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9일 (화) 서울에 위치한 시에라리온 대사관에서 따뜻한 나눔의 현장이 펼쳐졌다. 처분이사센터 홍용학 대표는 이날 시에라리온 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1천만 원 상당의 중고 가전제품과 가구용품을 기부하는 기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대사관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으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홍용학 대표는 "평소 중고 물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하면서, 좋은 물건들이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한국과 시에라리온 두 나라의 우정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홍 대표는 "한국과 시에라리온이 오랜 기간 수교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올해 비로소 한국 대사가 파견될 예정"이라며 "이런 역사적인 시점에서 민간 차원의 교류로 두 나라 관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시에라리온 대사는 "홍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과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소중한 나눔이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전달된 중고 가전제품과 가구들은 모두 홍 대표가 평소 처분이사센터를 운영하며 수집한 양질의 물품들로, 새 주인을 찾아 다시 한 번 소중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중고 물품 거래라는 일상적인 사업에서 출발한 홍 대표의 나눔 철학이 이제는 국제적 우정으로 승화되고 있다. 작은 실천이 만들어낸 이 아름다운 결실은 앞으로 한국과 시에라리온 두 나라 사이에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의 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개인의 순수한 선의가 국가 간 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은 진정한 국제 협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