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풍수연구학회, 2025년 총회 및 학술세미나 성료
풍수지리의 현대적 가치와 미래 방향을 모색하다

대한풍수연구학회가 주최하고 한국100대 명당답사회와 천문지리연구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총회 및 학술세미나’가 11월 22일(토)
천안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풍수 전문가, 연구자, 실무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혈과 명당의 선정기준에 관한 연구(음택·양택)’를
대주제로, 풍수지리의 전통적 원리부터 현대적 적용 사례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이루어졌다.

행사는 총회로 문을 열었다.
2024년 결산 승인과 2026년 사업계획 보고가 이루어진 뒤,
김기찬 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풍수지리는 단순히 과거의 지혜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환경과 삶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되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학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대 사회의 변화 속에서도
풍수의 원리를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고 과학적 분석과 접목해 나가는 것이
우리 학회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1부 발표에서는 천하명당의 실증적 기준과 음택의 길흉 분석 등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백호진 교수는 ‘천하명당 십승지와 관련 지역에 대한 풍수학적 해석 및 분석연구’을
통해 명당의 형세와 지세가 갖는 상징성과 실제적 효과를 분석해 주목을 받았다.

김규순 교수는 '산·룡·혈에 대한 기초 분류와 분석-풍수 초심자를 위한 논의'
실측 자료를 기반으로 풍수 판단의 객관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황종택 교수는 '쌍수유 형장 발현 묘역 공간의 실용적 풍수관 연구-경험적 사례중심으로'
형세·좌향·수리 등 실증 연구 사례를 공유하며 현실 공간에 적용 가능한 이론을 제안했다.
2부 세미나는 더욱 실천적인 주제로 구성되었다.
정재성 교수는 '지맥에 대한 길흉 분석-경험적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별 길흉 분석 사례를 통해 환경과 터의 영향이 개인과 공동체에 미치는
요소들을 설명했다.
김기찬 교수는 '풍수지리 혈과 명당 결정요인의 계량적 분석 가능성에 대한 연구'
최근 관심이 높아진 양택 풍수의 관점에서 주거지의 환경 평가 방식과 명당 결정 요소를
연구해 실생활 적용 가능성을 넓혔다.
김성수 교수는 '현공육법과 AI 기반 설계 명당 시스템의 주거환경 최적화 연구
-풍수의 현대적 확장과 AI 융합을 통한 주거환경 최적화 사례를 중심으로'
현공풍수와 현대 건축의 조화를 논하며 도시 환경에서 풍수 적용의 미래 방향을 제시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남기인 교수의 특강 ‘명당의 의미와 자세’가 현장 사례담을 근거로
풀어주셔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학문적 논의뿐 아니라 나눔과 소통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 및 자유 토론을 통해 학문적 교류를 이어 갔다.
풍수 전문가뿐 아니라 연구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일부 참석해 풍수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풍수연구학회는 앞으로도 전통 풍수의 가치와 현대적 실용성을 융합한
연구 활동과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풍수지리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탐구하는 실천적 학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소통과 학술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2025년 총회 및 학술세미나는 풍수지리가 단순한 민속적 지혜를 넘어
환경·건축·삶의 질을 아우르는 현대 실용 학문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흐름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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