행사 참여는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광주시 제3회 정리추경 심사 과정에서 이틀간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질의를 진행하며, 광주시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850억 원을 반복적 필수경비에 충당하려 한 것은 미래 대비 재원을 ‘쌈짓돈’처럼 경상경비에 전용한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본래 예상하기 어려운 재정위기나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재원임에도, 시가 예측 가능한 인건비성 경비에 사용하려 한 것은 조례가 규정한 목적 외 사용 제한 원칙을 흔드는 결정이라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기금의 근본 취지인 ‘미래 대비 재정안전판’ 역할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심사 과정에서 더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예산 제출 시기였다. 정리추경안이 회기 종료 직전에 제출되면서 의회는 대안 조정과 검토 기회를 사실상 잃었다. 또한 집행부는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지방채 발행 또는 필수경비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의회의 선택권이 제한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한 이번 내부거래는 시장 결재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재정 원칙 준수와 장기적 지속가능성 등 시장 차원의 책임
성남환경운동연합이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3인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탄천에서 진행된 카약체험 행사를 위해 가동보를 작동하는 과정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는 것이 고발 이유다. 이번 고발은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반복된 문제로, 환경단체는 행정 편의주의가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전말과 법적 쟁점을 들어봤다. Q. 이번에 신상진 성남시장 등 3인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신 직접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탄천 하탑교~야탑교 구간은 자연적인 상태에서는 카약을 탈 수 없는 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약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가동보를 작동해 탄천물길을 막아 수심을 확보해야 합니다. 2024년 가동보 상류(하탑교~야탑교) 수심을 확보하는 동안 가동보 하류는 탄천 건천화가 진행되어 하천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우리 단체는 카약체험 운영 중단을 요구했지만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2025년 성남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수중펌프로 가동보 상류의 물을 가동보 하류로 보내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단체를 포함한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 대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2025년 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최근 완료된 ‘경기도의료원에 대한 도민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도민이 공공병원에 대해 갖는 기대와 불편, 개선 요구가 명확히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의회가 추진하고 한국리서치가 수행했으며, 의료원 이용자와 도민 총 8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도민의 91%는 공공병원 확대가 필요하다, 64%는 현재 6개 의료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윤 의원은 “진료과 부족, 대기시간 등 도민이 겪는 불편과 필수의료 요구가 조사에서 분명히 드러났다”며 “이 자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로운 재정모델을 제안하는 데 핵심 근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지난 12일 감사에서 ▲ 필수 인력 인건비·운영비의 도비 100% 보전, ▲ 공익사업의 별도 사업비 지원 등을 포함한 경기도의료원 재정구조 개편안을 제안했다. 그는 “조사 결과가 도민의 요구를 수치로 보여준 만큼, 경기도는 공공의료 강화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경기도의회 누리집 ‘도민참여 → 도민인식조사 결과’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인식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지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이 을지대의료원과 을지대의 뜻깊은 기념비적 해들을 앞두고, 멈추지 않는 도전과 책임의 의미를 새기며 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를 완주했다. 김인식 산학협력단장은 지난 2일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열린 JTBC 서울국제마라톤에서 42.195㎞를 완주, 강의와 연구, 산학협력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한 자기관리와 훈련을 이어온 그는 이날 흔들림 없는 페이스로 끝까지 완주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도전은 단순한 스포츠의 성취를 넘어, 2026년 을지대의료원 설립 70주년과 2027년 을지대학교 개교 6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멈추지 않는 도전과 책임’이라는 을지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김인식 단장은 “마라톤은 긴 시간 꾸준함과 인내가 필요한 운동이다. 이는 지난 70년간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책임을 다해온 을지재단의 역사와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가올 60주년을 맞는 을지대학교의 도약에도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을지대학교는 1967년 설립된 서울보건학교를 모태로 출발해 ‘인간사랑·생명존중’의 건학이념 아래 반세기를 넘도록 대한민국 보건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