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이 3월부터 6월까지 개최한 국제교류전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이 16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는 최근 3년간 박물관 전시 중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한 성과다. 이번 전시는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초룸시,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 등과 협력해 히타이트 유물 212점을 국내에 소개한 국제교류전이다. 튀르키예 초룸박물관, 보아즈쾨이 박물관, 알라자회윅 박물관이 소장한 진귀한 유물들이 서울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전시의 관람객 반응이 뜨거웠다. “고대 히타이트인들의 세계관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라는 평가와 함께 “흔히 볼 수 없는 신기하고 흥미로운 전시”라는 소감이 이어졌다. 한 관람객은 “수천 년 전 문명의 놀라운 발달상을 현재와 비교해 보며 대단함을 느꼈다”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섬세하게 조각된 상형문자와 독특한 문자 체계를 자세히 살펴보고 도장으로 찍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 공간’이 큰 인상을 남겼다는 평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학예사의 해설이 더해진 ‘야간 갤러리 톡톡’, 어린이를 위한 ‘안녕, 히타이트에서 왔어요’ 등 연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만 19~39세)의 인구, 주거, 일자리, 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서울특별시 청년 통계(2023)'를 최초 작성·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정의된 ‘청년’을 대상으로 7개 분야(인구·주거·경제·일자리·창업·복지·건강) 37개 세부지표를 서울시, 25개 자치구 단위로 분석한 자료다. 시는 서울시 등록인구, 서울서베이, 통계청 통계등록부, 국민연금, 사학연금, 건강보험 등의 기존 통계 17종을 재가공하여 이번 청년 통계를 작성했다. 서울 거주 청년인구는 2023년 기준 28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0.5%를 차지했다. 서울 청년인구는 2016년 318만 명에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서울로 순유입된 청년인구는 2022년 31,551명·2023년 27,704명·2024년 15,420명으로 3년 연속 순유입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나간 청년 약 23.5만 명은 가족(8.2만 명, 34.9%)·직업(6.7만 명)·주택(4.9만 명) 등을 이유로 전출, 타 지역에서 서울로 들어온 청년 약 26.2만 명은
서울대공원은 국립생태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경기도 시흥시 옥구 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II급 금개구리 300수를 작년에 이어 6월 24일 방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작년 8월 시흥시 옥구공원에 금개구리를 300수를 방사한 바 있다. 금개구리는 국내에 주로 서식하는 토종 양서류로, 영명 또한 ‘Seoul pond frog’이다. 과거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발견됐지만, 도시 개발과 농경지(논)의 감소, 농약·비료의 사용, 수질오염, 외래종(특히 황소개구리)의 침입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했다. 금개구리는 하루 평균 10m 이내로 이동 거리가 짧고 행동권 면적도 720㎡ 정도로 좁아서 서식지 훼손과 파괴에 무척 취약하다. 이런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환경부는 1988년부터 금개구리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2016년에 서울시 학술논문(금개구리 인공증식 연구)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구로구 궁동 습지공원에 100마리를 방사하는 등 금개구리 연구를 집중적으로 시작했다. 2022년, 2023
금호벽산아파트가 24층 규모 1,963세대로 리모델링되면서 노후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256세대 공급 확대와 공유시설 확충으로 활발한 커뮤니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6월 24일 열린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동구 금호1가 633번지 일대 금호벽산아파트는 수직·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거쳐, 총 21개 동, 지하 5층에서 지상 24층 규모로 공동주택 1,963세대(기존 1,707세대, 분양 256세대)와 지역공유시설,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주변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단지 내 단차를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돼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개방형 주차장,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지역 공유시설을 확보해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주차 위주의 지상 공간을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보행통로로 계획한 점이 눈에 띈다.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2027년 6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 9월 분양을 거쳐 ’31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
서대문구는 최근 관내 홍은사거리 부근 ‘통일로 510’ 일대 가로변 24군데에 일명 ‘한뼘정원’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년 전부터 한 시민이 이곳 가로수 아래에 접시꽃 씨앗을 뿌려 온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익명의 이 시민 덕분에 여름철이면 접시꽃이 만개하는 풍경이 펼쳐지곤 했다. 구는 이 시민의 소박한 뜻을 반영해 가로수 밑 철제 보호판을 걷어내고 기존 접시꽃에다 백합, 리아트리스, 에키네시아, 옥잠화, 가우라 등 다년생 초화류를 심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서대문구는 접시꽃을 뿌린 시민을 찾으면 모범구민으로 표창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한 시민분의 작은 관심이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큰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연을 통해 누구나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도록 ‘정원 조성 서대문구’ 조성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3년 전부터 가로수 보호판을 점진적으로 제거하고 그 자리에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음지식물)인 ‘맥문동’을 심고 있다. 촘촘히 자란 맥문동은 논에서 모가 자라나는 풍경을 떠올리게
동작구가 자매(우호)도시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호텔 3개소와 ‘숙박시설 이용료 할인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현재 ▲미국 뉴저지 버겐카운티 ▲헝가리 부다페스트 제9구 등 국외 11개 도시(6개국), ▲충북 제천 ▲충남 예산 등 국내 7개 도시와 자매(우호)결연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오전 9시 구청장실에서 개최됐으며, ▲핸드픽트호텔(상도4동, 3성급) 김성호 대표이사 ▲신라스테이 구로(신대방1동, 3성급) 최준혁 총지배인 ▲SR호텔 사당(사당1동, 2성급) 손병기 총지배인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세부적인 협력 방안 등에 관해 심도 있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매(우호)도시 주민들이 세 호텔의 모든 객실을 공시된 기준가격 대비 1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숙박 예약 플랫폼보다 저렴한 것으로 성수기와 공휴일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 SR호텔 사당의 경우 12월 24, 25, 31일은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  
마포구는 합정실뿌리복지센터(월드컵로1길 14) 내에 ‘합정실뿌리 맘카페’를 조성하고 6월 23일 개소식을 열었다. ‘합정실뿌리 맘카페’는 마포구의 여성친화 정책인 오프라인 맘카페인 ‘마포 맘카페’ 중 하나로 ‘마포여성동행센터 맘카페’, ‘상암부엉이근린공원 맘카페’, ‘상암근린공원 맘카페’, ‘소금나루도서관 맘카페’에 이어 다섯 번째로 문을 열었다. 규모는 67.4㎡로 약 20평 정도다. 이곳에는 공유주방과 정보 검색용 컴퓨터, 도서, 노래방 부스를 비치해 가사와 양육에 지친 여성들이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었다. 비치된 집기와 물품 등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노래방 기기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한 시설 비품과 이용 중 발생한 쓰레기는 자발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합정실뿌리 맘카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별 4회차로 나눠 운영하며 회차별 이용시간은 2시간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시 자치구 중 여성 비율이 제일 높고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마포구는 ‘마포 맘카페’를 비롯해
마포구는 주택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내집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단독·다가구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을 대상으로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마당에 주차장을 조성하거나, 주택가 내 방치된 자투리땅·나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집주차장 조성’은 단독, 다가구, 다세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며, 주차면 1면 기준 1,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1면이 추가될 때마다 200만 원이 추가 지원되며,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5년 이상 주차장을 유지해야 하며,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인근 주민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주택가 내 방치된 자투리땅이나 나대지를 활용한 '자투리땅 주차장'은 1면당 300만 원(20면 초과 시에는 1면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최소 1년 이상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해야 하며, 토지소유주는 주차장 운영수입금을 받거나 재산세를 면제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조성된 주차장
서울 성동구는 오는 6월 27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의료급여 신규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는 새롭게 의료급여 수급 자격을 취득한 주민들에게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보다 적극적으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맞춤형 복지 수급자로서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신고 의무사항과 실제 부정수급사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함으로써 실수나 정보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정수급 예방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성동구보건소와 협력하여 지역사회 건강프로그램, 영양·신체활동 등의 건강정보와 국가건강검진 제도를 함께 안내하여,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관리와 질병 조기진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분들이 의료급여제도를 제대로 이용하고, 스스로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해드리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와 건강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는 외식산업 활성화 및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관내 경쟁력 있는 ‘성동맛집’ 65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동맛집은 특색 있는 맛집 발굴 및 선정을 통해 우리 구 대표 음식점으로 홍보 및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주민평가단에 의해 위생 및 환경시설을 평가한 후 맛 칼럼니스트 등 전문평가단의 음식 및 서비스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맛을 최우선으로 평가하되 위생 및 시설 환경, 구정 참여도, 대외적 인지도 등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구는 2011년부터 2년 주기로 성동맛집을 지정해 왔으며, 올해는 기존 45개소에 더해 신규 20개소를 추가 선정해 총 65개 업소를 인증했다. 선정된 업소에는 인증 현판이 제공되며, 연 2회 종량제봉투 등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또한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스마트성동지도를 통해 성동맛집을 한눈에 찾아볼 수도 있다. 특히 7월 중순에 출시되는 '성동맛집 전자카탈로그(e-book)'는 성동맛집에 대한 정보를 구민들이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업소별 운영 정보뿐만 아니라 대표메뉴와 사진, 특색 있는 정보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이
서울 성동구가 6월 22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제311회 방송에서는 정원오 구청장이 다시 한번 출연해 어린이날 축제 준비 뒷이야기를 전격 공개했다. 정 구청장은 앞선 6월 8일 309회차 방송에 뉴 보스(New Boss)로 출연해 행정가로서의 진정성과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은 지난주(4.0%) 대비 시청률이 0.7% 상승해 동시간대 예능 1위(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22일 방송에서는 성동구 상반기 최대 행사인 ‘와글와글’ 어린이날 축제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인한 행사 일정 변경, 현장 사고 대처, 아이들과의 소통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축제를 일주일 앞둔 시점, 정 구청장은 비 예보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렸다. 5월 6일로 예정됐던 일정을 비 예보가 없는 4일로 변경하고, 날짜를 바꾸는 김에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할 것을 지시하는 등 유연한 대응력을 보였다. 현장 사전 점검 중에는 현수막 날짜 표기 오류를 발견하고 즉시 수정 지시를 내리는 세밀함도 보였다.
강동구는 지난 19일 치매 가족의 돌봄 지원 강화를 위해 ‘치매어르신 재가돌봄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동구 치매가족지원센터와 관내 33개소 재가 방문요양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강동구청에서 진행됐다. ‘치매어르신 재가돌봄 서비스’는 가족과 함께 강동구에 거주하며 노인 장기 요양 등급을 받은 치매 어르신(중위소득 140% 이하)을 대상으로 한다. 경조사나 병원 진료 등으로 치매 어르신이 집에 혼자 있게 될 경우, 협약된 기관의 요양보호사가 단기간(연 64시간 한도) 가정을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어르신 단기안심케어‘에서 시작된 ’치매어르신 재가돌봄 서비스‘는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다. 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협력 시스템을 점검해 치매 어르신에게는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 가족에게는 쉼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가족의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최정수 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의 행복과 건강만큼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행복과 건강도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부양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으로 추진하겠
강동구는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또 한번 박차를 가한다. 구는 지난 6월 18일 서울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와 함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각급 학교의 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아동·청소년·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아동 권리 교육실시 및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교육지원청은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 참여기구 구성 및 운영, 아동 권리 관련 실태조사 등에 협력한다.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는 강동구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 실시와 수료증 제공, 교육 설문조사 실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에 기반해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4대 권리를 보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가치와 이념이 지역사회 전반에 실현되어 아동의 권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했다. 강동구는 지난 2021년 6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는 상위단계 재인증을 준비 중이다. 유니세
강동문화재단은 무더운 여름, 강동아트센터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커스와 무용 공연으로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27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요상한 도시의 고양이들'은 치열한 경쟁과 획일화된 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고유한 개성을 찾고, 사회의 정답이 아닌 ‘나만의 답’을 알아가는 고양이들의 여정을 그린다. 서커스와 음악극을 접목해 표현한 이 작품은 동화적 상상력에 철학적 메시지를 더해, 남녀노소 관객 모두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간 서커스살롱’이 제작을 맡았다. 7월 첫 주말에는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화제작 '얍! 얍! 얍!'이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24년 제31회 무용예술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공연이다. ‘작은 움직임의 성공’을 주제로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경험하는 다양한 도전과 성취를 아이들의 성장 과정으로 담아 무용으로 풀어낸다. 안무는 영유아부터 어린이·청소년을 아우르는 무용 활동을 펼쳐 온 안무가 밝넝쿨·인정주가 맡아, '어린이'라는 존재를 자유롭고 창의적인 춤의 주체로 조명한다
강동구 강일보건지소는 지난 18일, 강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갱년기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갱년기 우울과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이 늘고 중년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갱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중년 이후 삶의 질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강연은 갱년기 여성들이 겪는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건강의 적신호인 화병을 다스리는 이완 요법, 불면증 극복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통해 자신의 우울 정도도 직접 확인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나만 겪는 문제인 줄 알았는데, 함께 이야기 나누고 교육을 들으며 큰 위로를 받았다”라며 “많은 중년여성이 이 강의를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행사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대부분의 참가자가 ‘매우 만족’을 선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정수 강동구 보건소장은 “이번 강연이 갱년기 전후에 나타나는
2025년 남현예술길 야행, 여름밤을 예술로 물들이다! 오는 7월 5일(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서울 관악구 남현동 남현1길과 남현예술정원 일대에서 '2025년 남현예술길 야행' 행사가 열린다. 작년 10월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첫 번째 축제에 이어,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찾아오는 두 번째 만남이다. 예술가들이 만든 작은 기적의 시작! 남현예술길의 탄생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빈 건물들이 하나둘씩 예술가들의 작업실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임대료 부담 없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이곳에 자연스럽게 '작은 예술촌'이 형성됐다. 갤러리형 카페, 공방, 즉석 공연까지, 대기업 자본이 아닌 순수한 예술혼으로 만들어낸 변화의 시작이었다. 상인-예술가-주민, 세 박자가 만든 완벽한 하모니! 남현예술길 야행의 진짜 힘은 바로 '사람'에 있다. 상인회는 젊은 취향에 맞는 메뉴 개발에 나서고, 예술가들은 공간에 감성을 입히며, 주민들은 따뜻한 환대로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 작년 첫 축제에서는 엄선된 20개 맛집의 야간포차와 골목 구석구석 펼쳐진 예술 퍼포먼스가 만나 독특한 조합을 선보였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게 아니라, 예술작품도 보고 작가와 이야기도
2025년 6월 30일 저녁 7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클래식 연주회 ‘스바보드나(Svobodna)’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공연은 서울, 인천, 광주, 대구를 포함한 5개 도시 순회 콘서트 중 하나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의 협연으로 고품격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 최우수 지휘자상을 수상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 보리스 아발랸이 지휘를 맡아 연주 전반을 이끌었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국제 콩쿠르와 카롤 시마노프스키 국제 콩쿠르 1위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Pavel Raykerus),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위의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Alexander Ramm), 그리고 요제프 요아힘 국제 콩쿠르 및 싱가포르 국제 콩쿠르 1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다가진(Sergei Dogadin) 등이 협연자로 나서며 무대를 빛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J. 하이든의 「Mass in C Major, Hob.XXII:9 “Paukenmesse” – II. Gloria」와 한국가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과천 지역 대표 수제 디저트 전문점인 '카페 완데이'가 과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천시는 6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기존 14종에서 21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확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는 과천 지역에서 수제 망고 빙수로 유명한 '카페 완데이'다. 카페 완데이는 과천시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수제 망고 빙수의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신선한 망고와 수제 재료로 만든 빙수는 여름철 과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이제 전국의 기부자들이 완데이의 정성스럽게 만든 수제 구움과자 세트를 맛볼 수 있게 됐다. 과천시는 지난 28일 카페 완데이를 포함한 신규 공급업체 3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완데이 외에도 △버섯 선물세트(다채바이오(주)) △수제비누·방향제 향기세트(에버그린 아로마힐스) 등 7종의 답례품이 새롭게 추가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특산물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카페 완데이 관계자는 "과천의 맛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답례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