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을 다진 ‘제30회 송산면민 어울림한마당체육대회’가 지난 11월 1일(토) 오전 10시, 송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송산면체육회가 주최하고 지속가능상생재단, 현대제철(주), (주)제이엔텍, 송산면개발위원회, 이장단협의회, 송산면행정복지센터, 송산농협 등 다수의 기관과 단체가 후원했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면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화합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윷놀이·단체줄넘기·계주 등 다양한 체육 종목과 함께 경품 추첨, 지역 예술인 공연이 더해져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흥섭 송산면체육회 회장은 “30년간 이어온 이 체육대회가 송산면민의 단결과 우정을 상징하는 자리가 됐다”며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도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오 시장은 “어제 송산면과 우강면에서 체육대회가 열렸는데, 각 부락에서 주민들이 거의 전부 나오신 듯 많은 분들이 함께하셨다”며 “모처럼 운동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였다. 올해는 유난히 청명한 가을 날씨가 부족해 농민들이 수확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앞으로는 수확을 마무리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농사짓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농민과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정용선 국힘당진 당협위원장도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11월 첫날부터 체육대회와 축제가 이어져 숨 가쁜 하루를 보냈지만, 손녀의 ‘하부지~!’ 한마디에 피로가 녹아내렸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열린 이번 송산면민 어울림한마당체육대회는 세대와 계층을 넘어 면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