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군민에게 더욱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내년도 ‘상수도 현대화사업’국비 5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은 환경부의 2026년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총 56억 원 가운데 16억 원은 수도사업 전반에 대한 경영개선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며 받은 인센티브로 확보된 것이다. 이번 성과는 군의 체계적 수도행정과 효율적 운영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경영개선평가는 수도정비계획 현실화, 상수관망 기술진단, 수도사업 운영실적 등 수도사업 전반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올해 옥천군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도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군은 확보된 국비를 활용해 노후 상수도관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및 유지관리체계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수율을 높이고 연간 수십억 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옥천군은 ‘안정적 물 복지 실현’을 목표로 수도사업 경영 개선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특히 환경부와 충청북도 등 관계 기관을 꾸준히 방문하며 국비
옥천읍 가화4길 58번지 일원에 조성된 옥천가양복합문화센터가 지난 9월 4일 개관 이후 한 달간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참여 속에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서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지고 있다. 개관 이후 약 1만 2,700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가족 단위 이용객과 청소년, 어르신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고르게 운영되어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책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창의코딩, ▲리드앤톡 영어교실 등 ▲독서문화프로그램과 가죽공예, ▲프랑스 자수, ▲생활 속 건강관리, ▲우쿨렐레 등 총 28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배드민턴, 배구 등 생활체육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과 체력단련실(헬스장) 역시 하루 평균 60여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센터를 이용한 한 지역 주민은 “도서관, 문화강좌, 운동까지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어 생활이 훨씬 편리해졌다”며“주말마다 아이가 프로그램을 듣는 동안 엄마는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아빠는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하
제천시 수산면 위치한 능강솟대문화공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솟대, 희망을 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개관 20년 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전통 솟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의 지속성과 지역문화의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능강솟대문화공간은 2005년 개관해, 윤영호 작가의 솟대 조형예술을 중심으로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문화관광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또한 윤영호 작가는 광주비엔날레 특별초대전, 국회 ‘희망솟대 퍼포먼스’, 청와대 영빈관 전시, 청남대 솟대 설치 등 다수의 외부 전시를 통해 솟대 예술의 영역을 확장시켜왔다. 이번 20주년 기념전은 그러한 발자취를 집약해 보여주는 자리로, 능강솟대문화공간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창조적 예술의 장이자 관람객과 희망을 나누는 문화 명소로 거듭나
제천시청소년센터에서는 오는 18일 청소년과 가족, 시민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축제 “한방울”을 개최한다. ‘청소년 드림, 한방으로 싹틔우자! 제천에서 FLEX!’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운영에 참여하며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 축제의 장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 15개의 체험부스(MBTI 향수 만들기, 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 △청소년동아리 공연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연계된 문제로 진행하는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제천시청소년센터 관장 이창기는“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소년이 주축이 되는 지역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충북 진천군은 지역 농업인의 안전한 농업 환경과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농기계 정비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14일 시작하는 교육 과정은 오는 11월 20일까지 매주 화, 수, 목 총 18회에 걸쳐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관내 농업인 1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농업기계의 점검, 정비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재규 군 농촌지원과 주무관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로 원활한 농경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농기계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농업기계 수리 기술을 보유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군이 겨울철 조류독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방역 대상은 관내 94개(닭 62, 오리 30, 메추리 2) 가금 농가로 지난 9월 22일 대책을 추진해 오는 2026년 2월까지 운영된다. 군은 현재 관내 가금 농가 방역 점검을 마쳤으며, 미흡한 1개 농가에 대해서는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관내 거점소독소(진천읍, 덕산읍, 초평면) 3개소는 시설 개보수를 끝냈고 내년 2026년 2월까지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관내 철새도래지 신규 지정, 출입 통제 공고와 함께 가금농장 전담 관제 1:1 매칭(공무원:농가)을 통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별방역 대책 기간 중에는 가금 농가 방역 수칙 행정명령을 시행해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윤성호 군 축산유통과 주무관은 “군은 앞으로 과거 AI 발생 발생농장과 야생조류 분변 검출 지역이 반영된 방역전략지도를 구축해 차단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 통제초소 운영, 동절기 오리 농가 휴지기제 대상 농가 최종 선정 등을 통해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추진해 나가
충주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멋진 드론 조종 실력을 뽐냈다.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드론축구팀 ‘서청문(SCJ YOUTH)’이 ‘FIDA 월드컵 전주 2025 Class20 클럽챌린지 국제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대회에서는 세계 33개국, 총 140여 팀이 참가하는 예선 1·2라운드 리그전과 64강 토너먼트를 진행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서청문은 지난 4월부터 총 7회에 걸쳐 전국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쌓아오며, 전국 순위 6위를 기록해 Class20 클럽대표 인증과 월드컵 참가 포인트를 획득해 당당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예선과 본선 무대에서도 맹활약한 서청문은 4강에서 일본 대표팀에 아깝게 패해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끈한 팀워크와 힘찬 응원 속에서 3위 입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문화의집은 드론 축구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신감을 함양해 앞으로 더욱 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인순 관장은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겨루며 많은
충주시 지현동행정복지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가을의 매력을 선사할 ‘제9회 지현동 사과나무이야기길 축제’를 10월 18일 오후 1시부터 지현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과나무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사과나무이야기길 축제’는 충주 사과의 최초 재배지라는 역사와 함께 조화 속에서 발전하고 있는 지현동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충주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주제로 한 벽화 거리 ‘산토리니길’, ‘사과동화길’, ‘사과계절길’ 등을 중심으로 가을의 추억을 남길 쉼터와 포토존 등 명소를 조성했다. 또한, ‘지현동민 한마음 걷기 대회 통합개최’, ‘신명 나는 사물놀이’, ‘충주생활악기오케스트라’, ‘댄스스포츠 공연’, ‘내 사과를 받아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달고나 만들기’, ‘인절미 떡메 체험’, ‘회오리 사과 깎기’ 등 11종의 체험행사와 ‘전통 놀이 미션부스’, ‘어린이 경연대회’ 등 도 준비돼 있다. 특히, 사과의 상징색인 빨간색 의류나 소품을 착용하고 사과나무이야기길 명소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면 기념품을 주는 이색
충주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발송한 택배를 대상으로 하며, 건당 배송비의 50%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건당 최대 2,500원, 사업자별로는 최대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충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올해 4월 1일 이전에 개업해 창업한 지 6개월 이상 된 연 매출 10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다만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 및 사치 향락업종, 휴·폐업자, 체납자 및 올해‘농특산물 택배 지원사업’ 수혜자 등 일부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31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사업자등록증, 매출 증빙자료, 택배 운송장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하며, 읍면동에서 접수 후 심사를 거쳐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택배비 지원사업은 비대면 주문 증가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배송비 부담 경감을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이다”라
충주시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2025년 충주시 평생학습주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배움으로 채우는 10년, 내일을 여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배우고 참여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는 충주시평생학습관과 탄금공원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배움·성장·미래’ 세 가지 키워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배움’을 주제로 한 '제8회 충주시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10주년 특별공연과 개막식, 유공자 시상식을 비롯해 동아리 발표회, 작품 전시, 체험 부스, 프리마켓, 푸드존 등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행사가 열린다. 다음으로, ‘성장’을 주제로 한 '제9회 충주시 문해 한마당'에서는 몸풀기 웃음체조, 삼행시 한마당, 문해 골든벨(OX퀴즈),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등 문해학습자들의 성과를 공유하며 성인문해교육의 가치를 되새긴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주제로 한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평생학습 정책포럼, 인문학·미래과학·명사 특강, 8대 계열 대학 전
충주시의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뜻깊은 결과로 돌아오고 있다. 충주시는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어르신 스포츠상품권’ 2차 신청자 모집을 충북 최초로 조기 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체육진흥과 직원들과 시설관리공단·노인복지관·보훈회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현장 방문 및 전화 접수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특히, △충주톡 메시지 촬영 △노인복지관 등 현장 방문 △온라인 인증절차 어려운 노인 위한 전화접수 적극 지원 등 다각적인 홍보를 전개해 대상자들의 관심을 환기했다. 그 결과, 전국 207개 자치단체 중 조기 완료한 5개 시군(서울 동작구, 강북구, 인천 동구, 대전 유성구, 충북 충주시)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스포츠 상품권은 수영장, 탁구장, 재활운동 등 제로페이를 이용 가능한 전국 스포츠 강좌시설 등에서 수강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8월 1차 상품권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 바 있으며, 2차 상품권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대상과
충주시가 추진 중인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국제지명 설계공모'에 세계적 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충주시는 13일, 이번 공모의 지명 건축가 6팀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명은 건축·도시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공정한 심사를 거쳐 국내외 6개 팀을 선정한 결과로,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과 한국의 대표 건축가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국외 건축가는 ▲일본의 겐고 쿠마(Kengo Kuma · Associates), ▲포르투갈의 미누엘 아이레스 마테우스(Aires Mateus), ▲미국의 스티븐 홀(Steven Holl Architects) 등 3팀이 선정됐다. 겐고 쿠마는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과 네즈미술관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목재와 자연 소재를 활용한 따뜻한 공간미학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아이레스 마테우스는 스위스 포토 엘리제, 그란돌라 미팅센터 등으로 유럽 현대건축의 미니멀리즘을 대표하고, 스티븐 홀은 핀란드 키아스마 현대미술관과 미국 켐퍼 미술관을 통해 빛과 공간을 예술적으로 해석한 건축가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건축가는 ▲유현준앤파트너스
청주시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 및 식품첨가물제조업 189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식품첨가물제조업소의 위생 및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해, 차등 관리함으로써 효율적인 위생관리와 제조업체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번 평가는 영업 등록 후 1년 이상 경과한 업체에 대한 ‘신규평가’, 평가 후 2년이 경과한 업체에 대한 ‘정기평가’, 품목제조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에 대한 ‘재평가’로 나누어 현장평가로 진행된다. 해썹(HACCP) 적용업체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가항목은 △기본조사(업체현황, 규모, 생산능력 등) △기본관리평가(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우수관리 평가(식품위생법령 기준보다 우수한 시설 및 위생관리 여부) 등 총 120개 항목(200점 만점)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우수)’, ‘일반관리업체(적합)’, ‘중점관리업체(미흡)’로 분류되며, ‘자율관리업체’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출입·검사 2년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중점관
청주시가 이동노동자의 복지증진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충북 최초로 조성한 이동노동자 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운영 4개월 동안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용 근로자 호응 속에 쉼터를 가동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18일 흥덕구 복대동에 117㎡ 규모로 쉼터를 조성했다. 공용휴게실, 여성 전용 휴게실, 회의 공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냉난방 시스템, 공기청정기, 정수기, 안마의자, 컴퓨터,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여성 전용 공간에는 안심벨도 설치해 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쉼터는 24시간 개방 중이다.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에는 관리 인력이 상주해 시설 점검과 정비를 진행하고, 신용카드 인식 시스템을 통해 출입을 통제하며 관리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까지 쉼터 이용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하루 평균 이용자는 약 83명에 달하며, 최근 100일간 누적 이용자는 8천250여 명에 이른다. 이러한 수치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 공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
청주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지북정수장에 409.92㎾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올해 초 설계를 마치고 지난 4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달 말 준공했다. 총사업비 12억2천만원(국비 45%, 시비 55%)이 투입됐으며, 정수장 침전지와 배출수지 일원에 시설이 설치됐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존 설비(949.89㎾)를 포함해 총 1천359.81㎾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게 됐다. 전기요금은 연간 약 3억1천600만원(기존 2억2천만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탄소)는 연간 733톤(기존 512톤) 정도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권 매입비용도 2천여만원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정수장을 넘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가 환경 개선을 내세워 추진한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량 사업이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14억 원이라는 막대한 혈세를 투입했지만, 정작 청소차들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창고에서 녹슬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담배꽁초 하나 겨우 빨아들이는 수준"10월 17일 화성특례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송선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사업의 실패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송 의원은 "미세먼지 저감 명목으로 도입된 소형 전기노면청소차량 보급사업에 약 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실제로는 담배꽁초만 청소할 수 있을 정도의 흡입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청소차량들은 원래 미세먼지를 줄이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는 거창한 목표로 도입됐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제대로 된 청소 하나 못하는 '고철덩어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미 알고도 또 샀다? 어이없는 행정 실패더 충격적인 건 따로 있다. 2020년 10월 시 자체 점검에서 이미 흡입력 부족, 배터리 성능 저하, 잦은 고장, 조향장치 안전 문제 등 심각한 결함이 확인됐다. 그런데도 화성시는 2021년 3월 동일한 모델을 10대 추가 구매했고, 2022년에도 또다시
화성특례시의회 김종복 의원(문화복지위원장, 동탄4·5·6동)이 10월 17일 오전 11시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아동 안전 귀가를 위한 특별 대책을 제안했다. 이번 발언의 배경엔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깊은 우려가 깔려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맞벌이 가정의 지속적인 증가로 홀로 귀가하는 아동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악용하여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범죄가 전국 각지에서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이 제시한 통계는 충격적이다. 2024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범죄 302건 중 무려 130건이 초등학생 피해 사례였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최근 화성시 관내 한 초등학교 앞에서도 범죄 시도가 있었다는 점이다. 화성시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고음이 울린 셈이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4대 핵심 대책 김 의원이 제시한 해결책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들로 구성됐다. ▲관내 초등학교 주변 CCTV 설치 기준 강화 ▲인공지능 기반 이상행동 감지 시스템 도입 ▲아동 안심귀가 방법 네트워크 구축 ▲휴대용 안심벨 보급 사업 확대
언어 학습의 가장 큰 벽은 ‘입을 여는 것’이다. 아무리 교재를 붙잡고 있어도 말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홍대에 위치한 영어 커뮤니티 ‘원투스픽(Wantospeak)’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리더와 한국인 학습자가 한 공간에 모여, 실제 생활 속 주제를 두고 대화를 나누며 언어를 익힌다. 원투스픽의 수업은 단순한 문법 강의가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유튜브 영상, 그리고 일상 속 이슈를 소재로 자연스러운 토론과 대화를 이어간다. 학습자는 언어를 ‘배운다’기보다 ‘써본다’에 집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려움은 줄고 자신감은 자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형 학습 구조다. 최대 8:1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외국인 리더는 단순한 튜터가 아닌 ‘문화 교류자’의 역할을 맡는다. 덕분에 영어는 기술이 아닌 경험의 언어로 다가온다. 매번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은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의 장이자,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된다. 비용 또한 진입장벽을 낮춘다. 고액 과외나 어학원과 달리, 스터디룸 수준의 합리적 비용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학원처럼 딱딱하지도, 동호회처럼 가볍지도 않은 ‘딱 그 중간’에서, 원투스픽은 진짜 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