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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산업혁신부문 최우수’수상

전통시장 현대화, 한방산업 상생협력, 패션봉제 고도화로 지역경제 활력 견인

 

서울 동대문구는'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산업혁신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한방산업·패션봉제산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역 중심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동대문구는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 국내 최대 한약재 집산지 서울약령시장, 구 제조업의 40%를 차지하는 패션봉제산업을 지역경제의 3대 축으로 설정하고, 이를 융합한 산업혁신 전략을 추진해 왔다.

 

전통시장 분야에서는 캐노피 설치, 온라인 물류센터 구축, 공동마케팅 강화 등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전국 최초 조례 개정을 통해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 개설하고, 청년몰을 운영해 MZ세대 유입 기반을 마련했다.

 

한방산업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5개 지자체가 참여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켰다. 또한 서울한방진흥센터가 6개 기관의 인증을 획득하고, 방문객도 전년 대비 35% 증가하며 한방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패션봉제 분야에서는 패션봉제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설비 도입, 청년 인턴십 확대 등을 추진해 산업 고도화를 지원했다.

 

이 같은 융합 전략을 통해 전통시장 매출 증가, 한방산업 방문객 확대, 봉제센터 작업량 상승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으며,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평가 2년 연속 S등급, 규제개혁 국무총리 표창 등 외부 평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전통 산업에 현대 기술과 체험·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지역경제 활력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산·학 협력 기반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살기 좋은 혁신경제도시 동대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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