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3일 오후, 교육감실에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양승복)로부터 특성화고등학교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윤건영 교육감, 양승복 회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총 500만 원으로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0명에게 각 50만 원씩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양승복 회장은 “이 장학금은 회원사들이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모은 것이다. 기계설비 분야에서 미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시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청북도회에 감사드린다.”라며,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 진천군은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천군 지역 위험분석·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약 6개월간 추진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군정에 반영할 안전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수행기관인 ㈜큐버솔루션이 연구 전반의 진행 과정과 분석 결과를 종합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재난·안전 분야 관련 부서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해 연구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책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천군은 기존 재난 대응 중심의 관리체계에서 벗어나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선제적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 연구 과정에서는 통계자료와 현장 의견을 함께 반영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분석을 진행했다. 정량 분석을 통해 지역안전지수, 피해 통계, 기존 위험 목록 등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내 주요 위험 요소를 분석했으며, 정성 분석에서는 전문가, 실무자,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위험 요인을 파악했다. 특히 사회·경제·환경·정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STEEP+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3일 제430회 정례회 제4차 회의를 열어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6년도 충청북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 14개 안건을 심사했다. 먼저 안지윤 의원(비례)이 대표 발의한 ‘충북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조례의 제명을 ‘재단법인 충북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로 변경해 기관의 명칭을 명확히 하고 재단의 정관, 성과계약, 청렴서약서 등을 체계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려는 것으로 원안 가결됐다. 조성태 의원(충주1)이 대표 발의한 ‘재단법인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연구원의 목적, 정관, 성과계약, 청렴서약서 등을 명확히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원안 가결됐다. 오영탁 의원(단양)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관광 분야의 민간투자 확대와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보조금 지원 기준과 절차, 투자유치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원안 가결됐다. 김국기 의원(영동)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상위
충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121차 정례회가 지난 3일, 옥천군의회 주관으로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충북 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해 지방자치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정례회에서는 옥천군의회 추복성 의장이 발의한 건의안 2건이 만장일치로 원안 채택되어 주목을 받았다. 먼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전면확대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은 2026년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선정 결과와 현행 추진 방안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충북 지역 내 대상지의 추가 지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음으로, 의료취약지 지원 강화 촉구 건의문’은 인구 감소와 수익 악화로 운영난에 처해있는 농촌의 응급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료취약지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정례회를 주관한 추복성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추 의장은 "지방의회는 주민의 뜻을 가장 가까이에서 대변하는 민주주의 최일선에 서 있다"며, "진정한 지방자치는 서로의 소통과 협력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다"고
청주시는 3일 문화제조창 공연장에서 시 소속 공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청주시자연환경보전협의회 김진영 회장이 강사로 나서 환경실천가로서 현장에서 마주한 생생한 사례와 환경문제 해결 경험을 중심으로 강의했으며, 이범석 청주시장도 참석해 공직자의 환경교육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으로 ‘환경지킴이와 함께하는 환경실천교육’을 도입했다. 43개 읍면동 직능단체와 4개 구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11월까지 총 1천4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청주시가 올해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만큼, 공직자 환경의식 제고와 환경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임시청사(문화제조창)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확대해 실시하게 됐다. 시는 이번 교육이 △공직자의 환경역량 강화 △부서별 환경정책 실행력 강화 △범시민 환경실천운동 확산 △환경교육도시 청주의 위상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환경문제는 행정이 먼저 실천할 때 시민의 참여로 이어진다”며 “오늘 교육이 공직자 실천의
청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청주상당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공동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진 청주대 교수를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 기관·단체 관계자 등 250명이 참석했다. 청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청주시 사회보장증진을 위해 2005년에 설립됐다. ‘즐겁고 살맛나는 행복도시 청주’를 목표로 지역사회 민관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청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마을복지 중장기 비전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15개 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마을복지사업 일환으로 1인 가구 고독사 위험군 245명에게 전달할 이불을 4개구 협의체 위원장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해당 물품은 43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범석 시장은 “청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 시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
충북도는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가 2023년에 이어 2024년 국토교통부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4년 평가는 전국에 지정된 총 36개 시범운행지구를 대상으로 4개 지표와 12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 결과이며, 이 중 A등급을 받은 지구는 단 6곳에 불과하다. 이는 충청권이 대한민국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을 선도하는 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충청권 시범운행지구(충북-대전-세종)는 운영계획 이행의 충실도와 광역 교통망을 활용한 혁신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관련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 실증사업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충청권 3개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이자,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2월 3일 제이원호텔에서 대한항공,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등 항공·방위산업 분야 주요 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주 에어로폴리스지구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충북도의 전반적인 투자환경과 청주 에어로폴리스지구의 산업 여건·입지 경쟁력을 소개하고,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경자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충북과 청주 에어로폴리스지구에 관심을 보여준 기업·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향후 발전 방향과 지원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에어로폴리스지구의 인프라·정책적 지원 기반을 비롯해 향후 발전 방향과 협력 전략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으며, 참여 기업들과의 개별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력할 계획이다.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항공·방위산업 관계자들에게 에어로폴리스지구를 투자 적지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설명회 참석 기업들과의 심층 투자상담을 바탕으로 구
충북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영철·김창호)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레인보우 행복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기부자와 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2025년 영동 행복나눔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 간의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보장서비스 향상에 대한 공동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성과대회는 3일 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열렸으며, 영동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레인보우행복나눔 기부자, 군관계자등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복지발전에 함께해 온 노력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는‘통기타 힐링공연’을 시작으로 협의체의 2025년 활동영상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한 해의 발자취를 되돌아보았다. 이어서 진행된 성금 기탁식에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계신 기부자의 온정이 더해졌고, 지역복지에 헌신한 유공자 1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민관협력 소통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3일 2025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서 진행하는 ‘2025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도내 아동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는 산타로 변신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하여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도내 아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후원사업에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2025년 11월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 대비 8.8%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충북의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5명 증가한 7,57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울, 인천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은 6.2%로 집계됐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인 영동, 옥천, 단양, 괴산 등에서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충북도가 추진해 온 다양한 맞춤형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자녀 특화 정책을 통해 초다자녀 가정(5자녀 이상)과 인구감소지역 4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다태아 출산가정 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하며 양육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또한, '충청북도 다자녀가정 지원 조례'를 개정해 초다자녀 가정의 범위를 넷째아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다자녀 가정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한층 두텁게 하는 한편,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사업
충북도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한 ‘2025년 생활정원 우수사례 공모’에서 아름다운정원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 조성된 생활정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기여도, 사회·문화적 활용성, 운영·관리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생활정원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충북도는 2023년에 조성한 ‘도 청사 수직·실내정원’을 안뜰정원 조성 분야에 출품했으며, 수직정원의 조형미와 경관 개선 효과, 실내정원의 심리 안정·치유 기능 그리고 체계적인 유지관리 수준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청 서관 외벽에 조성된 수직정원은 다양한 식물의 질감과 형태가 어우러져 사계절 새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외벽 온도 저감과 미세먼지 저감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녹색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활용되고 있다. 신관 로비와 민원실 앞 휴게공간에 조성된 실내정원은 자연 요소를 실내에 도입함으로써
오는 2026년 1월 1일(‘25.12.3.부터 예매 가능)부터 청주대정류소, 청주북부터미널(오창 경유), 서울센트럴시티를 오가는 시외버스 차량이 자율좌석제 예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간 청주대정류소 이용객에 운전석 기준으로 앞쪽 좌석 18좌석을, 청주북부터미널(오창) 이용객에게는 뒤쪽 좌석 10좌석을 배정해 지정좌석제 방식으로 운영했다. 이에 청주대정류소 이용객에 나은 조건을 부여하고 북부터미널 이용객은 소외된다는 북부터미널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운행 횟수를 10회에서 12회로 늘리고 △전좌석 자율좌석제 시행을 결정했다. 다만, 자율좌석제 시행시 청주대 정류소 이용객의 혼란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센트럴시티행 차량에 우선 시행 후 효과를 분석해 서울남부 및 동서울행 버스에 확대 예정이다. 충북도는 향후에도 터미널사업자, 운송사업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의회 이양섭 의장은 3일 진천 광혜원고등학교 초청으로 광혜원고 시청각실에서 3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꿈이 있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의장은 자신의 진로 선택 과정과 주민들의 복리 향상, 지역 발전을 위해 도의원에 도전한 계기, 의장으로서 충북 도민의 민의를 반영하며 도의회를 이끌어가는 경험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꿈은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고 행동할 때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또 “수학능력시험을 성실하게 준비하고 치르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학생들을 격려한 뒤 “성인으로서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갖고 인생 경로 설정을 잘해 달라”고 했다. 한 학생이 인생의 목표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질문하자 이 의장은 “서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가져보길 바란다”면서 “부모는 물론 교사, 선배, 친구들과 많이 대화하고 고민을 나누면서 목표를 다듬어가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충북의 내일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여러분을 보니 흐뭇하다”며 “여러분이 자신의 꿈을 향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제3차~제6차 교육위원회를 열어 2026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 예산안은 전년도 예산 대비 5.2%인 1,964억 7,152만 원이 감액된 3조 6,155억 4,353만 9천 원 규모이며 교육위원회는 이중 사업의 타당성이 결여되고 효과가 의문시되거나, 사업 우선순위 검토가 필요한 내역을 중심으로 예산을 조정했다. 주요 삭감 내역으로는 서원중 태권도 훈련장 증축, 비상벨 구축, 다채움 품질제고 사업 등 총 13건 61억 1,896만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4~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5일 제43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12일 도민의 삶과 직결된 여성·가족 정책의 허브 기관인 전북여성가족재단 허명숙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후보자의 정책 전문성과 조직 운영 비전, 공직 윤리 의식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운영 조례’에 따라 인사청문 대상 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이번 청문회는 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 8명(임승식, 권요안, 국주영은, 김정수, 오은미, 오현숙, 이정린, 황영석)과 의장이 추천한 4명(김슬지, 임종명, 김희수, 윤영숙)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허명숙 후보자의 재단 운영에 대한 전문성, 정책 추진 능력, 도덕성 및 공직윤리 의식을 중심으로 검증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성평등 정책, 돌봄 서비스 확대, 여성가족 통계체계 강화, 조직 운영 방안 등 핵심 과제와 관련한 후보자의 입장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임승식 위원장은 "전북여성가족재단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여성·가족 정책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핵심기관인 만큼, 조직을 이끌어갈 수장으로서 정책에 대한 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2일 제423회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출연기관 등의 경영평가 개선방안을 보고받았다. 이번 회의는 지난 제421회 임시회에서 경영평가 총괄보고를 받은 후, 평가방식과 결과에 대한 위원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결과보고 청취를 거부하고 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위원들은 기관 간 사무직 보수 격차 완화, 경영평가 지표 선정의 타당성 확보를 주문했으며, 특히 기관장이 선거 출마를 이유로 한 중도사퇴에 대해 개인의 열망을 이유로 공적 책임을 내려놓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형열 위원장은 “이번 보고를 계기로 경영평가 전반을 개선해 전북특별자치도 출연기관 등 공공부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제시된 개선방안은 물론 위원들이 지적한 사항들이 기관 운영과 내년도 경영평가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치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전북자치도가 완주-전주 통합과 연계된 홍보성 사업에 활용한 예산 5억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권요안 의원(완주2)이 심사 과정에서 제기한 문제의 심각성이 위원회 전반에 공유되며 내려진 결정이다. 즉, 기획조정실, 대외국제소통국 등에서 사무관리비·공공운영비를 활용해 통합 관련 홍보·여론조사·광고 제작 등의 사업을 반복적으로 추진해 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예산 운용의 기본 원칙이 구조적으로 훼손되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권 의원은 “예산의 용도와 산출내역이 명확히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자치도가 특정 정책 추진을 위한 편의적 집행을 지속해 왔다”는 점을 강하게 문제 삼으며, “이는 단순 오류가 아니라 예산 체계의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완주-전주 통합은 도민이 스스로 판단해야 할 중대한 사안임에도 행정이 홍보성 예산을 통해 여론 형성에 개입하는 방식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민주적 절차를 침해하는 행위”로 평가됐다. 예결특위는 이러한 집행 방식이 내년에도 반복될 우려가 높다고 보고 해당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