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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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 경기도의원 "APEC, 정부는 빈손외교·기업은 실리외교"

삼성·현대·SK, 엔비디아와 GPU 각 5만장 확보 성과 강조

 

경기도의회 이제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최근 종료된 2025 APEC 정상회의 결과를 두고 "정부는 빈손외교, 기업은 발빠른 행보"라며 명암을 대비했다.

 

이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한미일 실용외교 성과를 말했지만 합의문은 없었다"며 "빈손 외교가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 의원은 국내 주요 기업들의 성과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그는 "삼성, 현대, SK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APEC 참석에 맞춰 전방위 AI 협력을 체결했다"며 "품귀로 도입에 난항을 겪어왔던 GPU를 각 5만장씩 공급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수요 폭증에 웃돈을 줘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삼사(三社)가 확보한 GPU는 국내 대기업의 AI 전환과 제조혁신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빈손외교, 기업은 발빠른 행보로 제조 강국을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원하는 기업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는 AI 개발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장비로,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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