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 K-주얼리 AI(인공지능) 교육 수료생 16명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얼리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 2025’는 전 세계 30여 개국이 참가하는 명망 높은 대회다. 올해는 주얼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반영해 AI 디자인 특별부문을 신설했으며, 수료생들은 디자인·광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수상은 지난 9~11월 종로구와 서울시립대학교,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미래주얼리학원이 협력해 진행한 ‘K-주얼리 AI(인공지능) 실무 혁신 교육’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교육은 업계의 98%를 차지하는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과정으로 개발했다. 주요 내용으로 ‘AI를 활용한 버추얼 모델 생성 및 룩북·숏폼 광고 영상 제작’, ‘AI 활용 독창적 귀금속 디자인 개발’이 있다. 참여자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문성과 실용성을 모두 높일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금상을 받은 우주영 교육생은 AI를 활용해 자신의 모습으로 별도의
서울 서초구가 거리에 버려져 폐기될 예정이었던 무단방치 자전거 13대를 ‘재생자전거’로 새롭게 탄생시켜 저소득층 가정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구는 증가하는 무단방치 자전거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 순환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9년부터 방치된 자전거를 재활용해 취약계층에 기증하는 ‘재활용 자전거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10월까지 총 403대의 방치 자전거를 수거했으며, 이 중 상태가 양호한 자전거를 선별해 브레이크·체인·바퀴 등 핵심 부품 교체와 세척·정비를 마쳤다. 이렇게 재탄생한 성인용 11대, 어린이용 2대 총 13대의 자전거는 서초3동, 반포3동, 방배본·2·4동, 양재2동, 내곡동까지 7개 동의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됐다. 이로써 최근 3년간 총 49대의 자전거가 재활용 자전거로 재탄생됐다. 이는 도시 미관 개선에 더해 방치된 자전거를 단순 폐기하지 않고 다시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해 취약계층 지원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꾸준히 구축해 온 구의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한편 서초구는 주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 수리센터 3곳을 운영해 타이어
서울 서초구는 올림픽대로변 녹지 노후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한강 나들목과 주거지 사이에 위치한 반포동 115-4 일대 녹지대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생활형 정원’으로 새롭게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노후한 녹지 환경을 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생활권 정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구는 단순한 노후시설 정비를 벗어나 정원형 식재를 적극 도입해 다채로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남천, 조팝나무, 꽃무릇, 상사화, 수크령, 털수염풀, 홍띠 등 계절별 특색이 뚜렷한 초화류와 관목류를 식재해 주민들이 사계절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파고라, 벤치, 선베드, 운동기구 등 생활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산책로 곳곳에는 쉼터를 마련해 산책, 휴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생활형 정원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또, 노후 옹벽의 불규칙한 구조물을 제거하는 등 전반적인 시설 재배치를 통해 밝고 개방감 있는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구로구가 안양천 고척교 하부 우안 제방길 산책로 구간(150m)에 대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안양천 제방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구민들이 밤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야간 명소를 만들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사업 대상 구간은 기존에 조도가 낮아 이용률이 떨어졌던 곳으로, 구는 수목 조명 40개·반딧불 조명 19개·이미지 조명 17개·벤치 조명 2개 등 다양한 빛 연출을 도입해 단조롭던 산책로를 ‘빛의 산책길’로 재탄생시켰다. 설치된 조명은 △가을 단풍잎이 흩날리는 ‘단풍길’ △연잎 위를 걷는 듯한 ‘물 위를 걷다’ △화사한 개나리가 수놓인 ‘개나리 꽃길’ △푸른 물결 속 고래가 유영하는 ‘밤하늘을 유영하는 고래’ 등 총 4가지 주제(테마)로 꾸며져 다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사업 완료 이후 산책로를 찾는 구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밝아지고 안전한 분위기로 바뀌면서 각 테마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즐기는 구민들도 눈에 띄는 등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안양천 산
구로구는 12월 1일부터 서울시가 시행하는 ‘대사챌린지9988’ 사업과 연계해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손목닥터9988 앱에서 건강 목표를 수행하면 포인트가 지급되고, 보건소 재검진 결과와 연계해 참여자 건강 상태 개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대사챌린지9988’은 서울시가 시행하는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로, 대사증후군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가 손목닥터9988 앱에서 목표를 수행하고 결과에 따라 점수를 적립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최근 1년 내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고 ‘건강주의군’, ‘대사증후군’, ‘약물치료군’으로 판정받은 만 20세부터 69세까지의 구민이다. 참여자는 앱 내 ‘대사챌린지 시작하기’ 메뉴에 접속해 목표를 수행하고 보건소를 재방문해 건강 변화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검사 항목은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 등 5가지다. 주요 목표는 30분 연속 걷기, 개인 맞춤 운동, 식단 등록, 건강 퀴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는 목표를 수행할수록 레벨이 올라가며,
서울 성북구자살예방센터가 지난 2일 성북구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주민참여 자살예방사업 마음돌봄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성북구보건소와 성북구 20개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활동 중인 마음돌보미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음돌봄사업은 마음돌보미 자원봉사자가 생명지킴이로 참여해 외로운 어르신과 자살위기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서적 지지와 관심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고위험군을 발굴·연계하며 ‘생명안전도시 성북’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성과보고회는 한 해 동안 생명지킴이로 활동한 마음돌보미의 노고를 격려하고 2025년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마음돌보미에게는 표창이 수여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여러분의 관심과 생명지킴이 활동 덕분에 성북구가 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고 있다”며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민 생명사랑의 날’ 기념식에서 성북구 마음돌보미가 자살예방센터장상을 수상한 것은 뜻깊은 일이며,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만큼은 그동안의 수고를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서울 성북구가 청년 소셜벤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9일 성북구 사회적경제센터에서 ‘2025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올해 6월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수상팀과 사회적경제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성북구는 지난 6월 21일 개최된 혁신경연대회에서 입상한 6개 팀에 총 5,800만 원의 사업개발비와 900만 원의 임차료를 차등 지원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팀이 그간의 사업 추진 경과와 성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평가위원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평가위원으로는 김종훈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본부장, 이명훈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조성추진단 사무국장,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 박진갑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센터장이 참여해 성장 가능성, 사업 방향 설정, 투자 유치 등에 대해 실무 조언을 제시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소셜벤처 판별 4개 기업과 판별 준비 2개 기업 등 실질적 성과가 확인됐다. 또한 성북구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수익 모델이 구체화됐다. 성북구 봉제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
서울 성북구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한국에이즈퇴치연맹과 함께 HIV/AIDS 예방 인식 제고와 차별 해소를 위한 캠페인을 월곡역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예방은 제대로, 감염은 제로로 ‘제대로 제로로’”를 슬로건으로 삼아 HIV/AIDS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감염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행사 현장에는 성북구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홍보부스가 설치돼 감염 경로, 예방법, 검진 안내 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 활동이 이뤄졌다. 조기검사의 필요성과 정기적·지속적인 치료 중요성도 함께 안내했으며,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 익명 검사 방법과 절차를 소개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세계 에이즈의 날 행사는 구민들에게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라며 “예방수칙은 ‘제대로’ 지키고 감염은 ‘제로’에 가깝게 줄여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한 만큼 구민들의 올바른 인식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가 지난 28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와 함께 여는 사회복지실천의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2025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지역사회 복지환경에 대응하고, 민·관 협력 주체인 협의체의 역량을 강화하며 기관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동국대학교 기술창업학과 이종범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으며 시작됐다. 이 교수는 AI를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 활용하는 방법과 지역사회복지 홍보, 실무 적용 가능한 실천 모델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실무분과 우수사례 발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반 소개가 이어졌다. 마을자원분과의 우수사례 발표에 참석자들이 박수를 보냈으며, 생명존중분과와 아동청소년분과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 분과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운영 우수 시상식도 진행돼 위원들의 동기 부여와 사기 진작에 기여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네트워크 파티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1년간 성과와 노고를 함께 격려했
서울 용산구가 우리나라 제과 산업사에서 용산이 차지했던 역사적 의미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을 연다. 용산역사박물관은 오는 6일부터 2026년 9월 6일까지 '스윗 용산: 기억을 굽다' 전을 열고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용산의 달콤한 역사를 되짚어본다. 이번 전시는 용산이 제과 산업의 ‘산실’로 불렸던 이유와 함께, 구민들의 삶 속에 녹아 있는 과자 이야기를 통해 추억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철도 교통망이 키운 제과 산업의 출발점, 용산 기획전은 총 4개 소주제로 구성되어 용산 제과 산업의 태동과 성장을 입체적으로 다룬다. 먼저 제1부 '우리나라 제과산업의 시작점'에서는 용산이 제과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한다. 철도를 중심으로 한 뛰어난 운송망과 해방 후 일본인들이 운영하던 제과업체를 인수하거나 기술을 배운 이들이 창업에 나서는 등 우리 손으로 제과 산업을 일구려 했던 한국인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제2부 '용산이라는 무대 위의 제과 회사들'에서는 한국 제과 산업을 대표했던 오리온,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롯데제과 등 주요 기업들이 용산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중랑구 가족센터는 지난 11월 ‘제17회 패밀리파티’를 열고, 2025년 한 해 동안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가족 기능 강화에 기여한 주요 가족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가족센터는 2007년 개관 이후 유형별로 분리되어 있던 가족 지원 서비스를 통합해 모든 가족에게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핵심 전달체계 역할을 해왔다. 구는 급변하는 가족 형태와 욕구를 반영하여 다문화가족 지원, 가족상담 및 교육 등 생애주기별 어려움 해결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사회적 관계망 약화와 외로움 해소를 위한 1인 가구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사업 추진과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가족 지원 거점기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부모 참여형 ‘생애 첫 약속’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1인 가구를 위한 ‘행복한 밥상’, ‘야외문화 과학 체험’, ‘혼밥 탈출’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운영했다. 또한 난임 부부를 위한 개별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정서적 지지와 심리적 안정을 지원했다.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인 이중언어 교육지원은 ‘나는 그림
중랑구는 지난 1일 봉화중학교에서 ‘제287회 중랑마실’을 개최하고 학부모들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봉화중학교 교장 및 학부모 38명이 참석해 약 60분간 학교 시설과 통학로 안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급식실 차양막 교체와 시청각실 환경 개선 등을 건의했으며, 특히 겨울철 통학로 미끄럼 사고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구는 예산이 필요한 사안은 2026년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제설함 2개소를 즉시 추가 설치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 계획을 마련했다. 이처럼 ‘중랑마실’은 주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즉각 반영하는 대표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시작 이후 매월 3회 이상 꾸준히 운영됐으며, 총 287회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9,472명의 주민을 만나 다양한 현안을 청취했다. 중랑마실에서는 교육, 복지, 문화 등 생활 밀착형 불편 사항부터 경제, 지역 개발과 같은 주요 현안까지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왔다.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은 신속히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당일 처리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19일 구립 은뜨락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한 ‘제19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에서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서관 서비스 혁신과 정책 발전을 위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시상식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도서관은 ‘도서관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사례’를 통해 지역 도서관 간 상생과 연대를 기반으로 공공가치를 실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장영두 은뜨락도서관 신임 관장은 앤 라모트 작가의 말인 “희망은 어둠 속에서 시작한다”를 인용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 도서관 역할의 재정의와 민·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 독서 문화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는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지역 내 8개 병원과 ‘통합돌봄 퇴원환자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상으로 복귀하는 환자가 병원 퇴원 이후에도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은평구와 협약 기관들은 통합돌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기관은 은평구와 관내 병원 8개소로 서울시립 서북병원, 서울재활병원, 연세노블병원, 연세에덴요양병원, 은평성모병원, 은평연세병원, 청구성심병원, 한국효요양병원이 참여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구는 재가로 복귀하는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와 사례관리를 담당하고 각 병원은 퇴원환자에게 통합돌봄사업을 안내해 대상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은평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관내 입원실 보유한 병원들과의 추가 협약을 통해 참여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협약식에 이어 은평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2차 은평구 통합지
서울 은평구는 부동산 민원을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부동산 민원 AI 자동응답 서비스’를 2026년 3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토지거래허가, 전세사기, 부동산거래신고, 부동산중개업 등록 등 증가하는 부동산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디지털 기반 민원 혁신 사업이다. 은평구는 주민들의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카카오톡 공식 채널 ‘은평구청 부동산정보과’를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다. 구민들이 채널에 가입한 후 채팅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24시간 즉시 응답해 필요한 민원 정보를 단계별로 안내한다. "토지거래허가 신청절차 알려줘", "전세사기 지원은 어디서 받아?"처럼 일상어로 물어도 AI가 의도를 파악해 정확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는 바쁜 직장인이나 주말·야간 상담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당 채널을 통해 주민들은 부동산중개업 개설·이전·폐업 관련 절차, 토지거래허가 절차, 부동산거래신고 및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방법, 전세사기 피해 접수 및 지원 등 실생활에 필요한 주요 민원에 대해 24시간 자동응답을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도의회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이 1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일간기자단 주최 시상식에서 '자치분권 발전 특별상'을 수상했다. '자치분권 발전 특별상'은 지방자치 강화, 행정 분권 확대, 주민 참여 거버넌스 확립에 기여한 단체장 및 광역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역 현장에서 분권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에게 돌아간다. 박 의원은 8대·9대 양평군의회를 거쳐 11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이후 지역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을 중심으로 현장 기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교통·안전·환경 등 생활밀착형 과제를 중심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도 정책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5분 발언, 일괄질문 등을 통해 지역의 필요와 우선순위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힘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양평의 도농복합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대안 제시와 도-시군 협력 기반 확대를 통해 지방자치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주민 참여와 지역 현안 해결의 접점을 넓히는 의정 활동을 통해 자치분권이 제도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역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왔다는 것이 수상 배경이다. 박 의원은 수상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0일, 소상공인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 현황과 진입장벽, 경기도가 운영 중인 공공 플랫폼 현황을 분석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11」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프는 온라인 거래가 일상화된 유통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경기도 공공플랫폼의 역할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브리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59조 원으로, 2017년 대비 175%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쇼핑은 198조 원으로 전체 온라인 거래의 77%를 차지하며 스마트폰 기반 소비가 핵심 채널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는 온라인 플랫폼 거래 업체 비중이 24.9%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도소매업 분야에서는 26.6%를 기록해 수도권 내에서도 인천(26.1%)과 서울(23.8%)을 상회했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비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플랫폼 활용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24년 기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소상공인의 비율은 24.6%에 불과하며,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40.0%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15.7%)과 제조
아산시의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위원장 전남수, 부위원장 명노봉, 위원 이기애·박효진·김미영·김희영)는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본예산 심사를 진행하며 부서별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산 편성의 실효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전남수 위원장은 지역경제과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지역대학 산학협력 예산과 관련해, 사업 추진을 책임지는 산학협력단장이 심사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책임 있는 사안에는 책임 있는 사람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며 불참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산학협력 사업이 여러 해 동안 지속되고 있음에도 보조금 정산을 제외한 사업 평가와 성과관리 체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체계적인 관리와 성과 평가 시스템을 갖춘 후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지원 예산 심사에서는 “아산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래 목적보다는 시민들에게 단순한 10% 할인 혜택, 생활비 보탬 수단으로만 인식되고 있다”며, “집행부가 아산페이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도록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명노봉 부위원장은 지역경제과 예산 심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