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 학습의 가장 큰 벽은 ‘입을 여는 것’이다. 아무리 교재를 붙잡고 있어도 말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홍대에 위치한 영어 커뮤니티 ‘원투스픽(Wantospeak)’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리더와 한국인 학습자가 한 공간에 모여, 실제 생활 속 주제를 두고 대화를 나누며 언어를 익힌다.
원투스픽의 수업은 단순한 문법 강의가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유튜브 영상, 그리고 일상 속 이슈를 소재로 자연스러운 토론과 대화를 이어간다. 학습자는 언어를 ‘배운다’기보다 ‘써본다’에 집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려움은 줄고 자신감은 자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형 학습 구조다.
최대 8:1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외국인 리더는 단순한 튜터가 아닌 ‘문화 교류자’의 역할을 맡는다. 덕분에 영어는 기술이 아닌 경험의 언어로 다가온다. 매번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은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의 장이자,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된다.
비용 또한 진입장벽을 낮춘다. 고액 과외나 어학원과 달리, 스터디룸 수준의 합리적 비용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학원처럼 딱딱하지도, 동호회처럼 가볍지도 않은 ‘딱 그 중간’에서, 원투스픽은 진짜 대화와 성장을 가능하게 만든다.
원투스픽 관계자는 “우리는 완벽한 영어보다, 일단 내뱉고 대화로 이어가는 용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영어를 배우는 즐거움이 아니라, 영어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교재를 넘어서, 대화 속에서 배우는 진짜 영어. 원투스픽은 오늘도 홍대 한가운데서 말하기의 즐거움을 이어가고 있다.
정보
공간명: 원투스픽(Wantospeak)
위치: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24
특징: 외국인 리더 참여형 영어 커뮤니티 / 최대 8:1 소규모 토론형 수업
인스타그램: @wantospea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