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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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사

외국인 주민을 위한 힐링 클링 여름캠프

마음이 하나로 연결된 여름의 추억

2025년 7월 19~20(토/일) 강원도 왕산리 한옥마을에서 30여명의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여름캠프를 안전하게 마쳤다고 전했다.

며칠째 연이어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불안과 염려의 마음이 가득했지만 발걸음을 돕는 듯 여름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마음이 활짝 열리며 캠프가 시작되었다.

 

여름이면 바닷가가 먼저 떠오르듯이 참가자들은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따듯한 여름 햇살을 만끽하며 바다에 발을 담궈 한 여름에 젖어들었다.

이번 캠프는 저소득으로 인한 여행에 장벽을 낮추어 소외감을 해소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어울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고,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이 한국 문화와 지역사회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경포대 호수에서 가족, 지인들과 함께 타는 바이크, 저녁 식사로 바베큐 파티를 하면서 참가자들은 주최 측에 연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행복해했다.

미니올림픽을 통해서는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선의의 경쟁심과 협동심으로 게임 하나하나를 치뤄가며 캠프가 무르익어갔다.

 

경기사랑나눔후원회는 어떤 행사이든 ‘즐거움과 유익’을 드리자는 취지하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마인드 강의는 필수로 진행하고 있다. ‘약속’, ‘마음의 상처와 그 원인’ 이란 주제로 진행된 두 차례의 마인드 강연은 참가자들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희망을 제시하며 환경과 사람의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근본 마음이 약하고 그 약한 마음이 피하는 마음에서 형성된 것임을 발견하는 시간을 통해서 하고 싶은 일만 하고, 부담스러운 일을 피하고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강연 후 한국어 노래자랑에서는 서로의 실력에 감탄할 뿐만 아니라 노래를 통해 각자가 가진 마음의 어려움이 녹아 서로를 감싸주는 시간이 되어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중국 김O주

“보약 같은 친구들을 만나는 기회가 되어서 캠프가 마쳐도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캠프를 위해 수고하신 경기사랑나눔후원회 봉사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베트남 하O주씨

“캠프 덕분에 1박 2일 동안 많은 활동을 통해서 예쁜 추억을 많이 남겼어요. 딸아이가 잠자리에 들면서 봉사하신 선생님들이 보고 싶다고, 다 같이 또 바다 가고 싶다고 했어요. 쑥스러워서 표현을 많이 못했지만 이번 여행 너무 즐거웠고 뜻 깊었습니다.”

 

경기사랑나눔후원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진정한 친구가 되는 감동의 장이었다”며 아직 한 차례 남아있는 캠프가 더욱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에 몽뻬르 베이커리, 피엘코스메틱, TGS경인사업단, 깐부치킨(죽전점)이 함께 동행하여 더욱 알찬 캠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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