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의회 이장걸 의원(행정자치위원장)이 10일 오전 10시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노후 과밀 아파트의 재개발·재건축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울산시 건축정책과 및 도시계획과 관계자와 함께 남구 옥동 금오그린, 한라한솔, 동성파크, 대공원숲, 그랜드파크 아파트 주민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해당 아파트들은 1990년대 초중반 건립된 노후 단지로, 건축 당시 일반주거지역(용적률 300% 이하)이었으나 2003년 용도지역 세분화 과정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용적률 200% 이하)으로 변경되면서 용적률이 제한되어 기존 용적률을 적용할 수 없게 되어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재건축 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동성파크 아파트의 경우 1993년 준공된 130세대 규모로 건폐율 26.23%, 용적률 275.39%로 건축됐으나, 현행 제2종일반주거지역 기준으로는 용적률 200% 이하만 허용되어 재건축 시 세대수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노후 건축물의 안전 문제와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종전 용적률을 인정받거나 용도지역 변경 등 규제 개선과 해결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부서는 노후아파트의 재건축은 관련 법령에서 제도개선 등이 필요한 사항이며 다만, 현재 진행 중인 "2030년 울산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 과정에서 노후 과밀 주거지 정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장걸 의원은 "노후 아파트 주민들이 겪고 있는 재건축 추진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밀공동주택 문제는 노후 주거지역의 공통적인 현안으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현재 진행 중인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용역 과정에서 노후 과밀 주거지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개발·재건축 관련 제도 개선 방안과 용도지역 변경 가능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