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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중국 샤오간시, '효 문화' 기반 우호교류 협약 체결

한중 교류 기조 속 지방정부 차원 협력 본격화
문화·행정·산업 분야 단계적 확대 방침

 

화성특례시가 중국 후베이성 샤오간시와 효(孝) 문화를 매개로 한 우호교류의향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이후 형성된 한중 간 문화교류 및 K-컬처 협력 기조를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교류 정책으로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효문화 공감대로 시작된 실무 협의

화성특례시 특보단에 따르면, 장민기 총괄정무특보가 중국 샤오간시를 방문해 린중린 시장 등 현지 관계자들과 실무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는 효문화를 공통 기반으로 한 문화 교류를 시작으로, 행정·인적 교류, 기업 교류 가능성 등이 논의됐다.

장민기 특보는 "전통문화를 매개로 한 교류는 상호 이해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차분히 검토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린중린 샤오간시장은 "효문화는 양 도시가 공통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며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화 교류 넘어 산업 협력까지

화성특례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문화 중심 교류를 넘어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조업과 첨단산업, 중소·중견기업이 밀집한 화성특례시의 특성을 고려해, 향후 기업 간 교류와 산업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샤오간시 역시 효문화공원과 동용문화원 등 효를 주제로 한 문화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양 도시는 향후 효문화 관련 행사 교류, 청소년 및 문화예술단 교류, 콘텐츠 협력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체계적 행정 지원 속 후속 협의 예정

이번 방문에는 화성특례시 행정지원과 나원영 과장과 이상준 주무관이 동행해, 협약 문안 검토와 일정 조율, 사전 협의 자료 준비 등 실무 전반을 담당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단일 방문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협의와 행정 절차를 이어갈 방침이다.

화성특례시 특보단은 "이번 MOU는 시의 국제교류 정책 틀 안에서 추진된 협력 사례로, 양 도시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교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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