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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터 기업인까지.." 서울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연말 훈훈한 기부 이어져...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박장선 이사장 2억 원 쾌척에 이어 기업인들 기부 릴레이 동참, 인재 육성을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서울 중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이 지난 29일 장학재단 이사진과 청소년들로부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총 5,1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박장선 이사장의 2억 원 기탁에 이은 지역 리더들의 솔선수범

 

이날 기탁식에는 남월진 서울중구문화원장, 김인호 동양상사지기인쇄(주) 대표, 박양춘 한진흥업(주) 대표가 참석하여 각각 1,000만 원을 쾌척했다. 또한, 주영규 일성화섬(주) 대표도 2,000만 원을 기탁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남월진 서울중구문화원장은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특히 인쇄분야‘2025년 서울 명장’에 선정된 김인호 동양상사지기인쇄 대표는 수상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기탁에 동참했다.

 

박양춘 한진흥업 대표 역시 “재단이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장학사업 총결산… 혁신적 성과로 교육 사각지대 해소

 

이번 기탁금은 올해 재단이 거둔 풍성한 성과를 이어가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재단은 올해 ▲상·하반기 정기장학생 158명 지원 ▲취업 준비생 100명을 위한 ‘드림잡 대학생’ 장학금 지원 ▲해외문화체험 ‘도전! 글로벌 탐험대’ 10명 선발 ▲서울대 연계 멘토링 286명 참여 등 인재 발굴 및 양성에 앞장섰다.

 

재단을 이끄는 박장선 이사장은 K-팝 인쇄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품질 경쟁력과 환경경영을 인정받아 최근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 이사장은 취임 후 3년간 총 4억 원을 기탁하며 재단을 이끌고 있으며 “이사진들의 소중한 뜻이 모여 올해 장학사업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미래 세대가 잇는 나눔… 청소년 창업동아리 수익금 기탁

 

리더들이 보여준 나눔의 정신은 청소년들에게도 이어졌다. 같은 날 중구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 창업동아리 퀼키데이(QUIRKY DAY)와 콤마(COMMA)도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창업동아리 청소년들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의류·잡화·액세사리 등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재단에 기탁, 또래 청소년들이 꿈을 이어가는데 보탰다. 퀼키데이와 콤마는 중구청소년센터의 청소년 창업 활동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창업지원으로 성장한 청소년들의 도전 성과가 나눔의 결실로 이어진 선순환 사례로 청소년이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주체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과 서울 명장 등 기쁜 소식을 나눔으로 승화시켜 주신 박장선 이사장님과 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장학재단 이사님들 덕분에 중구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정성이 중구의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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