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7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6년을 지속 가능한 50만 자립형 도시 완성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방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난관을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성과를 강조하며, 올해 5가지 핵심 목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방 시장이 제시한 5대 핵심 목표는 민생경제 수호, 3세대 행복한 복지 실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자족도시 편입,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이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 및 판로 개척에 힘쓰고, 관내 제품 우선 구매 제도를 강화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일할 기회를 누리는 광주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자연체험특화센터를 핵심 기반 시설로 육성해 로컬푸드 소비를 확대하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세대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 예산을 5866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40.9%까지 대폭 늘렸다. 올해 복지 분야 핵심은 광주시 복지행정타운의 준공이다. 오는 12월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원스톱 복지 공간이 문을 연다. 시 최초의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 평생학습센터가 들어서 복지 서비스 질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광주시 아이누리 성장센터 건립과 경기 동북권 유아체험교육원 유치로 아동친화환경을 구현하고, 청년지원센터 및 광주일자리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청년 자립 기회를 제공한다. 동북권 노인복지타운 조속한 건립 추진과 참전명예수당 인상으로 어르신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도 강화한다. 올해 광주의 최대 행사는 제72회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다. 방 시장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광주의 도시 브랜드와 경쟁력을 경기도 전역에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다비체육센터를 포함한 11개 시설 공사를 완료했고, 50m 공인 수영장을 갖춘 반다비 지수다움과 테니스 본부장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격을 제외한 전 종목을 광주시에서 개최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을 다룬 ESG 실천대회로 치러진다. 개막식에서 선보일 달항아리 성화대 퍼포먼스가 하이라이트다. 약 2000여 석의 체육관을 가득 채운 시민과 함께 경기도 31개 시군에 물을 합수하는 장면은 시군 대화합과 광주의 포용력을 상징하게 된다.

급격한 성장에 걸맞는 2030 도시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해 체계적인 도시관리 기반을 마련한다. 광주 곤지암 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 사업과 삼동, 초월 도시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장 밀집지역 정비 방안을 수립해 쾌적한 산업 환경을 조성한다. 시민의 휴식권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중앙공원에는 글램핑장과 반려견놀이터를, 송정 스포츠파크에는 도심 속 시민생활체육공간을 조성한다. 팔당 물암교 공원과 동화천 생태문화 수변공원은 수도권 최고의 관광 장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수서, 광주, 곡선 전철, 판교, 오포 도시철도 등 5개 주요 철도망 사업과 장지, 창곡, 곤지암, 중부권, 광주 급행철도 사업이 원활히 진척되도록 적극 대응한다. 아울러 교통약자를 위해 2028년까지 모든 일반 버스를 친환경 저상버스로 대체한다. 오는 2월 완공될 성남, 장지간 자동차전용도로 램프 개설과 성남, 장지간 338번 지방도 확포장 공사로 상습 정체 구간에 숨통을 틔운다. 국도 3, 43, 45호선 우회도로 신설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폭발적인 교통량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광주시 전체 면적의 65%인 산림을 활용한 광주형 산림복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노곤골 자연휴양림과 목재교육종합센터 건립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광주의 변화는 정주환경 개선, 산업관광벨트 구축, 여가공간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50만 자립형 도시 완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한다"며 "16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 미래는 조심스럽게 빚어낸 달항아리와 같다"며 "넉넉하고 포근한 외용 안에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 담겨 있으며, 우리는 그 항아리가 깨지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 수도권 최고의 자족도시라는 걸작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 시장은 "1086년이라는 천년의 역사 위에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며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