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순환열차버스 책방여행’ 첫날인 11월 25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후 2시 상수동 ‘오케이어 맨션’을 찾아 지역 서점 대표·출판 관계자·창작자 등 30여 명과 함께 ‘구청장과 함께하는 책 이야기’ 행사를 진행했다. ‘책방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마포의 책 문화 비전과 지역 서점·출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참석자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행사는 아나운서 김병찬의 진행으로 책을 출간한 계기, 동네서점의 매력, 출판업계가 겪는 현실, 마포가 가진 책 생태계 등 폭넓은 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장치혁 출판인(인생책방 대표), 홍경화 작가(테일브릿지 대표), 임영주 서점 시즌스 대표 등 마포에서 활동 중인 출판·서점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바람을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책에 대한 개인적 애정과 마포 책 문화 정책의 배경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취임 초 도서관 운영시간이 끝난 뒤,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야간 학습공간으로 일부 도서관을 활용하려 했는데 이를 두고 ‘도서관을 없앤
양천구는 11월 24일 양천교육지원센터에서 장학생 및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양천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전년대비 66명 늘어난 총 209명으로 △일반장학생 155명 △성적우수장학생 29명 △특기장학생 25명 등이다. 장학금은 학령 단계별로 초·중학생은 30만 원, 고등학생은 60만 원, 대학생은 50만 원에서 최대 180만 원까지 지급받게 된다. 한편 양천구는 지역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과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장학사업을 운영해왔으며, 2023년부터 장학기금을 추가 출연하며 매년 장학금 규모와 지원 대상을 넓혀왔다. 특히 올해는 장학금 지급규모를 지난해 대비 50% 확대하고, 일반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 고등학생·대학생에서 중학생까지 넓혀 다양한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따뜻한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진구의회가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9일간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신진호)는 이번 감사 기간 동안 구정 전반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 주요 현안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살펴보았다. 의회는 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3일간 개별감사를 진행했으며, 20일부터 이틀간 부서·기관별 질의응답 형식의 감사를 진행했다. 24일에는 동 주민센터 감사를 통해 8개 동 현장 방문 및 행정업무 처리 전반에 관하여 개선과 시정을 요구했으며, 25일 강평을 마지막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신진호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올해는 통합청사 환경조성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 및 준비 과정이 한층 원활해졌고, 부서별 현황에 대해 심층적인 검토가 가능했다”며, “세심하게 점검해 주신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성실히 감사에 임해주신 집행부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적된 사항들은 반드시 보완하여 선도적인 행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 진행과 관련하여 향후 ▲ 감사 기간
성동구의회는 지난 24일 의원연구단체 ‘성동지역발전연구회(대표의원 박영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동지역발전연구회는 성동구 권역별 특성에 맞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박영희(대표)·이현숙(간사)·엄경석·정교진·주복중 의원이 구성한 의원연구단체로, 지난 7월부터 성동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활동을 계속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의원, 용역 수행업체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관계자, 의회사무국 직원이 참석해 약 4개월 간의 연구용역의 결과물을 최종적으로 공유했다. 성동지역발전연구회는 이번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성동구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지역현안 및 여건을 분석해 권역별 맞춤형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권역별 주민간담회를 실시함으로써 정책 현장의 목소리인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박영희 대표의원은 “성동지역발전회가 마련한 권역별 정책과제들은 진정으로 민·관이 함께 만들어 낸 정책”이라며, “향후 의회 차원의 지역발전 정책 추진 시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금천구의회는 11월 24일 제258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9일간의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제1차 본회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도병두, 정순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도병두 의원은 중앙정부의 경제회복과 성장전환을 위한 확장적 재정기조에 부합하는 금천구의 예산 편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복지·안전 분야 예산 확대와 지역상생 지원 등 국민주권정부의 예산 수립 방향에 맞춘 책임있는 재정 운용을 당부하며, 금천구의회 또한 민생안정과 지역회복,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순기 의원은 ‘의회 인사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주제로, 지방의회 인사제도의 변화와 운영 현황을 짚으며 인사 배치가 규정과 취지에 맞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회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보완과 실질적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 이인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구정을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강조했다. 또한 “복지 수요와 제한된 재원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조정하고 미래지향
서울 동대문구는 25일 지역을 대표하는 오랜 전통 음식점을 보호·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동대문구 노포맛집 지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역의 정서와 역사성을 지닌 우수 음식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하고자 2023년 서울시 최초로'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노포맛집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30년 이상 운영한 업소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노포맛집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규 4개소가 추가되어 총 22개소가 노포맛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그동안 노포맛집에 대해 홍보 영상 제작, 블로그 마케팅, 주방 정리·수납 등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구는 올해 신규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도 홍보 강화, 위생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노포맛집은 동대문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닌 소중한 자산”이라며, “세대를 넘어 이어진 맛과 정성이 지역의 경쟁력이자 동대문구만의 문화 콘텐츠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는 단순한 인증을 넘어, 노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
성동구의회는 11월 25일 제28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총 21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회기로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구정 주요업무 및 사업예산안을 심의하고,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한 총 34개 안건을 처리한다. 남연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성동구의회는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과 사업계획이 구민의 삶과 현장의 목소리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세심히 점검하고 낭비 없는 예산, 책임 있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하고 균형 있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열린 의정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기했다. 먼저 주복중 의원이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의 성공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언했으며, 정교진 의원이 '쓰레기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주 의원이 '공공건물 활용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확충'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nbs
서울 동대문구는 청량리역 광장 일대의 노후 자전거 거치대와 흡연부스를 정비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 보관대와 개별형 자전거 거치대를 신규 설치하는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개선을 지시한 뒤, ‘보행공간 혁신 TF’ 회의를 통해 마련된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그동안 청량리역 광장 일대는 방치된 이륜차, 악취, 혼잡으로 주민 민원이 계속되던 지역으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시설물이 한국철도공사와 한화커넥트 소유의 사유지에 위치해 있어 구가 단독으로 정비하기 어려웠지만, 구는 수차례 면담과 협의를 진행해 시설 철거와 교체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냈다. 정비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먼저 청량리역 5번 출구에 개별형 거치대 25대를 설치해 환승 편의를 강화하고, 광장 내 노후 거치대와 흡연부스를 철거한 뒤 그 자리에 따릉이 보관대를 조성했다. 이어 무단 이륜차 주차를 방지하기 위한 화분을 배치하며 환경정비를 마무리했다. 구는 이번 정비로 자전거–대중교통 간 연계 이동성이 향상되고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됐으며
강남구의회 복지문화위원회가 지난 11월 18일부터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는 제9대 의회의 마지막 감사로, 지난 4년 여 간의 구정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구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감사와 건설적 제안을 위해 노력한 위원들과 성실히 임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번 감사를 강남구 행정의 개선과 혁신의 계기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우종혁 부위원장은 강평에 나서 “의회는 구민의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의사결정의 무게를 존중하고,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행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청(區廳)은 ‘들을 청(聽)’의 의미처럼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간위탁 사무의 내실 있는 운영과 투명성 확보를 주문했다. 우 위원장은 “동일 법인의 반복 수탁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 우려가 있는 만큼, 전문성과 공신력을 갖춘 기관이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AI행정 선도 지자체로서의 도전도 강조됐다.“AI 기술은
광진구는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12월 5일까지 ‘2026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동행일자리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목표로 추진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이번 상반기 모집인원은 총 332명으로 ▲경제 분야 15명(동 주민센터 복지동행 도우미 등) ▲돌봄·건강 분야 36명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업’ 등) ▲사회안전 분야 111명 (관내 안전취약지대 사고예방 순찰 등) ▲디지털 분야 4명 (우리동네 안전환경 관리단) ▲기후환경 분야 166명 (폐비닐 등 분리배출 지원 관리사 운영 등)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5개 분야 총 39개 사업에 배치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참여자는 1일 4시간 이내, 주 5일 근무하며 시급 10,320원에 간식비를 별도로 지급받는다. 이와 함께 주휴·월차수당 및 4대 보험 가입이 지원되며 건강검진과 안전보건 교육 등 다양한 근무 혜택도 제공된다. 취업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영등포구의회가 24일부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26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8일간 실시되며, 각 상임위원회별로 영등포구청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진행된다. 소속 의원들은 현황보고 및 청취, 서류검토, 현장방문 등을 실시하고, 마지막 날인 12월 1일 공개 질의답변과 위원별 종합평가를 거쳐 위원장의 강평을 끝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요 감사 사항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 결과, 2025년도 예산집행현황 및 비예산 사업 추진실적, 2,000만원 초과 공사의 사업선정 및 추진실적, 각급 감사기관 지적사항 및 시정조치사항, 각종 민원(진정·청원·기타)접수 처리 현황 등이다. 이 외에도 위원이 세부 사업별로 요구한 자료를 기반으로 감사가 이루어진다. 한편, 구민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는 동주민센터의 운영 실태 파악을 위해 25일과 26일 양일간 4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현장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정선희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이자 책무로, 구정 전반을
서울시는 독립‧예술영화 기반의 상영·전시·교육·교류 기능을 갖춘 공공 영화문화공간 ‘서울영화센터’를 오는 11월 28일 충무로에 개관한다. 시는 이번 개관을 통해 충무로가 다시 ‘한국 영화의 심장’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관식에는 주요 유관기관과 협·단체, 국내 대표 배우·감독 등 약 200여명이 대거 참여해 서울영화센터 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막 행사를 연다. 제막식에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원로이자 케데헌 이재의 외조부인 신영균 원로배우를 비롯해 박정자·장미희·윤태영·방은희·양동근·정태우 등 국내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1,761만 명의 최대 관객수를 기록한 ‘명량’ 등 이순신 3부작으로 잘 알려진 김한민 감독을 비롯한 장재현·윤제균·권혁재·민규동·정지영·장철수·김수진 감독 등도 개관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한국영상자료원장 등 국내 영화산업을 이끄는 기관장과 제작‧감독‧프로듀서 등 많은 주요 협‧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프랑스‧일본‧미국 등 해외 대사관 및 영화 관련 기관에서도 참여해 개관의
서울시는 한강 중심부 노들섬 남단 한강대교 하부에 공공 미디어아트 전시플랫폼 ‘아뜰리에 노들’을 11월 28일 개장하고, 2026년 2월 28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뜰리에 노들’은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의 토마스 헤더윅 ‘소리풍경(Sound Scape)’ 비전을 이어받아 교량 하부라는 독특한 장소성과 교량 다리 벽면과 바닥면에 입체적인 미디어파사드 관람환경을 조성하여, 퇴근길 산책이나 주말 나들이, 야간 한강버스 이동 중에도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자리잡는다. 벽면 49m×7.7m, 바닥면 49m×14m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파사드에서 다양한 작품을 상영하며, 한강버스 운항 시간에 맞춘 타깃 전시와 큐알기반 AI 도슨트를 통해 선상에서도 쉽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장전시는 서울의 핵심가치인 ‘예술’, ‘동행’, ‘매력’을 중심으로 세 가지 주요 섹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예술 섹션에서는 서효정, 양민하, 정윤수 등 국내 대표 미디어아티스트가 참여해, 도시의 흐름과 한강의 생동을 각기 다른 알고리즘과 입자(파티클) 기법
20년 이상 구역 지정과 해제, 도시재생이라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점점 낙후되어 가던 중랑구 중화동 329-38 일대가 모아타운으로 대변신을 꾀한다. 대폭적인 규제 완화와 공정관리로 기존 단축 목표인 9년의 사업 기간을 최종 7년으로 추가 단축해 2030년 2,801호를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11월 25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화동 모아타운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116개 모아타운 내 340개 모아주택 사업구역을 통해 총 12만 호 규모의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 가운데 3.5만 호는 이미 사업이 본격 추진 중으로, 2031년까지 확보할 정비사업 착공 물량 31만 호 중 중요한 한 축을 맡게 된다. 중랑구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모아타운 116곳 중 16곳(2만 3,845호)이 위치한 서울 전체에서 모아타운이 가장 집중된 지역으로 2026 ~ 2031년 기간중 착공 1만 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중화동 329 모아타운이 선도 사례로 삼아 강북지역 주택공급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중화동 모아타운은 9만 9,
서울시립미술관은 2025년 11월 26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세 번째 개관특별전《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개최한다. 《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36인의 사진과 사진 이미지를 창작의 매개로 활용한 작품, 그리고 자료 300여 점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전관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이다. 서울시립미술관 및 작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이승택(b.1932), 김구림(b.1936)부터 이인현(b.1958)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36명의 작품 200여 점과 자료 100여 점을 소개한다. 이 전시는 사진이 한국 현대미술의 변화를 견인해 온 주요한 매체였음을 주목한다. 사진은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등 시각예술 전반을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세계를 여는 창의적 도구로 작용해 왔고, 기록을 넘어 새로운 예술적 사유와 실험을 가능하게 한 매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본 전시는 이러한 사진의 위상과 확장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본 전시는 특히 이들이 청년 작가였던 당시, 사진을 전위적 실험의 도구로 삼아 기존 조형
주식회사 디지털가치인증센터(대표 김정균)는 디지털 콘텐츠의 작품 가치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기술에 대해 PCT(특허협력조약) 국제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원은 국내 특허를 기반으로 해외 권리 확보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디지털 콘텐츠 가치분석 기술의 국제적 활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다. 디지털 아트, 영상, 음원 등 디지털 창작물은 그동안 거래 가격이나 플랫폼별 기준에 따라 가치가 판단되는 경우가 많아, 작품의 창의성·예술성·희소성 등 본질적 요소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디지털가치인증센터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콘텐츠 자체의 특성과 맥락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가치분석 체계를 개발해 왔다. 이번 PCT 국제출원을 통해 디지털가치인증센터는 해당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갤러리, 기관, 작가 등 콘텐츠 유통·활용 주체들이 보다 투명한 기준으로 디지털 작품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갤러리와 전시 기획자는 작품의 가치를 단순 가격이 아닌 분석 지표와 서사적 맥락을 기반으로 제시할 수 있어 컬렉터 및 관람객과의 신뢰도를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황선희 과천시의회 의원을 만나 지난 한 해의 성과와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 황 의원은 "과천의 급격한 변화 속도를 제도와 정책이 제대로 뒷받침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데 주력한 한 해였다"며 의정활동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교육 문제와 지역 개발 현장에서의 품질 관리, 그리고 아동 보호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중심으로 활동해왔으며, 새해에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2025년 회고: 올해 가장 보람 있었던 의정 활동은 무엇이었나요?2025년에는 과천의 급격한 변화 속도를 제도와 정책이 제대로 뒷받침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과천시 중·고등학교 교육구조 개선 정책토론회'를 통해 교육 문제를 공식적인 정책 의제로 끌어올린 일입니다. 중학교 과밀과 고등학교 과소라는 기형적 구조는 아이들의 학습환경과 내신에 불이익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단위 교육환경 구조개선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그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며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이 논의가 경기도교육청의 정책 검토로 이어지며 실제 제도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성남시 고병용 의원이 주관하는 중원구 교통인프라 개선 정책토론회가 오는 12월 17일 오후 4시 중원구보건소 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상대원동, 하대원동, 성남동, 성남하이테크밸리 등 중원구 일대의 정체된 교통 인프라와 환경 문제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지역들은 그동안 교통 체증과 낙후된 인프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돼 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토론회에서는 교통 전문가의 발제를 시작으로 중원구 일대의 교통난 해소와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고병용 의원 측은 "중원구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교통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뿐 아니라 실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원구 교통 및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 직접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