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지난 26일 오후 ‘제7기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는 축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수료생은 향후 괴산군 대표 축제와 지역 축제에서 모니터링단 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기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읍면 축제추진위원, 문화예술인, 공무원 등 축제에 관심 있는 군민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축제 발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26일 개강을 시작으로 11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15회에 걸쳐 괴산군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축제 관련 교수 및 전문가 강의와 실습 △축제 발전 방안과 문제점 해결 모색 △전국 우수 문화관광축제 벤치마킹(2회) △괴산고추축제 및 김장축제 현장 참여 모니터링 등으로,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실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는 1기부터 6기까지 총 10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지역 축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충북 괴산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군은 올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68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농가 수요에 맞춰 배치했다. 군은 2017년 캄보디아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2022년 협약을 변경했고, 2025년에는 송인헌 군수가 직접 캄보디아를 방문해 협약을 갱신하며 인력 수급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괴산군 운영의 가장 큰 특징은 브로커 개입을 차단하고 지자체와 송출청이 직접 근로자를 선발하는 구조다. 캄보디아 협동조합이 1차 선발을 진행하면 송출청이 면담과 테스트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여기에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캄보디아 노동훈련부 인력이 다수 참여해 있어 군 직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며, 군이 현장 상황에 맞는 인력을 상세히 요청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입국 후 관리도 촘촘하다.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소속 매니저 2명이 괴산군에 상주하며 근로자의 생활·노무 문제를 전담하고, 군은 별도로 통역
보은군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이 되는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유도하고 정착하기 위해 손씻기 체험장비(뷰박스) 무상 대여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의료기관,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이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기관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540-5613)에 유선 확인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여 물품은 손씻기 교육용 뷰박스(최대 2대)와 형광로션이며, 대여 기간은 최대 7일이다. 장비 사용법은 보건소에서 안내하고 실제 교육은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뷰박스를 활용한 손씻기 체험은 세균을 대신해 형광로션을 손에 바른 뒤, 손 씻기 전후를 비교해 씻기지 않은 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참가자들이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활동으로 평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손씻기 생활화뿐 아니라 지역사회 위생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간단하지만 중요한 손씻기 습관만으로도 감염병의 약 70%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뷰박스 체험 교육을
보은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직자 종교 중립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종교 차별 이슈가 확산되는 가운데 공직자의 종교적 중립을 강화하고 조직 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이자 tvN‘벌거벗은 세계사’ 출연으로 잘 알려진 박현도 교수를 초빙해 국내외 종교 현황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종교 차별의 주요 사례 등 교육 참석자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진행했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종교 차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주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참석자들은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공직자로서 종교적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공직자의 종교 중립은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직자부터 올바른 종교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군은 새로운 가수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제27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참가자를 오는 9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대상 1,000만 원을 비롯해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 150만원, 장려상 70만원(3팀) 등 푸짐한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참가 자격은 노래에 열정을 가진 전국의 만 15세에서 55세(주민등록번호 기준 1970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 남녀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가수협회 등록자와 과거 속리산 단풍가요제 본선 진출 이력자는 참가할 수 없다. 신청은 보은군 누리집이나 MBC충북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은 9월 28일 오전 9시 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본선 진출자 7명이 선발된다. 본선 무대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1월 8일 속리산 잔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매년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열정을 펼치는 무대가 되고 있다”며 “노래에 대한 꿈을 가진 많은 분들이 참여해
보은군이 추진 중인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모듈러주택의 현장 설치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 탄부면 하장리 일원에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일부 모듈러주택 설치를 진행했다. 이번 설치는 귀농·귀촌인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 활력 증진을 견인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사업은 (구)보덕초등학교 부지(13,850㎡)에 총 11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귀농·귀촌 어울림하우스 23세대를 비롯해 농업경영 지원센터(연면적 1,585㎡) 농업기계 보관창고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11월 착수해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설치된 모듈러주택은 실제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단독주택형 어울림하우스로, 50㎡형과 76㎡형 두 가지 규모로 50㎡형은 거실 겸 주방, 방 2개, 화장실, 세탁실을 갖춘 단층 구조, 76㎡형은 방 3개와 화장실을 포함한 2층 구조로 가족 단위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 기간은 2~4년 정도 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모듈러주택 설
옥천군이 옥천경찰서와 협업하여 추진한 ‘야광형 건물번호판 교체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건물번호판을 야광형 번호판으로 교체하여 야간 시인성이 높여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현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옥천경찰서의 우범지역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범죄 취약지와 야간 보행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설치해 총 75개소의 건물번호판이 새롭게 교체됐다. 군 관계자는 “야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는 일반번호판으로 가능하면서 밤에는 자체 발광 기능을 통해 가시성을 높여 주민의 안전 확보와 범죄예방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옥천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옥천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스마트 치안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27일 옥천군노인복지관 직원 30여명 대상으로 치매 기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어르신을 가까이에서 돌보는 노인복지관 종사자들의 치매 이해 도와 대응 능력을 높이고 현장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충북광역치매센터 류영탁 강사가 ∆치매의 원인과 유형 ∆치매의 주 요 증상과 진행 과정 ∆치매환자 돌봄 시 유의사항 ∆지역사회 연계 체계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현장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 방법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옥천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노인복지관 종사자분들이 어르신들을 가장 가까이 에서 마주하는 만큼, 치매에 대한 올바를 이해와 대응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 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유관기관과 협력적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 강화를 통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지난 26일 옥천읍 매화리에서 ‘사랑의 집짓기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 연제국 이사장 및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망치 전달식을 시작으로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이번 대상자는 2020년 8월 용담댐 방류 피해로 주택이 완전 침수된 후 5년간 무상 임대주택에서 생활해 온 관내 다자녀·다문화·장애인 가구다. 공사는 오는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앞으로 현장에는 해비타트 관계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이 주말마다 집짓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해비타트의 지원, 자원봉사자의 헌신, 그리고 주민들의 배려가 어우러져 멋진 집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한 비영리 국제단체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이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개정된 농지법으로 기존 농막을 ‘농촌 체류형 쉼터’로 전환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농막을 기준에 맞게 전환하거나 연접 증축(13㎡) 또는 필지 내 별도 가설건축물(13㎡) 설치 방식으로 가능하며 허가과에서 배치도와 평면도를 제출해 사전 검토 후 기존 농막 취소와 함께 농촌 체류형 쉼터 축조 신고를 하면 된다. 한편, 농촌 체류형 쉼터는 별도의 농지전용 허가 없이 연면적 33㎡ 이하 가설건축물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임시 숙소다. 처마, 데크, 주차장, 오수처리시설 등 부속시설도 일정 면적까지는 연면적에 포함되지 않으며 별도 법령에 따른 신고를 통해 설치가 가능하다. 다만 개발제한구역이나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등에서는 설치가 제한되며 농지법상 전입신고는 불가하고 쉼터 설치 외 잔여 농지는 농작물 경작에 이용해야 한다. 쉼터 설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허가과 농산지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쉼터 전환 설치로 여러 불편 사항들이 해소됐다. 또한 옥천군 농촌생활 체험 도시민 유치와 영농인의 편의가 증진되어 도시민
옥천군의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3대가 관내 곳곳을 달리며 교통약자인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들의 발이 되어 웃음을 실어 나르고 있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는 △ 충북74자5015 △ 충북74자5031 △ 충북74자5032 3대로 지난달 군이 10억여 원을 확보해 차량을 인수한 뒤 각종 운행 준비를 마치고 6일간의 시범운행을 거쳐, 8월 8일 안내면에서 첫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그동안 옥천군은 전체 인구의 36.5%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고상버스 이용에 큰 불편이 있었다. 군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처음으로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에도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운행 노선은 옥천 2개, 동이 20개, 안내 5개, 청성 1개, 이원 3개, 군서 4개, 군북 2개까지 총 37개 노선에서 운영되며 이 밖의 노선에도 순환 투입될 예정이다. 친환경전기저상버스를 이용한 모 군민은 “대전시 같은 대부분의 대도시는 저상버스로 교체하여 이용하기 편리했다. &nbs
충주시청소년수련원이 주최한 ‘E-스포츠대회(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가 단월동 사이버PC방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주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역 만 12세 이상 청소년 50여 명이 참가해 총 8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게임을 통해 전략적 사고, 팀워크, 소통 능력을 발휘하며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우승은 ‘롤러코스터’팀이, 발로란트 부문 우승은 ‘빅토리’팀이 차지했다. 수상팀에게는 각각 소정의 문화상품권이 상금으로 수여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중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뤄 실력을 겨룰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다”라며,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시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디지털 문화를 체험하고, 또래들과 협력하며 소통하는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충주시지회는 지역 기업 ㈜KPF(대표 송무현·김형노)와 협력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월 ‘발달장애인 근로자 직무지도원 파견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에게 현장 직업훈련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KPF에서는 지난 2월부터 발달장애인 1명에게 환경관리 업무를 훈련하고, 3월부터 인턴 과정을 거쳐 최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취업 성과를 만들었다. 김형노 대표는 “KPF는 기업으로서 경제적 가치를 추구함과 동시에 장애인 고용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정희 회장은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한 뜻깊은 협력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한 취업 성과는 충주시 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 고용과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충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가정학습 지도 능력 양성을 위한 ‘다문화 엄마학교 2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7일 충주시가족센터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다문화 엄마학교’는 (사)한마음교육봉사단과 협력해 다문화가정 어머니에게 초등 교과과정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며, 자녀의 교과과정을 이해하고 가정학습 지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기 입학생들은 지난 3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19회 기의 온라인 교육과 10회 기의 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하며 교육을 이수했고, 가정학습 자녀 지도훈련에도 참여했다. 수료생들은 이후에도 매월 2회 이상 총 4개월간 가정학습 지도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학습 지원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가족센터는 보수교육 및 상담 등의 사후관리를 통해 가정학습 지도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점검을 진행하며 격려할 계획이다. 한 수료생은“자녀의 학습 내용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자녀 교육에 중요하다고 생각해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다”라며, “수료 이후에도 학습 내용을 열심히 복습하며 자녀를 지도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재석 센터장은 “다문화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가 스며있는 향토음악을 발굴하고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23회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의 2차 예심이 지난 23일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71개 팀 중 1차 예심을 통과한 39개 팀이 2차 예심을 거쳤으며, 총 13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확정됐다. 이번 가요제 본선 진출자는 △이우선(충주/여,56)의 ‘우리엄마’△황희선(창원/여,58)의 ‘무룡산’ △진광(문경/남,39)의 ‘문경새재 사랑길’ △유미선(태안/여,41)의 ‘할미 할아비 바위섬’ △박명나(충주/여,57)의 ‘종댕이길’ △김영근(부산 동래구/남,29)의 ‘부산항’△한아름(서울 은평구/여,34)의 ‘청심애가’ △김한솔(부천/여,31)의 ‘대전연가’ △두각(청주/남,32)의 ‘서해바다’ △최선아(양산/여,42)의 ‘양산 아지매’ △박단비(원주/여,55)의 ‘제부도 연가’ △강민찬(창원/남,36)의 ‘아버지의 거짓말’ △조명숙(부산 사하구/여,53)의 ‘추억의 을숙도’ 등 13명이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며 금상에 400만 원, 은상에 200만 원, 동상에 100만 원
지난 2025년 7월 31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대만 타이베이시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경기도와 타이베이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타이베이시 공무원 경기도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AI작가협회 김예은 협회장이 초청돼 ‘AI와 함께 예술을 다시 그리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협회장은 AI가 창작 과정에 개입하는 다양한 방식과 공공예술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교육과 행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김 협회장은 인간 주도형과 AI 주도형 창작 사례를 비교하며, 실제 프로젝트 경험과 콘텐츠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창작물의 저작권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AI작가협회와 협력하고 있는 에이팟 플랫폼스(APoT Platforms)를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AI 창작 과정에서 인간의 기여도를 구분해 기록하고, 블록체인과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해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무원 연수단은 한국의 AI 기반 문화예술 정책과 사례가 공공 행정과 예술 정책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다는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 8층 별관에 따뜻한 선율이 울려 퍼졌다. 22차례의 긴 항암치료를 모두 이겨내고 완치 판정을 받은 전영광(10세, 가명) 군의 어머니가 마련한 특별한 음악회였다. "이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아요"현재 영광이는 병원 밖에서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뛰어노는 평범한 초등학생이 되었다. 2024년 9월 골육종 진단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았던 그는, 올해 완치 소식을 들으며 가족과 의료진 모두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영광이가 치료받을 때 병원학교에서 만났던 다른 아이들, 그리고 지금도 힘겹게 치료받고 있는 환우들을 보면 제 아들 같아요. 이 아이들과 보호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영광이 어머니는 콘서트를 기획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별관 8층에 울려퍼진 행복한 선율이날 콘서트에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과 그들의 보호자,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병실에서만 지내던 아이들이 음악을 들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어요. 이런 순간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기억이 될지 생각하니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8월 23~24(토/일) 강원도 왕산리 한옥마을에서 50여 명의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여름 캠프를 안전하게 마쳤다고 전했다. 연일 지속되는 불볕더위가 마음과 체력을 지치게 하여 모든 것이 귀찮을법한데도 캠프를 기다린 외국인 주민들은 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인,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볼리비아 가족들이 참석하셔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소통과 교류의 시간에 중점을 두었다. 캠프는 1박 2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바베큐 파티, 해수욕, 마인드 강의, 한국어 노래자랑, 아로마 에센스 만들기, 바이크 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버스안에서 처음 만난 분들과 자기소개를 통해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툴고 낯설지만 자신의 장기와, 인사를 통해 서먹해진 분위기가 어느새 화기애애하며 부드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오후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참가자들은 경포대 바닷가에 기꺼이 몸을 던지며 시원함을 만끽했다. 저녁에는 왕산리 한옥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전경 아래 바비큐 파티가 펼쳐졌는데 참가자들 마음에 더할 나위 없는 시원함과 멋스러움을 선사하며,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