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가 5월 1일부터 운영 중인 ‘구로 피크닉가든’에 10월 말 기준 6개월간 누적 이용객 5,500명이 다녀가며 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 말까지 운영을 마친 뒤 2026년부터 개장 시기를 앞당기고 운영 기간을 확대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로 피크닉가든은 안양천변에 조성된 자연형 여가 공간이다. 피크닉장(데크) 5면, 차량에서 즐길 수 있는 차크닉 공간 10면,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공간 등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이용객이 여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조성됐다. 봄 튤립, 여름 수레국화, 가을 코스모스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을 심어 자연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 문을 연 구로 피크닉가든은 5월부터 10월까지 약 5,500명이 다녀갔다. 특히 주말마다 피크닉 데크와 차크닉 공간 예약이 조기 마감됐고, 잔디광장과 어린이 놀이공간도 가족 단위 이용객으로 붐볐다. 어린이 놀이공간은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한 시설로 나타났다.
구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6년부터 개장 시기를 4월로 앞당기고 운영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피크닉장과 차크닉 공간의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안내 표지판과 접근로 정비 등 이용 환경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 피크닉가든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여가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갖춰 서울 서남권 최고의 휴식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