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의회와의 협치를 위해 단행한 정무직 인사에 대해 여야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의회와의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 협치수석, 소통협치관 등 주요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 경기도의회 여야는 사뭇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은 “정치 편향과 인사 전횡”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통과 협치를 확대할 수 있는 인사”라며 기대를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성명를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이번 인사를 "도정을 위한 인사가 아닌 정치적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편향적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혜원 수석대변인은 “김 지사가 적합성 논란이 있는 인물들을 임명함으로써 경기도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범죄 전력이 있는 인물까지 주요 보직에 임명된 점을 지적했다. 협치수석에 임명된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폭력과 음주운전 등 다수의 전과 기록이 있어 협치 수석으로서의 적합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임 경제부지사로 내정된 고영인 전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경기도 현안과 관련된 법안을 발의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으며,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윤준호
초등학교 입학식을 비대면으로 맞이했던 5학년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원격 수업을 경험한 세대이며, 팬데믹으로 인한 교육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부산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함양을 위해 5학년 학생들에게 특별한 교육을 하였습니다. 바로 **“세계시민교육”**과 “감정큐레이션”프로그램입니다. 이 교육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다름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코로나 시기 동안 쌓였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며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법을 배우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2020년에 입학한 초등 5학년 학생들은 교실이 아닌 컴퓨터 화면을 통해 처음 학교를 접했습니다. 설레고 기대가 많았던 입학식은 생략되었고, 친구들과도 직접 만나지 못한 채 화면 너머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친구와의 교류가 부족하고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이들에게, 이번 세계시민교육은 **“함께하는 법”**을 새롭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세계시민교육 시간에 학생들은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세와 태도 문화를 배우며 다른 사람의 생각과 삶을 존중하는 태도를 익혔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세상을 더 넓
성남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솔로몬의 선택' 정책이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JTBC '아침&' 인터뷰를 통해 이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 대한민국의 심각한 저출산 위기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 가속화로 이어져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경우, 치솟는 집값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솔로몬의 선택', 혁신적인 청년 커플 매칭 프로그램 이러한 상황에서 성남시가 선보인 '솔로몬의 선택'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청년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결하고자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정책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작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13차례 진행됐다. 매회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청사 후정 주차장에서 대형재난을 대비해 긴급구조통제단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2024년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출동 훈련은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체계적인 지휘와 통제단 역할 수행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으로 시나리오 없이 진행됐고, 특히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평가를 통해 실제 대응능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은 성남시 숙박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건물 내 20여 명이 고립되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훈련 메시지가 부여됐고, 소방공무원 90명, 장비 13대가 동원되어 실전처럼 진행되었다. 훈련 메시지에 따라 성남소방서에서는 선착대의 초기 대응 및 상황 전파, 긴급구조 지휘대의 활동, 긴급구조통제단의 대응계획부, 현장지휘부 및 자원지원부 등 현장 지원 및 역할 점검, RIT(신속 동료 구조팀) 운영 능력 파악, 언론 브리핑, 구조·구급 활동 등 실제 재난 사고 대응 절차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였다. 전상대 재난대응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비하여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할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
화성시의회가 '2024년 화성시민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정흥범 부의장과 김영수, 장철규, 임채덕, 이계철, 명미정, 김미영, 이은진, 이용운, 조오순, 김경희, 송선영, 이해남, 김상수, 배현경, 최은희, 김상균, 위영란, 차순임, 박진섭, 오문섭, 유재호 의원 등 화성시의회 전체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체육진흥회 관계자들과 각 읍·면·동의 대표 선수단, 그리고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경기를 통해 화합을 다졌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103만 화성시민이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시의회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목표로 추진 중인 ‘명랑운동회’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시간당 1,000만 원이 소비될 예정인 이번 행사가 자칫 혈세 낭비로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는 의원들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으나, 행사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요식적인 행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예산 대부분이 고급 바비큐 등의 음식 제공에 사용될 계획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면서,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A 의원은 “체육대회는 화합을 위해 필요할 수 있지만, 과도한 예산 사용이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며 “도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의원 행사에 예산이 과도하게 쓰인다면 큰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며칠 앞두고 예정되어 있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행정사무감사는 경기도의 주요 행정업무와 예산 집행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로, 이 시점에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가 국제 경제난 속에서 긴축 재정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의
지난 10월 20일, 한국AI작가협회에서 ‘영어 단어로 다이렉트로 프롬프팅하기’ 강의가 열렸다. 이번 강의는 AI 프롬프트를 한글로 작성한 후 번역기를 거치는 대신, 처음부터 영어로 직접 작성하는 방법을 다루며 더 효율적인 프롬프팅 방식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강의는 오재용(LegitBricks) 강사가 맡았으며, 참가자들은 간단한 영어 표현으로 프롬프트를 구성하는 다양한 팁과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능력을 익힐 수 있었다. 강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AI 프롬프팅에서의 영어 중요성과 한국인들이 느낄 수 있는 언어 장벽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협회 회원들이 한글로 작성한 프롬프트를 번역기를 통해 영어로 변환하는 모습을 보며 직접 영어로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효율성을 강조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강의는 총 두 개의 챕터로 나뉘어, 각 챕터마다 두 가지 이론적 설명과 한 가지 실습을 포함하여 진행되었다. 레짓브릭스 강사는 AI 프롬프트 작성 시 주목할 여섯 가지 주요 요소—주인공, 구도, 색감, 화풍, 행동, 비율—를 소개하며, 각 요소를 어떻게 순서대로 문장에 활용하는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AI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를 작성할
화성시가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5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개최된 '화성특례시 서포터즈 발대식 및 특례시 BI 선포식'에는 600여 명의 시민과 서포터즈들이 참석해 특례시 출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특례시" 510명 서포터즈단 출범 이날 행사는 특례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특강을 시작으로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BI 선포식,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510명의 서포터즈를 대표하는 6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특례시 성공의 주역이 될 것을 당부했다. 새롭게 출범한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시민 의견 수렴 ▲특례시 관련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화성특례시를 알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첨단 미래도시 비전 담은 새로운 BI 공개 이날 공개된 화성특례시 BI는 도시의 미래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워드마크 형태로 디자인된 BI는 반도체 회로와 사통팔달 연결되는 길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특히 화성시의 핵심 가치인 ▲젊은 활력 ▲첨단 미래 ▲균형 발전 ▲지속 성장의 의미를 담아내며, 103만 시민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창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10년째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서초사옥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전국 13개 사회복지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이동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재가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는 이동차량은 10월 초 개최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골프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2024년 취약계층 이동차량 지원사업’의 지원기관 공모를 전국 사회복지기관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 심사를 거쳐 최종 14곳을 선정했다. 올해는 100주년을 맞아 기존 경차 외 대형 승합차 지원으로 확대했다. 이중 총 3대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더 나은 이동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개조차량이다. 올해 지원한 14대를 포함하면 하이트진로는 2015년부터 10년동안 전국 80곳 사회복지기관에 총 80대의 이동차량을 지원하게 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 100주년을 맞아 거동이
2024년 10월 23일, 2시에 서울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2024 대한민국모범기업인 대상과 2024 세계문화예술교류대상, 대한민국 여성리더상 대상, 한류미술원 우수작가 특별초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총재 최종옥)와 한국기업신문, 한류미술원, 대한민국국가미술원이 주최하고, 세계문화예술교류대상, 한류미술원 우수작가 특별초대전 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여 매년 시상식을 실시하고 있다. 시상식은 작곡가 정현수와 가수 현선아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대회장인 사)한국언론사협회 최종옥 총재는 공정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매년 모범기업인을 3명을 선정하고, 세계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각계 예술인 9명과 한국여성 리더 중에서 각 분야별로 왕성하게 활동을 하신 분들을 추천받아 15명을 선정하여 그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K-아트포럼 이사장과 사)대한민국 전통공예협회 허필호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한국미술계에서의 여성작가들이 70%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미술협회 서울지부장 비율도 70%가 넘는 등 주도적이고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여성 작가들이 더 많은 활동과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19일에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서울 광진구 동체육연합회 한마음 운동회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였다. 행사장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이정섭 광진구체육회장,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이정헌 국민의 힘 국회의원, 서울시 의원과 광진구의원들, 광진구체육회 임원들과 종목별 단체장, 광진구 15개 동체육회 회장 등 500여명이 참여하였다. 식전행사로 광진구청 직장운동부 보디빌딩 선수단과 자양동 TSC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묘기 등이 선보여 참여자들로 갈채를 받았다. 이번 한마음운동회를 처음으로 기획한 광진구 동체육연합회 회장이며, 능동체육회 배윤섭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에어봉 릴레이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각 팀에서 총 5개조로 편성, 남자 선수 3명, 여자 선수 2명으로 조를 만들어 반환점으로 먼저 돌아오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이어서 판 뒤집게임, 짝피구경기, 구름다리 릴레이가 진행되면서 열기를 더해 갔는데, 마지막 경기는 팀원 모두가 참여하는 바벨탑 쌓기 경기가 진행되었다. 배윤섭 회장은 “이번 한마음운동회는 이기는 것보다는 서로 즐기면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며, 광진구 동체육연합회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운동회인 만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이 공중화장실의 위생 문제로 인해 수년 간 국제적인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음에도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관계당국의 손길은 요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산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성곽과 주변 경관에 대한 찬사와 반대로 화장실 위생에 대해서는 높은 불쾌감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성곽 탐방로에 위치한 화장실의 경우 코를 막고 이용하기에도 역겨운 악취로 인해 악명이 높다. 이처럼 남한산성 내에는 총 19개의 공중화장실이 설치된 가운데, 이들 중 물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 10개 화장실의 경우 방문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최근 남한산성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성곽 탐방로에 위치한 화장실에서 냄새가 너무 심해 아이들이 들어가지 못할 정도였다”며 “이 상태로는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남한산성의 경우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고 있으나 행궁은 800원~2000원가량의 입장료를 나이와 인원 등에 따라 받고 있다. 화장실문제는 지난 10월 초에 열린 남한산성문화축제 중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공중화장실의 물 용량이 부족해 변기가 작동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며 끔찍한 악취와 오물로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 지 30년이 넘은 대한민국에서, 최근 성남시의회에서 벌어진 사태는 지방자치의 본질과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성남시의회 제297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성해련 의원이 학교폭력 관련 5분 발언을 시도했으나, "시정 운영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발언이 불허된 사건은 지방의회의 기본적 기능이 흔들리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방의회의 본질적 역할: 주민을 위한 대의기관지방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장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성남시의회에서의 5분 발언 불허는 이러한 역할을 저버린 결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 성남시의회 회의 규칙 제31조 2항에 따르면, 5분 자유발언은 중요한 시정 관심 사안에 대해 의원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학교폭력 문제는 시민 900여 명의 항의와 100여 개의 근조화환을 동반한 지역사회에서의 뜨거운 이슈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정과 무관한 사안으로 간주한 것은 지방자치의 취지에 맞지 않다. 지방정치의 정치화: 사안의 본질을 왜곡이번 사건은 지방정치의 정치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 학교폭력이라는 심각한 사회
지난 2021년 착공된 수원덕산병원의 완공이 시행사인 덕산의료재단의 재정난으로 인해 지연되며 최초 인허가 과정 및 진행상황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수원덕산병원은 완공시 서수원 주민들이 동수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가까운 곳에서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서수원 지역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22년 기공식에서 염태영 당시 수원특례시장(더불어민주당, 현 22대 국회의원)은 “수원시는 덕산의료재단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이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렸다. 하지만, 인허가 과정에서 예측되었던 덕산의료재단의 재정문제가 결국 재정난으로 이어지며 해당 프로젝트의 발목을 잡은 채 공사는 지연되었고 한때 중단되기까지 했다. 이후 수개월 여 동안 멈췄던 현장은 2024년 9월 PF(Project Financing) 대출이 재승인되며 가까스로 공사가 재개됐다. 문제는 PF대출의 재승인 과정과정에서 또 다시 불거졌다. 해당 PF가 건축물 위주의 시설에 대한 부분에만 국한된 것으로 알려지며 실질적인 병원 운영 자금 확보 문제
2024년 10월 21일 성남 소방서 홍진영 서장의 혁신적인 리더십과 시민 중심 소방 서비스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경기도청기자단(회장 최영선)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홍 서장은 취임 이후의 변화와 성과, 그리고 미래 비전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성남 소방서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그 영향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홍진영 서장은 취임 직후부터 '행복한 소방관이 만드는 안전한 도시'라는 모토 아래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신 소방 장비 도입, 휴게 공간 확충, 심리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근무 환경을 개선했으며, 가족 친화 정책, 교육 지원, 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직원들의 독서문화를 증진하고 쉼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사 3층에 북카페 '북적북적 마음책방 bookfire'를 개관한 것이다. 이 북카페는 중원도서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되며, 2000여 권의 다양한 도서와 함께 소방 관련 전문 서적, 일반 잡지, 노트북, 커피, 다과 등이 비치되어 있다. 홍 서장은 "북카페를 통해 책도 읽고 직원들 간 쉼과 소통의 공간
유영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국민의힘이 대표단이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 중인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전시상황실을 차례로 찾아 훈련 상황을 살펴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함께 진행한 이날 참관 및 격려에는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 유영일 수석대변인, 이석균 기획수석, 이채영 정책수석, 유형진 교육수석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을지연습 첫날을 맞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전시상황실을 방문, 을지연습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폭염과 폭우 등 극한기후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직원분들이 고생이 많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날씨 변덕이 심하다”며 “오늘부터 을지훈련이 시작된 만큼 유비무환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힘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으로 올해는 18일부터 2
2025년도 을지연습이 전국적으로 시작된 18일, 경기도의회 여야 교섭단체 대표단이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전시상황실을 찾아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비상대비 훈련에 대한 의회의 지원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단이 함께 했으며, 특히 교육청 방문에는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안광율)와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 등 교육분야 양대 상임위가 동참했다. 이는 교육현장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어 의회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여야 대표단은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성 있는 격려 방문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이해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며 “훈련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은 “폭염과 집중호우 등 극한 기후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역시 “을지연습은 단순한 모의 훈련이
안성시 공도체육회가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 활성화와 디지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8월 30일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공도읍 "공간대여 카페 일분 서안성점" 에서 '축구 게임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피파 온라인' 게임을 주제로 열린다. 경기는 온라인으로 예선을 거쳐 당일 본승 결승전으로 진행되며, 총 2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대회는 공도체육회의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안성관내 지역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큐알)으로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게임 이상으로 E-스포츠 경기를 통해 팀워크, 전략, 소통 능력을 향상할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건전한 방향으로 유도하고, 게임을 통한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용 공도체육회장은 "디지털 세대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가 조성되고, 또래 간 협력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