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전국 최초로 개인 및 기관 간 설정된 구분지상권과 지역권설정토지에 대해서도 촉탁등기 지원을 확대한다. 이로써 그동안 복잡한 등기 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던 민원인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민원인이 토지 일부를 매매하거나 증여할 경우 분할측량을 거쳐 토지이동 정리를 신청하면 지적공부(토지대장·지적도)를 정리하고, 등기소에 토지표시변경 촉탁등기를 무료로 신청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해당 토지에 철탑(선하지), 철도(용지폭), 가스관 등 구분지상권이 설정된 경우에는 촉탁등기가 어려워 토지소유자가 직접 지상권 기관을 방문해 확인서 및 도면을 받아 등기관서에 개별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이에 횡성군은 2013년부터 공공사업에 한해 지적담당 공무원이 지상권 설정 기관에 공문을 보내 필요한 서류를 받아 소유자를 대신해 촉탁등기를 진행하는 적극 행정을 시행했고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개인 간 구분지상권과 지역권설정토지까지 촉탁등기 지원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민법상 권리인 지역권이란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지역의 활력 증진을 위한 핵심 거점 시설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안심단지(가공·물류공유플랫폼)’의 준공식을 9일 오전 10시, 공근면 영서로 148 일원 안심단지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명기 군수를 비롯해 표한상 군의회의장, 농업인 학습단체장,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횡성군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선정된 후, 2021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제조공정 설계를 진행했다. 이어 2023년 3월부터 안심단지의 증축과 개보수 공사를 시작해 2024년 4월에 완료했으며, 각종 다목적 가공 장비 설치까지 마친 뒤 6월 준공식을 열었다. 안심단지는 총 1,847㎡ 규모로 가공공유플랫폼(977㎡)과 물류공유플랫폼(870㎡)으로 조성됐다. 공유플랫폼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착즙, 추출, 농축, 건조, 레토르트 등 60종 79대의 생산설비를 갖췄고, 물류공유플랫폼에는 냉장·냉동창고, 디자인·촬영 스튜디오, 상품개발실, 평가실, 회의실 등 다목적
속초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과 친절한 행정문화 정착을 목표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5일까지 ‘전화 친절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응대 표준을 정립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전화 응대 과정에서의 공무원 친절도와 민원 대응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조사는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용역기관에 위탁되며, 전문 모니터 요원이 민원인을 가장해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전화 응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전화 수신의 신속성 ▲맞이·응대·종료 등 단계별 태도 ▲민원 내용에 대한 이해도와 전달력 ▲경청 자세 ▲통화 연결 상태 등으로, 민원서비스 전반에 대한 친절도와 소통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친절 교육 실시 ▲우수 응대 사례 전파 ▲미흡 사례에 대한 개선 조치를 통해 전 부서의 민원 응대 수준을 한층 더 체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민원서비스의 기본은 친절하고 정확한 소통이
속초시는 일반음식점 기존 영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1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식품위생교육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속초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제41조에 따라 실시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식품위생 사고 및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위생 위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영업주의 책임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교육 중 식품위생법령 해설교육(1시간)은 교육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극단과 연계하여 연극식으로 진행된다. 시에서는 지난 2023년부터 집중도가 떨어지는 기존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사례 위주의 연극식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식품접객업자는 매년 3시간의 법정 의무교육을 수료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최고 6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중현 보건소장은 “관광도시로서 무엇보다도 위생교육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지루하고 졸린
속초시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오는 7월1일 에너지바우처 사업 시행을 앞두고 6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이 폭염이나 한파에 따른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를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주민등록표 등본상 세대원이 △노인(주민등록기준 1960. 12. 31. 이전 출생) △영유아(주민등록기준 2018. 1. 1. 이후 출생) △장애인 △임산부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증 희귀·중증난치질화자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세대이다. 지원 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하·동절기 합산 1인 세대 295,200원부터 4인 이상 세대 701,300원이다. 하절기 바우처는 가상카드로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이며, 동절기 바우처는 난방방식에 따라 가상카드를 이용해 고지서 요금을 자동 차감하거나 실물카드를 발급받아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 등을 구매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202
강원특별자치도는 안전한 축산물 유통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6월 9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 판매업소 등 총 1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이행 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축산물이력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축의 사육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이력정보를 기록·관리하여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질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제도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점검에서 시군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지역 지소와 협력하여, 축산물 이력제 뿐만 아니라 축산물 등급 표시(근내지방 등)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도 함께 계도·단속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이력번호 미기재 및 허위기재 여부 △거래신고 이행 여부 △축산물 등급 및 원산지 표시의 적정 여부 등으로, 관련 법령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행정조치가 이뤄질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업계에서도 축산물이력제 이행에 적극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도민과 함께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자 ‘신(新) 목민심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약용의 『목민심서』 중 공직자의 자기 성찰과 청렴한 자세를 강조한 ‘율기(律己)편’을 도민의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도민의 청렴 메시지를 담아 새로운 형태의 청렴 실천 지침서를 제작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참여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은 네이버 폼(QR코드 접속)을 통해 간단한 설문 및 댓글 작성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은 6월 15일 개최되는 호반마라톤 대회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현장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홍보부스에서는 올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청렴 시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홍보물도 배포된다. 특히 현장 참여자에게는 휴대폰 사진 인화 서비스, 페이스페인팅 스티커 제공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이 작성한 의견과 메시지는 향후 온라인 책자(PDF)로 제작되며, 강원특별자치도 누리집 및 SNS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며, 공직자 청렴교육 자료로도 활용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년 6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담 행사와 일반 관람객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강원자치도와 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여행 상담회(Travel Mart)’를 통해 여행업계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여 강원의 자연·문화 관광지,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 지역축제 등 강원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 특히 외국인 개별 여행객(개인 또는 가족 단위 관광객) 수요 증가에 맞춰 자유여행 중심의 정보 제공과 상품화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행사장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관람객이 재단의 누리소통망(SNS) 계정을 구독하면 강원 지역의 특색을 담은 홍보물품을 제공하는 참여형 행사를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음과 동시에, 이달의 여행지 등의 기획전 안내 및 상담을 통해 강원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관광전은 해외 여행업계와의 실질적 교류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강원 관
강원특별자치도는 건전한 사회 기풍 조성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모범 도민을 발굴·선정하는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선행도민대상'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행도민대상’은 도내 각 시군의 추천을 통해 봉사, 나눔, 가족사랑, 고향사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행을 실천해 온 도민을 선정해 표창하는 상이다. 올해는 4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총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봉사 부문에 박헌규(31세‧남) 씨, ▲나눔 부문에 김홍옥(51세‧남) 씨, ▲가족사랑 부문에 윤연주(54세‧여) 씨, ▲고향사랑 부문에 심영내(69세‧남) 씨다. 봉사 부문 수상자 박헌규 씨는 2015년부터 육군 제3기갑여단 ‘불곰장학회’ 활동을 통해 생계가 어려운 가정 아동에게 매달 지원금을 전달하고, 주택 보수, 명절 선물 지원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연탄 배달, 복지시설 위문,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해왔다. 나눔 부문 수상자 김홍옥 씨는 2010년부터 15년간 인제 신남중·고등학교의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1
강릉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나도 친환경 도시농부!'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시농부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베란다 속 초록레시피’라는 주제로 한 차례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6월, 9월, 11월 각 계절별 주제를 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6월 도시농부 프로그램의 주제는 ‘제로웨이스트 텃밭, 함께 자라는 지구’이며, 음식물 쓰레기 및 커피 찌꺼기 등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하여 퇴비나 환경 영양제를 만드는 방법, 제로웨이스트 텃밭을 가꿔 열매나 씨앗 등을 수확하는 방법을 실습과 병행하며 강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강릉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릉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현희 환경과장은 “도시농부 프로그램을 통하여 시민들이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텃밭을 가꿀 수 있는 방법을 익혀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강릉시는 서민층의 고용 및 생계 안정을 위해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25년 하반기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31명으로, 근로 시간을 하루 5시간으로 조정하여 당초 계획했던 인원보다 더 많은 참여자를 모집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다양한 업무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환경정비, 현장업무보조, 전산업무보조로 사업유형을 세분화하여 효율적인 인력 배치를 도모한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강릉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8세 이상의 강릉시민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며, 재산가액이 4억 원 이하인 자이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선발된 참여자는 오는 8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57개 사업에 배치되어 공공기관 행정업무 및 민원안내 지원,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박상우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직접일자리사업이 생계에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강릉시는 태풍과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산림 재해 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추진한다. 우선, 여름철 집중 호우시 빗물로 인한 토사 피해를 막기 위해 사방댐 6개소를 신규 설치한다. 아울러 사방댐 준설 2개소, 외관 점검 48개소, 정밀점검 10개소 등을 추진해 우기 전 사방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 유출에 대비하여 산지 전용‧일시사용, 토석 채취지 등 297건의 산림 허가 부지를 일제 점검하여 재해 예방 조치 명령 등 점검 활동을 펼치고, 목적사업 미추진 허가지에 대하여도 사업촉구 할 계획이다. 이밖에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임목 벌채지, 임도 시설, 임해자연휴양림,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위험 우려지에 대해 우기철 집중점검하고, 토사 유출, 산사태 등 응급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전제용 산림과장은 “산사태와 같은 산림 재해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산사태주의보, 예비경보 등 발령 시 시의 안내에 적극 협조
‘춘천에서 만나는 이탈리아’를 주제로 열린 ‘2025 제5회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 행사가 8일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춘천시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며 명실상부 춘천의 대표 국제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시민, 관광객 등 총 1만5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체험 중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도시외교와 국제협력의 접점을 넓히며 춘천을 시민 참여형 국제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틀간 1만 5000여 명 참여… 춘천, 국제 문화도시로서 위상 재확인 행사는 산토리니 야외무대, 춘천시립도서관, 농업기술센터, 세계주류마켓 등춘천 전역에서 미식·예술·인문학·영화 등 이탈리아 문화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7일 저녁 산토리니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과 한-이탈리아 친선 음악회는 한-이탈리아 문화 교류의 상징적 장면으로 꼽힌다. 춘천시립합창단과 국내 정상급 성악가 바리톤 송기
동해시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고 침체된 발한지구의 상권을 회복하고 문화재생을 위해 기획한 '놀토오삼 시즌2'가 첫날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시작됐다. *놀토오삼 : 노는 토요일 오삼불고기 파티 지난 토요일 동쪽바다중앙시장 야외광장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불 꺼진 광장을 음악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행사 시작 90분 만에 준비된 300인분의 재료가 모두 완판되는 등 많은 시민이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저녁 6시 이후에도 활기를 찾아보기 힘들던 발한지구의 구도심 광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음악과 웃음, 그리고 다양한 세대가 한자리에 모이며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활기찬 장면을 오랜만에 보니 정말 기뻤다"며 "음악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시간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하연 시 도시정비과장은 "첫날부터 많은 분이 호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남은 행사도 의미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 일정은 다음 주 토요일 열
인제군과 천안시가 6월 4일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인제군과 천안시 공무원이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려 상호 발전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김장웅 군 지역발전과장은 “앞으로도 천안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과천 지역 대표 수제 디저트 전문점인 '카페 완데이'가 과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천시는 6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기존 14종에서 21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확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는 과천 지역에서 수제 망고 빙수로 유명한 '카페 완데이'다. 카페 완데이는 과천시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수제 망고 빙수의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신선한 망고와 수제 재료로 만든 빙수는 여름철 과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이제 전국의 기부자들이 완데이의 정성스럽게 만든 수제 구움과자 세트를 맛볼 수 있게 됐다. 과천시는 지난 28일 카페 완데이를 포함한 신규 공급업체 3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완데이 외에도 △버섯 선물세트(다채바이오(주)) △수제비누·방향제 향기세트(에버그린 아로마힐스) 등 7종의 답례품이 새롭게 추가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특산물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카페 완데이 관계자는 "과천의 맛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답례품으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원장 나해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5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료분을 기준으로 전국 1,325곳의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진료의 질·환자 안전·시설·입원환경 등 총 13개 지표를 종합 평가한 공식 제도이며, 보바스기념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프리미엄 요양병원의 표준으로서 위상을 확실히 입증했다 보바스기념병원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보바스 치료법을 기반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프리미엄 요양병원이다. 롯데호텔 수준의 병동, 풍부한 자연광과 조경이 어우러진 공간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편안하고 품격 있는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 신경과·재활의학과·내과 등 21명의 전문의료진이 협력하여 일상 복귀를 위한 통합 요양·재활 시스템을 운영하며, 외래 진료와 건강검진, 입원 치료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고령 환자와 만성질환자의 기능 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환자 중심 철학은 병원 설계에서도 반영된다. 병실과 재활치료실의 동선을 고려하여 이동 부담을 줄였고, 넓은 휴게공간과 정원, 자연 채광 설계는 심리적 안정과
프랑스 파리 출신의 사진작가 잔느 듀브레송(Jeanne Dubresson)이 지난 6월 20일 서울 강남 케이리즈갤러리에서 국내 첫 개인전 <HASARD(우연)>의 막을 올렸다. 이날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한 관람객 다수가 참석해 전시장을 가득 메웠으며, 작가는 유창한 한국어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날 잔느 듀브레송 작가는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역시 제 삶의 ‘우연’이 만들어낸 마법 같은 순간”이라고 운을 뗀 뒤, “작품을 통해 각자 자신만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발견하는 또 다른 ‘우연’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첫 한국 개인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관객들은 그녀의 진심 어린 말과 작품 철학에 큰 박수를 보냈다. 축사에는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이안 로버트슨(Iain Robertson) 교수가 나서 전시의 의의를 짚었고, 프랑스대사관 협력문화활동부 아카트 빈슨(Agathe Vinson) 시청각 담당관을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 프랑스 방송인 엘로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테오, 송일준 전 광주MBC 사장 등 다양한 국적과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 축하 건배는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