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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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폭설 피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 발표

 

경기도 이천시가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발생한 유례없는 폭설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최대 43cm에 달하는 눈폭탄으로 인해 지역 전체가 큰 상처를 입었으며, 그 피해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현황은 시설하우스, 축사, 인삼재배시설 등 농업시설 1,693건과 소상공 시설 등 기타 시설 264건 등 총 1,957건의 시설이 붕괴 및 파손되었으며, 추정 피해액은 351억 원에 달한다. 특히 대부분의 피해 농민과 소상공인들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이천시의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이천시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지정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 및 현실적인 피해 보상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 지속 가능한 자연재해 대비 정책 수립을 요구했다.

 

이천시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 조사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역의 재정 및 행정 역량을 초과하는 대규모 재난 상황으로 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의회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시점에서 폭설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천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서는 이천시의 심각한 폭설 피해 상황을 알리고,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향후 정부의 대응과 지원 방안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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