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경기도의 효율적 정책 추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협치·책임의정 리더십 명예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일간기자단이 주관한 '2025 우수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은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올해 처음 도입된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단을 통해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3선 의원으로 도정 전반 아우르는 입법 활동
정 부의장은 제9·10·11대 3선 도의원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기획위원장,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농정해양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원회를 거치며 경기도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정책 경험을 쌓아왔다.
의정활동 기간 동안 총 45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9대 5건, 10대 28건, 11대 12건)했으며, 948건의 조례안·건의안·결의안을 공동발의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이는 도민 민생과 직결되는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소통 중심 의정으로 도민 목소리 정책에 반영
정 부의장은 "정치의 핵심은 도민과의 소통"이라는 철학 아래 정책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중심 의정을 실천해왔다.
제11대 의회에서만 204건의 정책·현안 보도자료를 배포해 도민과의 정보 공유를 강화했으며, 부의장으로서 여성·청년·장애·복지·교육 등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수차례 정담회·면담·현장 간담회를 주관하며 정책 반영에 앞장섰다.
여야 동수 의회서 협치 모델 제시
11대 경기도의회는 여야 의석이 동수인 전국 유일의 광역의회로, 협치와 조정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구조다. 정 부의장은 3선 의원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본회의·상임위·예결위 등 각종 회의에 적극 참여하며, 의원 간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이끌어내는 '화합형 리더십'을 실천했다.
특히 156명 전체 의원이 협력하며 의회가 안정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점이 이번 수상의 핵심 이유로 꼽힌다.
정 부의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여야의 경계를 넘어 협치의 정신을 실천하고, 책임 있는 입법활동을 통해 도민의 삶과 지역균형발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온 인물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으로, 그 의미를 생각할 때 기쁨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이라는 목표 앞에서 흐트러짐 없이, 정의롭고 정직하게 의정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며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넓히며, 변화의 요구에 앞서 대응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