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보건소는 14일 영동군 부용초등학교에서 충청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협력하여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알레르기 및 천식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Prick test) 19종을 포함한 ‘따끔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즉각적 과민반응 여부를 평가했으며 더불어, 호기산화질소농도(FeNO) 측정을 통해 기도 염증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천식 의심군 학생에게는 폐기능검사(Spirometry)를 추가 실시하여 호흡기 기능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는 충청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인 충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우성일 교수가 학생들의 임상 증상 청취, 병력 조사(Anamnesis), 객관적 신체검진을 바탕으로 종합 분석했으며, 개별 맞춤형 진단 상담을 통해 적절한 관리 및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우성일 센터장은 “충청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2021년 충북대학교병원과 충청북도의 협력으로 설립되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교육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예방의료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제천예술의전당이 시민들의 클래식 음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제천예술의전당 아카데미’가 실내악 시리즈로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실내악 장르를 집중 조명하며 ▲목관 5중주 ▲현악 4중주 두 차례 공연을 선보였다. 단순한 연주에 그치지 않고 악기의 특징과 역할, 편성 구조, 작품별 감상 포인트를 해설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생소했던 클래식 악기들을 소개해주니 음악이 훨씬 다채롭게 들렸다”, “어렵게만 느꼈던 클래식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공연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연령과 음악 경험을 막론하고 누구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제천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어린이 대상 아카데미인 ‘음악 놀이터’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음악극 관람과 함께 악기를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음악과 친숙해지고 창의적 감수성을
옥천군보건소는 15일 ‘10. 10.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임산부가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10. 10. 임산부의 날은 풍요를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며 ‘모자보건법’에 따라 2005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임신과 출산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양육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옥천장날과 함께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역주민들에게 임산부 배려와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모자보건사업 및 출산장려지원 리플릿 및 홍보물을 배부하여 임산부를 존중하고 함께 응원하는 따뜻한 지역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했다. 한편 옥천군 보건소는 10월 한 달간 워크온(워크온 앱)챌린지를 운영한다. ‘10월 임산부의 날 기념 10만보 걷기’를 목표로 군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옥천군보건소와 엘마트에 게시된 임산부의 날 홍보 현수막 앞에서 신체부위가 포함된 인증 사진을 찍어 올리면 된다. 또한 10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음성군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명)는 제44회 설성문화제에 참여하는 향토음식점과 푸드트럭, 간식촌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축제장 안전한 먹거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음성군지부(지부장 김기용) 사무실과 음성생활문화센터에서 축제장 안전 먹거리 제공, 바가지요금 근절, 다회용기 사용 촉진 홍보 등에 대한 내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음성군 축제 추진위원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를 위해 △조리 전·화장실 이용 후 손 씻기 철저 △조리사의 마스크 필수 착용 △식중독 우려가 큰 메뉴 피하기 등 주방과 조리장에서 지켜야 할 식중독 예방 정보에 대해 중점적인 안내를 했다. 이번 먹거리를 주관하는 김기용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음성군지부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중독 예방과 착한가격을 더한 친절한 서비스로 음성을 찾아오시는 관람객을 모시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제44회 설성문화제는 10월 17일부터 2일간 ‘어제의 숨결을 오늘에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북 진천군이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이 지정한 ‘2025년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군은 10월 1일부터 22일까지를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진천군민의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인권 존중, 마음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음 골든벨’이 17일부터 관내 초·중학교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정신건강 퀴즈 형식으로 구성된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즐겁고 흥미롭게 참여하면서 정신건강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다음날인 18일에는 13:00~15:00까지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가족 뮤지컬 ‘인생’을 선보인다. ‘희로애락을 담은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감정들을 무대 위에 담아 마음 치유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정현지 군 보건행정과 주무관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문화 프로그램을 넘어, 군민 스스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이 지난 14일 오후 6시, 도안면 송정2리 칠송문화관에서 ‘벨칸토의 찾아가는 성악이야기’ 공연을 개최하며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의 취지를 지역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공연은 시범마을에서만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시범마을이 아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에는 벨칸토 성악연구회(대표 권진)가 참여했다. 전문 성악가들의 풍성한 하모니로 채워진 이번 무대는 △선구자 △내고향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명곡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공연단과 어르신들이 함께 합창하며 따뜻한 울림을 자아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멀리 가지 않고 우리 마을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어르신들이 문화를 즐기며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옥천군 농촌지도자들이 충청북도농촌지도자대회에서 4관왕을 기록하며 지역 농업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충청북도농촌지도자연합회가 주최한‘제37회 충청북도농촌지도자대회 및 대상 시상식’은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우수 농·특산품 품평회, 쌀 자랑대회 및 기탁식, 명랑운동회,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으며, 도내 농촌지도자 회원과 도시 소비자,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는 옥천군 회원 약 35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김병응 옥천군연합회장이 농촌지도자 조직 활성화와 청년농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김세원 옥천읍회장이 ‘충청북도의회 의장표창’, 강대우 이원면회장이 ‘충청북도지사 표창’, 민경권 군북면회장이 농촌지도자의 봉사정신과 실천력을 인정받아 ‘우애·봉사·창조상’을 수상했다. 옥천군연합회는 이번 대회 기간 열린 우수 농·특산품 품평회, 농산물 전시대회, 쌀 자랑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옥천 농업의 우수성과
옥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팩토리(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스마트 제조시대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국비 70억 5천만 원, 지방비 7억 2천만 원, 민간부담금 62억 원 총 139억여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한국엔지니어링웍스가 주관하며 충북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추진으로 타이어 제조공정에대한 AI 기반 생산계획 수립, 예측 유지보수, 자율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해 국내 타이어 산업의 스마트화 모델을 구축과 생산공정의 자율화·지능화 및 효율 극대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충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 제조혁신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됐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관내 기업들은 데이터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이번 사업은 옥천군이 첨단 제조산업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AI 기반 자율제조 기술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
옥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 처음으로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시작한다. 지역 청소년 예체능 부문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모금 규모는 총 4천만 원이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지정기부사업'예체능 꿈나무 지원 사업'은 분야별 순차 추진 예정이며 첫 지원 대상은 양궁부와 관악부다. 양궁부 지원사업(목표액 2천만 원)은“한 발 한 발 세계로! 양궁 인재 양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한국 양궁의 명문이자, 2024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우진 선수의 모교인 이원초등학교와 이원중학교 양궁부 학생들의 꿈을 뒷받침한다. 또한, 관악부 지원사업(목표액 2천만 원)은“예다움과 함께하는 희망의 멜로디”를 주제로, 30년의 전통을 이어온 옥천여자중학교 관악부(예다움)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군은 목표액을 달성하는 즉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궁부에는 운영 물품과 훈련 장비를, 관악부에는 튜바·클라리넷 등 악기와 급간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지정기부사업은 지역 인재 육성과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가 있다”며 “군민과
충주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유행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감염시 중증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1960년 이전 출생)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무료 접종대상자는 신분증과 함께 필요시 면역저하자(진단서 및 소견서), 감염취약시설 입소(입소확인서)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접종 가능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접종은 지정 병·의원과 의약분업 예외지역인 7개소 읍·면 보건지소 총 68개소에서 가능하다. 접종은 2026년 4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접종 백신은 최신 유행 변이 특성을 반영해 총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LP.8.1.백신을 도입해 사용한다. 시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와 함께 동시접종하기를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의 대응책이다”라며 “모쪼록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홍보와 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질병관리청 자료에
충주시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충주시평생학습관 1층 오순도순쉼터에서 '평생학습 동아리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충주시 평생학습주간과 연계해 마련된 행사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평생학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 과정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꽃꽂이·원예·캘리그라피·공예·민요 배우기·도자기 만들기 등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은 회기당 10명씩 사전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문 강사가 직접 참여해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습동아리의 다양한 활동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배움이 일상이 되는 지역 학습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평생학습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학습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하정숙 충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새로운 배움과 문화를 경험할 수
충주시는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 임광사거리에서 연수동 방향 약 138m 구간에 너비 8m, 높이 2m 규모의 빗물하수관 설치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체 공사를 3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교통 통제를 시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10월 15일~11월 30일) 교차로 준비 작업 기간에는 연수동 방향 편도 3차로 중 바깥 1개 차로만 운영해 좌회전과 직진 차량 모두 해당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2단계(2025년 12월~2026년 1월) 기간에는 임시 회천교차로를 설치해 차량들의 자율 통행을 유도한다. 3단계(2026년 2월~4월) 기존 빗물하수관 연결 작업 및 마무리 공사 기간에는 중앙 2개 차로를 운영하고 일부 우회전 차로를 변경할 예정이다. 또한, △우회도로 안내 표지판 설치 △교통 안내 인력 배치 △실시간 현장 관리 등 교통혼잡 최소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살수 작업과 방진막 설치 등 소음 및 비산먼지 저감 대응책과 인근 상가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임시 주차공간 확보 등 주민생활의 불편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n
충주시가 가을빛을 수놓은 은빛물결과 만날 초대장을 보냈다. 충주시는 앙성온천관광협의회(회장 우재규)가 주관하는 ‘2025 비내섬 축제’를 오는 18일, 19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제는 앙성온천광장과 비내섬 일원에서 열리며, 주차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앙성온천광장에서 비내섬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비내섬 축제는 도내 유일 국가습지보호구역인 비내섬의 생태적 가치 및 충주 자연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앙성온천광장을 출발해 비내섬까지 7km를 걸으며 자연의 온전한 멋을 느끼는 ‘뚜벅이 걷기 행사’를 비롯해 △재즈, 클래식 등 ‘라이브 버스킹’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나도 버스커’ △가을 정서가 담긴 감성문구를 SNS로 전송하는 ‘나도 작가다’ △앙성탄산온천수 족욕체험 △물멍쉼터 및 힐링요가 △자연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거나 경품 추첨의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인위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재한 자연친화적 구성으로
충북 진천군은 2025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를 위한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불 예방, 병해충 발생 저감과 더불어 영농부산물 수거·안전처리 체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또한 혹시 모를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논·밭두렁 소각 무효성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관내에서 밭작물, 두류, 특용작물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고령층(70세 이상), 취약층(여성, 재배면적 0.5ha 이하 영세농 등)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신청자 접수 후 선정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영농부산물 파쇄단이 현장을 찾아 처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준태 군 기술보급과 주무관은 “올해 상반기 관내 117호 농가, 13.9ha 면적의 영농부산물 처리를 완료했다”며 “하반기에도 지역 산림 보호와 농가의 안정적인 농경을 지원하기 위해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군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22회 진천군민 자전거 타기 대행진’ 행사를 오는 19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진천로타리클럽(회장 심규호)에서 주관하고 진천군이 후원하며, ‘운수대통 생거진천 전통시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올바른 자전거 타기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도 운영될 예정이며, 공연, 다양한 체험 부스, 경품 행사 등도 진행된다. 군은 이번 행사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라 군 도로교통과 주무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환경 개선을 내세워 추진한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량 사업이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14억 원이라는 막대한 혈세를 투입했지만, 정작 청소차들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창고에서 녹슬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담배꽁초 하나 겨우 빨아들이는 수준"10월 17일 화성특례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송선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사업의 실패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송 의원은 "미세먼지 저감 명목으로 도입된 소형 전기노면청소차량 보급사업에 약 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실제로는 담배꽁초만 청소할 수 있을 정도의 흡입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청소차량들은 원래 미세먼지를 줄이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는 거창한 목표로 도입됐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제대로 된 청소 하나 못하는 '고철덩어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미 알고도 또 샀다? 어이없는 행정 실패더 충격적인 건 따로 있다. 2020년 10월 시 자체 점검에서 이미 흡입력 부족, 배터리 성능 저하, 잦은 고장, 조향장치 안전 문제 등 심각한 결함이 확인됐다. 그런데도 화성시는 2021년 3월 동일한 모델을 10대 추가 구매했고, 2022년에도 또다시
화성특례시의회 김종복 의원(문화복지위원장, 동탄4·5·6동)이 10월 17일 오전 11시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아동 안전 귀가를 위한 특별 대책을 제안했다. 이번 발언의 배경엔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깊은 우려가 깔려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맞벌이 가정의 지속적인 증가로 홀로 귀가하는 아동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악용하여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범죄가 전국 각지에서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이 제시한 통계는 충격적이다. 2024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범죄 302건 중 무려 130건이 초등학생 피해 사례였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최근 화성시 관내 한 초등학교 앞에서도 범죄 시도가 있었다는 점이다. 화성시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고음이 울린 셈이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4대 핵심 대책 김 의원이 제시한 해결책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들로 구성됐다. ▲관내 초등학교 주변 CCTV 설치 기준 강화 ▲인공지능 기반 이상행동 감지 시스템 도입 ▲아동 안심귀가 방법 네트워크 구축 ▲휴대용 안심벨 보급 사업 확대
언어 학습의 가장 큰 벽은 ‘입을 여는 것’이다. 아무리 교재를 붙잡고 있어도 말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홍대에 위치한 영어 커뮤니티 ‘원투스픽(Wantospeak)’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리더와 한국인 학습자가 한 공간에 모여, 실제 생활 속 주제를 두고 대화를 나누며 언어를 익힌다. 원투스픽의 수업은 단순한 문법 강의가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유튜브 영상, 그리고 일상 속 이슈를 소재로 자연스러운 토론과 대화를 이어간다. 학습자는 언어를 ‘배운다’기보다 ‘써본다’에 집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려움은 줄고 자신감은 자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형 학습 구조다. 최대 8:1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외국인 리더는 단순한 튜터가 아닌 ‘문화 교류자’의 역할을 맡는다. 덕분에 영어는 기술이 아닌 경험의 언어로 다가온다. 매번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은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의 장이자,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된다. 비용 또한 진입장벽을 낮춘다. 고액 과외나 어학원과 달리, 스터디룸 수준의 합리적 비용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학원처럼 딱딱하지도, 동호회처럼 가볍지도 않은 ‘딱 그 중간’에서, 원투스픽은 진짜 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