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옥 의원(새롬동,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제1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치된 '새롬동 여성친화거리'의 실태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
김현옥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세종시가 지향하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라는 비전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실현되어야 한다”며, 상징적 공간인 새롬동 여성친화거리의 재도약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새롬동은 2017년 입주 당시 행복청이 도시계획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성한 행복도시 최초의 ‘여성특화권역’이었다”고 설명하며, “당초 여성 보행 동선, 정밀 시공 보도블록, CCTV 확충 등 구체적인 요소를 도입해 기대를 모았으나, 9년이 지난 현재는 관리 소홀 속에 잊혀 공원 내 현판 하나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장 영상을 공개하며 “이곳이 일반 거리와 무엇이 다른지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세종시가 여성친화도시 5대 역점목표 40개 세부과제를 실행 중이지만, 정작 상징적인 '여성친화거리'는 정책에서 배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세종시의 낮은 여성 관리직 비율 문제도 거론하며 “세종시의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은 29.7%로, 전국 평균 34.7%나 부산 48.9%, 서울 40.7%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이러한 정책 결정 과정의 성별 불균형은 시민 체감형 정책 도출에 한계가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실효성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 ‘새롬동 여성친화거리’의 재조성 및 여성친화도시 핵심 세부과제 반영 ▲주요 보직에 여성 임용 확대와 엄격한 ‘성인지적 사전 검토제’ 운영을 제안했다. 특히, 올해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한 ‘골든타임’임을 강조하며, 여성친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확실한 추진 근거 마련을 역설했다.
끝으로 김현옥 의원은 “여성친화도시는 사회적 약자 모두가 안전한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며, “세종시가 진정한 양성평등 모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