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시민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시는 10일 온양온천전통시장 복합지원센터에서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민·관이 함께하는 범시민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특별위는 행정 주도의 일방적 정책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시민 주도형 거버넌스’다. 오세현 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소상공인, 기업, 금융기관, 학계, 유관기관, 공무원 등 지역 각계 대표 50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출범과 함께 열린 1차 회의에서는 ▲공사대금 현금 지급 ▲소규모 인허가 절차 간소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기업 인력난 해소 ▲구내식당 휴무 확대 등 5개 민생 긴급과제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여섯 개 그룹으로 나뉘어 약 1시간 동안 토론을 진행하며 현장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시급하고 실효성 높은 과제가 중심이 된 만큼, 현장 경험과 정책 방향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밀도 있는 밀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구내식당 휴무 확대’와 관련해 김인배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아산시지부장은 “요식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지난 6월 6일 현충일, 진산애행복누리센터에서 열린 제1회 이치대첩 승전기념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433주년 이치대첩 기념제(8월 26일)를 앞두고, 임진왜란 육지전 최초의 승전지인 권율 장군의 이치대첩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치대첩지를 국가사적지로 지정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 속에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진산역사문화연구회(회장 강연한)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100여 명과 학부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백일장 및 사생대회, 그리고 문화예술 공연(댄스 및 밴드 공연)까지 이어지며 참여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진산역사문화연구회 강연한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아낌없는 협조를 보내주신 박범인 금산군수님과 김석곤·김복만 도의원님, 김기윤 금산군의회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치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국가사적 지정이라는 결실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노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이운형)은 10일 ㈜디와이엠솔루션(대표 얀 로저 칼슨)이 천안시청 부시장실에서 후원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장애아동 문화활동 증진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디와이엠솔루션은 지난 2023년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체육대회, 취약계층 및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얀 로저 칼슨 대표는 “장애아동들의 문화활동 참여기회를 넓히고, 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되고자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운형 이사장은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디와이엠솔루션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후원자님의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와이엠솔루션은 초고압 반도전 재료와 친환경형 무독 난연재료 등을
천안시는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취약계층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천안시청 제1소회의실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최광수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천안노사협의회 대표, 김걸중 사회공헌단 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무지개(무료지원개안)사업 기부금으로 조성됐으며, (재)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천안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개안수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광수 대표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천안 만들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며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30주년을 맞이한 삼성디스플레이의 무지개사업은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회사 구성원 스스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국내기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천안시와 삼성디스플레이가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시가 10일 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안전 관리 역량 강화’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설물 관리 부서와 도급·용역·위탁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별 중대재해처벌법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 내용은 도급·용역·위탁사업 발주 및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 인지·관리 방안, 시설물 안전 점검 및 개선 활동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천안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의 안전 의식과 전문성을 높이고 중대재해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장석진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특별 교육은 공무원들의 안전 관리 마인드를 재정립하고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천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사회서비스원(원장 김영옥)이 수탁 운영하고 있는 서산시장애인지역사회자립지원시범사업단과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구)는 10일 서산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자립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장애인의 자립지원 및 권익증진에 관한 사항 ▲장애인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업 ▲장애인을 위한 복지자원 및 자원봉사를 위한 정보제공에 관한 상호협력 ▲양 기관이 주관하는 공동 사업 및 자원봉사 업무의 상호 협력 등 자원봉사 활동과 연계 가능한 분야에 대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이후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전환에 따른 지원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의했다. 김영옥 원장은 “서산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지기반이 아주 중요한데 자원봉사와 연계된 지역주민은 가장 소중한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하며 “두 기관의 상호협력으로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선비정신 함양을 위해 기획하고 개발한 황산유람길 중 제3구간인‘을문이효길’걷기대회를 6월 9일 100여 명의 참여자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다. ‘을문이효길’은 논산천을 헤엄치는 효자고기 을문이와 『조선왕조실록』에 10차례나 기록된 조선 초기의 명망있는 선비 강응정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길이다. 구간은 양촌장터-강응정선생묘-효자마을 함적리-효암서원-병암유원지의 코스로 이어지는 약 11km코스로, 소요 시간은 약 3시간이다. ‘효’는 전통 유교사상의 대표적인 덕목이지만, 단순한 전통 계승을 넘어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존중과 포용을 통해 공동체적 가치를 창조적으로 계승하려는 한유진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 걷기대회는 6월 9일 오전 9시, 한유진 제2주차장에서 참가자들이 집결한 후 버스를 이용해 출발지인 양촌장터로 이동하며 시작됐다. 현장에서는 황산유람길의 기획 의도와 코스 해설이 진행됐으며, 중간 휴식지점에서는 논산천과‘효자고기 을문이’에 얽힌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어 방문한 강응정 선생 묘와 효자마을 함적리에서는 중화재 강응정 선생의 생애와 효행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참
서산시의회 최동묵 의원(인지·부석·팔봉)은 6월 10일 열린 서산시의회 제3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부석면 마룡리 주택단지 조성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 폐기물 매립 사건과 서산시의 소극적이고 형식적인 대응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하며, 폐기물 업체에 대한 일벌백계와 함께 행정절차의 전면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발언에서 “마룡리 일대 개발 부지에 서산 관내 업체가 배출한 폐기물이 불법으로 매립됐고, 현장 조사 결과 니켈과 아연 등 중금속이 기준치의 10배에 달하는 유해물질로 확인됐다”며, “이는 명백한 환경오염 행위이자 주민 건강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는 의원 본인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도 입회했으며, 서산시가 시행한 굴착 조사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검은 물질이 다량 확인됐고,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 분석을 통해 불법 폐기물임이 밝혀졌다. 최 의원은 특히 서산시의 소극적 대응을 문제 삼았다. “토지주의 민원이 접수된 이후, 시는 '원상복구 조치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주민 증언에 따르면 덤프트럭 몇 대와 포크레인 정리작업만 있었을 뿐, 실질적 복구는 이루어지지 않았
서산시의회 최동묵 의원(인지·부석·팔봉)은 6월 10일 열린 서산시의회 제3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부석면 마룡리 주택단지 조성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 폐기물 매립 사건과 서산시의 소극적이고 형식적인 대응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하며, 폐기물 업체에 대한 일벌백계와 함께 행정절차의 전면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발언에서 “마룡리 일대 개발 부지에 서산 관내 업체가 배출한 폐기물이 불법으로 매립됐고, 현장 조사 결과 니켈과 아연 등 중금속이 기준치의 10배에 달하는 유해물질로 확인됐다”며, “이는 명백한 환경오염 행위이자 주민 건강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는 의원 본인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도 입회했으며, 서산시가 시행한 굴착 조사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검은 물질이 다량 확인됐고,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 분석을 통해 불법 폐기물임이 밝혀졌다. 최 의원은 특히 서산시의 소극적 대응을 문제 삼았다. “토지주의 민원이 접수된 이후, 시는 '원상복구 조치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주민 증언에 따르면 덤프트럭 몇 대와 포크레인 정리작업만 있었을 뿐, 실질적 복구는 이
충남도의회는 10일 제35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한 위험의 외주화 방지 및 산업재해 예방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지난 2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 씨가 작업 중 사망한 사고와 관련, 미흡한 안전관리와 차별적 안전 대책 등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음을 비판했다. 안장헌 의원은 “2018년 김용균 노동자 사망사고 이후 제기된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권고안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사고 당시 김충현 씨는 단독 작업 중이었으며, 2인 1조 원칙이 지켜졌다면 사망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 및 책임자 엄정 처벌 ▲유가족 지원 및 피해자 권리 보장 ▲‘위험의 외주화’, ‘책임의 외주화’ 근절 및 원청 기업 책임 강화 ▲안전관리 체계 혁신 및 현장 중심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노동자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적극 추진 및 이행 여부 지속적 모니터링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반복되는 노
충남도의회가 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수입을 지방세입으로 전환하고, 이를 지역 교통안전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는 10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무인교통단속장비 과태료 수입의 지방세입 전환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현숙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는 교통사고 예방과 법규 위반 단속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이로 발생하는 과태료 수입은 전액 중앙정부로 귀속되고 있어 재정 형평성과 제도의 불합리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충남도는 최근 5년간 무인단속장비 설치 대수가 71% 급증하면서 설치·운영에 약 155억 원을 투입했으며, 같은 기간 부과된 과태료는 총 2,630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제 납부된 금액만 해도 1,910억 원에 이르지만, 해당 수입은 모두 국고로 편입되어 장비 운영 주체인 충남도는 어떠한 재정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전국에서 무인단속 과태료로 매년 1조 원 이상을 걷고 있
충남도의회가 고령화 사회에 따른 혈액 수급 위기에 대응하고자, 헌혈 가능 연령 상향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는 10일 제3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헌혈 연령 상향을 위한 「혈액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대한적십자사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헌혈률은 5.58%로, 2015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 10년 가까이 5%대에 머물고 있다. 반면 혈액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혈액 수급의 불균형이 심화 되고 있다. 더욱이 2025년 5월 12일 기준 혈액 보유일 수는 평균 5.2일로 기준선인 5일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으나, O형은 4.2일, A형 4.3일 등 다수 혈액형은 기준에 미달하는 상황이다. 신 의원은 “의료 기술의 발전과 국민 건강 수준 향상으로 고령층에서도 헌혈이 가능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단순히 연령만을 기준으로 헌혈을 제한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독일은 2023년 헌혈 연령 상한을 폐지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헌혈을 허용하고 있다
충남도의회가 잦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 권한의 지방이양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촉구했다. 도의회는 10일 제35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 권한 지방이양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폭염과 풍수해 등 국가적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해 선제적인 시설 유지・보수와 응급복구 체계 구축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농어촌정비법에 따르면, 농업생산기반 정비계획과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주체를 농림축산식품부로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지방자치단체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에 대비해 실정에 맞는 탄력적 대응과 적기 유지보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오인환 의원은 “이상기후로 인해 농경지 침수, 제방 붕괴, 비닐하우스 파손 등 농가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7월 집중호우만 해도 전국적으로 9447㏊의 농작물 피해와 891㏊의 농경지 유실・매몰, 102.2만 마리의 가축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충남도의회는 10일 제35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농어촌민박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 의원은 “농어촌민박은 농어촌 주민의 소득 창출과 도농 간 교류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경직된 규제가 농어촌민박 활성화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최근 ‘4도(都) 3촌(村)’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어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등 농어촌 생활인구가 증가해 농어촌민박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데이터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국 농어촌민박의 수는 약 3만 5천여 곳으로 일반숙박업소(3만 2백여 곳)를 넘어서고 있다. 이어 정 의원은 “그러나 안전사고 발생 우려, 농촌지역 난개발, 주거환경 훼손 등의 이유로 농어촌민박은 여전히 활성화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민박 제도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이에 기반한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
충남도의회가 10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실현을 위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세종시 일대에 건설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가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지역균형발전 시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 의원은 “행복도시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됐으나 반쪽짜리 행정수도로 전락했다”며 “당초 목표했던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는 미미했고, 충청권의 인구만 흡수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인구 현황(2025년 1월 말 기준)에 따르면, 2012년부터 현재까지 행복도시로 순유입된 인구 27만 4천여 명 중 수도권 이주 인구는 6만 2832명으로 22.9%에 불과하지만, 충청권에서 유입된 인구는 17만 3521명으로 63.3%에 달했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 현상까지 나타나, 2025년 1월 말 기준 전체 250명의 인구가 순
과천 지역 대표 수제 디저트 전문점인 '카페 완데이'가 과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천시는 6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기존 14종에서 21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확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는 과천 지역에서 수제 망고 빙수로 유명한 '카페 완데이'다. 카페 완데이는 과천시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수제 망고 빙수의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신선한 망고와 수제 재료로 만든 빙수는 여름철 과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이제 전국의 기부자들이 완데이의 정성스럽게 만든 수제 구움과자 세트를 맛볼 수 있게 됐다. 과천시는 지난 28일 카페 완데이를 포함한 신규 공급업체 3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완데이 외에도 △버섯 선물세트(다채바이오(주)) △수제비누·방향제 향기세트(에버그린 아로마힐스) 등 7종의 답례품이 새롭게 추가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특산물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카페 완데이 관계자는 "과천의 맛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답례품으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원장 나해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5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료분을 기준으로 전국 1,325곳의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진료의 질·환자 안전·시설·입원환경 등 총 13개 지표를 종합 평가한 공식 제도이며, 보바스기념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프리미엄 요양병원의 표준으로서 위상을 확실히 입증했다 보바스기념병원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보바스 치료법을 기반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프리미엄 요양병원이다. 롯데호텔 수준의 병동, 풍부한 자연광과 조경이 어우러진 공간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편안하고 품격 있는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 신경과·재활의학과·내과 등 21명의 전문의료진이 협력하여 일상 복귀를 위한 통합 요양·재활 시스템을 운영하며, 외래 진료와 건강검진, 입원 치료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고령 환자와 만성질환자의 기능 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환자 중심 철학은 병원 설계에서도 반영된다. 병실과 재활치료실의 동선을 고려하여 이동 부담을 줄였고, 넓은 휴게공간과 정원, 자연 채광 설계는 심리적 안정과
프랑스 파리 출신의 사진작가 잔느 듀브레송(Jeanne Dubresson)이 지난 6월 20일 서울 강남 케이리즈갤러리에서 국내 첫 개인전 <HASARD(우연)>의 막을 올렸다. 이날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한 관람객 다수가 참석해 전시장을 가득 메웠으며, 작가는 유창한 한국어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날 잔느 듀브레송 작가는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역시 제 삶의 ‘우연’이 만들어낸 마법 같은 순간”이라고 운을 뗀 뒤, “작품을 통해 각자 자신만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발견하는 또 다른 ‘우연’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첫 한국 개인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관객들은 그녀의 진심 어린 말과 작품 철학에 큰 박수를 보냈다. 축사에는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이안 로버트슨(Iain Robertson) 교수가 나서 전시의 의의를 짚었고, 프랑스대사관 협력문화활동부 아카트 빈슨(Agathe Vinson) 시청각 담당관을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 프랑스 방송인 엘로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테오, 송일준 전 광주MBC 사장 등 다양한 국적과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시 축하 건배는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