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단양군이 국가하천 한강 권역 내 영춘면 상리·용진리 제방을 대상으로 예초 및 잡목 제거공사를 긴급 시행하며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제방 관리 기능을 회복하고 수변 경관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오랜 기간 방치된 잡목과 자생 수목으로 훼손된 제방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정비가 진행 중인 구간은 상리1제, 상리2제, 용진제 등 3개 제방으로, 총 2.78km 구간에서 16,820㎡ 규모의 수목 제거와 예초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남한강 제방도로는 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자주 찾는 일상 생활공간이지만, 최근 잡목 번식으로 조망권이 저해되고 하천시설 기능에도 악영향을 끼쳐왔다.
군은 해당 지역의 정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며,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내년도 사업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사업의 시급성과 주민 요구도를 고려해 원주지방환경청이 올해 안에 정비사업을 직접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즉각적인 공사 착수가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목 제거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제방의 안전성과 하천 기능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국가하천 관리 강화와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재해 예방은 물론,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제방의 기능 회복은 물론 지역 미관 개선과 주민 만족도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단양군은 향후 국가하천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하천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