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11월까지 보령시 곳곳에서 가을 정취 가득한 다채로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제22회 성주산 단풍축제 가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성주산 단풍축제가 10월 25일 성주문화복지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성주산 단풍축제 추진위원회(대표 유동열)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을 향연의 막을 올린다. 전날 행사로 24일에는 석탄산업 희생자 위령제가 거행되며, 축제 당일에는 길놀이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1부 학생 및 면민 프로그램 발표, 2부 면민화합경기와 노래자랑 및 가수 공연, 3부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민화전시 ▲단풍기차 운영 ▲어린이 단풍 그리기 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불타는 듯 붉게 물든 성주산의 단풍을 배경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제7회 보령 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 11월 1일에는 오서산 성연주차장 및 억새군락지에서 억새꽃 등산대회가 열린다. 보령 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형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가
태안군이 최근 잦은 비로 난지형 마늘 파종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농가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난지형 마늘의 파종 적기는 통상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이나, 최근 기상 상황으로 현재 태안지역의 정식률(모종을 밭에 옮겨심은 비율)은 5% 미만으로 추정된다. 올해 마늘 파종기(9월 1일~10월 12일) 강수일수는 지난해 12일보다 두 배 많은 24일에 달하며 강수량도 지난해 372mm보다 많은 464mm를 기록했다. 잦은 비로 토양 수분이 높아지면서 경운 및 파종 작업이 불가능한 날이 많아 농가가 파종 적기를 놓치게 됐다는 분석이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파종이 지연되면 월동 전 뿌리와 잎의 생육이 충분치 못해 겨울철 동해(凍害)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고 배수 불량에 따른 습해와 뿌리응애, 잎집썩음병 등 병해충 발생 우려도 커지며, 종구(씨마늘)를 미리 쪼개놓은 농가의 경우 관리상태에 따라 발아율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며 “파종 시기가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까지로 늦어질 경우 내년도 마늘 수확량이 평년 대비 5~30% 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
태안군이 지역 장애인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군은 장애인들의 편의 증진과 부담 해소를 도모하고자 이달부터 ‘장애인 진단서 발급비 및 검사비 지원 사업’ 및 ‘장애인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군민 및 장애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우선, ‘태안군 장애인 진단서 발급비 및 검사비 지원 사업’은 그동안 저소득층에 국한됐던 사업 대상을 등록장애인 전체로 확대한 것으로, 군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군 차원의 조치다. 지원 대상은 신규 등록장애인 및 재판정 장애인(의무적 재판정, 서비스 재판정, 직권 재판정)이며, 검사비 최대 10만 원 및 진단서 발급비 최대 4만 원(지적·자폐성·정신장애의 경우 해당, 그 외 장애 최대 1만 5천 원)이 예산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신청기한은 장애정도 결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재판정 대상자의 경우 장애정도 결정일 이전에도 신청 가능하다. ‘태안군 장애인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사업’의 경우 배변·배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재가 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위생용품을 상시 사용하는 등록장
태안군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군 방문을 통해 지역 발전전략과 도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15일 태안군을 방문함에 따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가세로 군수 등 공직자, 각계 인사 및 주민들과 김 지사 간 만남의 시간을 갖고 태안군과 충남도의 당면 현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이번 태안 방문은 군민들에 군과 관련된 각종 도정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월 30일 보령시에 이은 8번째 방문이다. 이날 김 지사는 태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후 대공연장으로 이동, 민선8기 도정 성과를 군민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진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 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관련 지속적 관심 △안면도 관광지구 개발 사업 조속 추진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지방도634호(원북~방갈) 확포장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 지사와 가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 종료 후 남면 해양치유센터 조성
부여군은 오는 10월 18일 서동공원 서문주차장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및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복지 기관·단체·공공기관·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행사로 부여군이 주최하고 부여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여 군민들에게 다양한 사회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복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복지로 나누는 온기, 함께 피어나는 부여’라는 슬로건 아래, 본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슬로건 공모 시상 ▲희망 손수건 휘날리기 축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어울림마당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다양한 기관과 시설에서 준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5개가 늘어난 41개 부스가 운영되며, 각 부스에서는 사회복지 관련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어린이 창의 융합 교육과 시니어 대상 치매 인지 치료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군민들이 사회복지를 좀 더 친근하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
바르게살기운동 부여군협의회(회장 이돈영)가 지난 14일 부여군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2025년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 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등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바르게살기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 의식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유공자 표창 수여를 비롯해 이돈영 회장의 대회사, 박정현 군수와 김영춘 의장의 축사, 차호열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남도협의회장의 격려사, 바르게살기운동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회원 화합 한마당은 전 회원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시간으로, 16개 읍·면 위원회별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 회원들이 함께 즐기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돈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각 지역에서 의식 개혁운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있는 회원 한 분 한 분이 진정한 위인이자 바르게살기운동의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정현 부여군수는 “항상 이웃과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
부여시니어클럽은 지난 14일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약 1,800명을 대상으로 문화 활동인 ‘孝 동행 콘서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문화 활동은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의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사업 참여자들 간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는 노인일자리 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여가 있었고, 2부에는 식사와 문화 공연으로 평양예술단 공연, 색소폰 연주,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부여시니어클럽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업 참여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참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사회참여 활동을 위해 더 나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최영호 관장은 “이번 행사가 일자리 참여자 여러분께 작은 기쁨이 되고,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부여군은 “유홍준 교수 기증 유물전 '대동여지도 읽기' - 고지도에서 배운다”를 오는 10월 2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약 두 달간 부여문화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부여군과 유홍준 교수의 첫 인연은 2006년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에 휴휴당을 지으면서 시작됐고, 2009년부터 매년 두 차례 이상 부여문화원 주관으로 '유홍준과 함께하는 부여 답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봄까지 모두 56회를 시행했다. 본격적인 인연은 2016년 6월 24일 체결된 협약에서 시작됐다. 당시 협약은 “유홍준 교수가 기증한 소장 유물을 전시해 군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라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2016년부터 해마다 개최하여 이번 ‘'대동여지도 읽기' - 고지도에서 배운다’ 전시회가 열두 번째이다. 유홍준 교수의 부여군 기증 작품은 백제 관련 유물과 부여를 주제로 한 그림, 부여 출신 서화가의 작품, 그리고 조선백자와 민속 미술품 등 현재 기증 완료된 작품만 865점이다. 그중 대표적인 작품은 ▲한국화가 운보 김기창, 고암 이응노, 남농 허건, 취봉 김종원, 소송 김정현, 현암 정성원, 두산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운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논산 지역에서 근무 중인 군장병을 대상으로 '軍연계 지역 특성화 사업 농·산업 체험'을 3회차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농가와 연계한 6차산업 체험을 통해 청년 세대에게 지역의 농·산업 자원을 소개하고, 논산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14일 군 장병들은 논산의 대표 특산물인 딸기를 활용하는 지역 농가를 직접 방문, 딸기를 이용한 피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병영생활 중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접하고, 이를 가공·활용하는 활동에 함께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쌓았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군 장병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참여 군 장병은 “체험이 너무 즐거웠다”면서 “논산의 다른 지역 특산물이나 다양한 체험도 해보고 싶다.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을 만큼 인상 싶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러한 참여자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가을 하늘 아래, 400년 역사를 이어온 서원에서 선현의 뜻을 기리는 제향이 열렸다. 논산시는 1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돈암서원에서 ‘추향(秋享)’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논산시의 보조금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과 유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돈암서원은 1634년(인조 12)에 사계 김장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뒤, 1660년(현종 1)에 ‘돈암(遯巖)’으로 사액을 받았다. 이후 김집, 송준길, 송시열을 추가로 배향하며 네 분의 선현을 모시고 있다. 특히 사계 김장생의 학문을 바탕으로 하나의 학통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가치가 높으며,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한국을 대표하는 서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추향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이 초헌관으로 직접 참여해 전통 제례 의식의 격을 높였다. 논산시는 400년간 이어진 돈암서원의 향사가 계속될 수 있도록 매년 보조금을 지원하며,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복권기금이 지역의 아이들과 주민을 위한 녹색 쉼터로 돌아왔다.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지원사업인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양촌어린이집 나눔숲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을 통해 지방재정 부담 없이 생활권 내 녹지공간을 확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성된 나눔숲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인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녹색 쉼터로 운영된다. 양촌어린이집 나눔숲은 약 1,7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야외무대·산책로·등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되어 있다. 또한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수목을 함께 심어 자연 친화적이고 교육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이번 조성사업은 복권기금의 공익적 가치 실현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함께 배우는 생태체험의 장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복권기금을 통해 조성된 나눔숲은 어린이들에게
논산시가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지역 농업인이 함께하는 벼베기 현장을 찾았다. 15일 논산시 광석면 이사리 일원에서 (사)후계농업경영인 논산지회(회장 강용인)가 주최하는 벼베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관계 공무원, 농업인단체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가을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수확한 벼는 ‘보람찰벼’로 찰기가 뛰어나고 식감이 부드러워 찰밥, 떡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된다. 논산이 위치한 중부 내륙 지역의 기후에 적합하고 병충해에 강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 선호하는 품종이다. (사)후계농업경영인 논산지회는 벼 공동 재배 사업을 통한 수익금을 활용해 매년 논산시 관내 불우이웃을 돕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수확을 시연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공동 재배로 얻은 수확이 이웃을 돕는 힘으로 이어지는 것은 상생하는 농업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논산시도 최선을 다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
청양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지역 청소년의 창의력 향상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 드론 미래인재 육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도민 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청양군청소년재단과 위탁계약을 통해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는 실습 중심 드론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드론 스포츠’ 과정으로 구성해 방과후아카데미와 학교 연계형 교육으로 병행한다.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매주 화요일 드론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교 연계형 교육은 학사 일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드론을 직접 조종하며 기본 조작법과 안전수칙을 익히고, 팀 경기 형태의 드론 축구를 통해 집중력과 협동심, 도전정신을 키우고 있다. 특히 체험 위주 수업으로 학생·학부모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9월 기준 누적 참여 인원은 500여 명에 달한다. 방과후아카데미와 학교 연계를 통해 지역 전반으로 교육 기회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한정된 교육 인프라를 보완하고, 청소년들에게 미래
청양군은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으로 목면 대평지구 외 4개 지구 대상 경계협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은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업해 사업지구 마을회관에 경계협의 현장사무소를 설치·운영하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참여를 높였다. 또한 토지소유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해상도 드론촬영 영상을 중첩한 도면을 활용한 1대1 맞춤 상담과 조정금 사전감정평가액 안내로 협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했다. 군은 미참석·미동의 소유자에 대해서는 10월 말까지 추가 경계협의를 이어간 뒤, 11월 중 지적확정예정조서를 통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편의를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현장사무소를 운영했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양군은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이 ‘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전국 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 프로젝트’ 대상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 주최, 한국박물관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국 45여 개 공립 박물관·미술관이 참여 전국 단위 문화 향유 사업으로, 국민 누구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젝트다. 무료 관람은 지난 9월 17일부터 시작돼,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가능하다. 2016년 문을 연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백제 유물을 중심으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해 왔다. 연간 2만여 명이 찾는 이곳은 가족 단위와 청소년층의 체험 교육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무료 관람을 계기로 더 많은 군민과 방문객이 백제문화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을 단풍철을 맞아 청양을 찾는 외부 관광객의 발걸음까지 이어지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김돈곤 군수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언어 학습의 가장 큰 벽은 ‘입을 여는 것’이다. 아무리 교재를 붙잡고 있어도 말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홍대에 위치한 영어 커뮤니티 ‘원투스픽(Wantospeak)’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리더와 한국인 학습자가 한 공간에 모여, 실제 생활 속 주제를 두고 대화를 나누며 언어를 익힌다. 원투스픽의 수업은 단순한 문법 강의가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유튜브 영상, 그리고 일상 속 이슈를 소재로 자연스러운 토론과 대화를 이어간다. 학습자는 언어를 ‘배운다’기보다 ‘써본다’에 집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려움은 줄고 자신감은 자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형 학습 구조다. 최대 8:1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외국인 리더는 단순한 튜터가 아닌 ‘문화 교류자’의 역할을 맡는다. 덕분에 영어는 기술이 아닌 경험의 언어로 다가온다. 매번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은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의 장이자,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된다. 비용 또한 진입장벽을 낮춘다. 고액 과외나 어학원과 달리, 스터디룸 수준의 합리적 비용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학원처럼 딱딱하지도, 동호회처럼 가볍지도 않은 ‘딱 그 중간’에서, 원투스픽은 진짜 대화와
레드세다(REDSEDA) 작가의 개인전 〈BE OURSELVES : 우리같이, 우리답게〉가 일산 롯데백화점 별관 지하 1층 KP Gallery ON에서 한창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10월 1일에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작가의 대표 연작 ‘ING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모두가 스스로의 삶의 주인공이 되는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 속 캐릭터 ‘플로(Flor)’는 꽃을 모티브로 탄생했지만, 특정 인물이나 표정을 닮지 않은 단순한 형상으로 그려진다. 눈·코·입이 없는 대신 관람객 스스로의 감정과 표정을 투영할 수 있도록 열린 상징으로 제시된다. 레드세다는 이를 통해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기쁨과 자유”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한성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서울·부산·제주 등지에서 개인전과 아트페어를 통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BLOOMING〉(2022), 〈GROWING〉(2023), 〈DREAMING〉(2024), 〈NOW SHOWING〉(2024)로 이어지는 ‘ING 시리즈’는 “삶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묻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크
국립대전현충원(원장 장정교)은 오는 10월 18일(토) 오전 9시, 대전현충원 보훈동산 내 보훈공연장에서 대전현충원이 주최·주관하고 유성구가 후원하는 대전현충원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현충원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것과 함께, 안장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현충원길 걷기, 현충탑 참배, 식후 행사 순으로 이어지며, 참가자들이 현충원 일대를 함께 걸으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걷기 코스는 약 4km(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소요)로, 정문 진입로 좌측 보훈동산(보훈공연장)에서 출발하여 메타세콰이어길, 현충광장, 보훈정과 현충지를 거쳐 현충원 일대를 한 바퀴 도는 구간이다. 특히 행사 당일 식후 행사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되어 TV,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체험을 바탕으로, 보훈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정교 국립대전현충원장은“지역 대표 명소인 현충원을 학생과 시민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