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달 30일, 순천시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With Youth 청소년 버스킹 in 순천' 행사가 4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진짜 ‘청소년들의 축제’였다. 무대 구성부터 홍보, 안전까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주체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이끌어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날 무대에는 밴드, 댄스,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 팀 11개가 참여해 각자의 끼를 마음껏 펼쳤다.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집 소속 동아리는 물론,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팀들까지 총출동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무대를 준비한 한 청소년은 “우리가 직접 만든 무대에서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특별했다”며, “다음에도 꼭 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킹은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와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는 지난달 27일 순천시자원봉사센터 2층 교육장에서 청년이 중심이 되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년 자원봉사자 발굴·교육 및 역량 강화 △재난·재해 대응, 환경 보호,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청년 참여형 봉사활동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 공동 활용 △청년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활성화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 공동 추진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신숙 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더해진 자원봉사 활동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경민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며 “환경 정화활동, 재능 기부, 독거 어르신 돌봄, 청소년 멘토링 등 일상 속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를 비롯해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 오태민 위원장, 김현빈 사무국장, 최병광 참여분과장, 이종원
(재)순천문화재단은 전남문화재단의 기금 연계 협력사업 '2025 행복전남 문화지소-지산지소(地産地消)'에 참여해, 순천 원도심을 거점으로 예술인과 문화기획자가 함께하는 ‘워프 순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워프 순천’은 고정된 사고와 구조를 유연하게 비틀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재단과 예술인, 문화기획자가 창작 과정에서의 고민과 지역 문화예술 현안을 공유하며, 새로운 협력 방식을 함께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순천문화재단은 그동안 재단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예술인과 문화기획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관계망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전남문화재단이 주최한 사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순천문화재단 1차 컨설팅(6월), 영암 구림한옥스테이에서 열린 킥오프 데이 및 2, 3차 컨설팅(7월) 등 여러 차례의 논의 과정을 통해 구체화됐다. 또한 8월에는 춘천에서 열린 문화답사 '24시간이 모자라'에 참여해 춘천문화재단의 우수 공간(춘천문화예술교육센터, 꿈꾸는예술터, 달리학교 등)
여수시 쌍봉동 복지기동대(대장 이원두)는 지난 8월 26일 여름철 폭염 대비 및 화재 예방을 위해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 관내 22개 취약가구를 방문,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그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내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반은 관내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가구를 방문해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기기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노후 전선 정리, 고용량 누전 차단 멀티탭 설치, 콘센트 소화 패치 부착, 소화기 비치 및 화재감지기 설치 등 화재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원두 복지기동대장은 “폭염과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사전 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봉동 복지기동대는 평소에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속 안전 점검 및 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여수시는 (사)한국쌀전업농전라남도연합회(회장 신정옥)와 (사)한국쌀전업농여수시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8회 (사)한국쌀전업농 전라남도 회원대회’가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여수시, 농협중앙회(지역농협 포함), 한국농어촌공사, YGPA가 후원하며 쌀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전남 쌀전업농 회원과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는 한편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전남의 쌀! 건강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초청 인사와 쌀전업농 회원 및 가족 등 9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인 4일에는 회원 화합 한마당, 개회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여수 쌀 홍보 캠페인과 여수지역 문화탐방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19개 시군의 브랜드쌀 950kg(95포)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한편 (사)한국쌀전업농 전라남도연합회는 1997년 발족 이후 현재 1천 8백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남 쌀 산업 발전을 이끄는 선
여수시는 오는 9월 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흥국상가 일원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플리마켓은 흥국상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소상공인 20여 팀이 참여해 수공예품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행사는 지역 상점가 활성화와 지역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후 2시부터는 ‘보컬 바다’, ‘우리민요 예시향’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비즈팔찌 만들기·파우치 꾸미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플리마켓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가 결합된 자리”라며 “흥국상가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흥국상가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10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시는 이번 플리마켓을 시작으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흥국상가를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여수시는 한국동서발전(주) 신호남건설추진본부(본부장 김태규)가 지난 1일 장애인생산품 2,0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후원증서 전달식에는 정기명 시장과 김태규 한국동서발전(주) 신호남건설추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장애인생산품 소비 촉진을 통해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후원품은 관내 12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돼 시설 운영과 복지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태규 본부장은 “장애인생산품 후원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동시에 장애인분들의 자립에도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한국동서발전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와 복지시설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주) 신호남건설추진본부는 지난 3월에도 4,500만 원 상당의 LED 전등 교체와 전기매트 지원을 통해 농어촌 취약계층을 돕는
여수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중간지원 조직인 여수시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를 쌍봉시장 내 상가건물로 이전하고 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경센터는 한려지구 도시재생지원센터 내 사무실을 사용해오다 쌍봉시장 내 상가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이전했다. 주요 시설은 센터 사무실, 교육장, 다목적실 등으로 다양한 사업 추진과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현판식과 시설 라운딩,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기업 간 교류와 시민 인지도 제고의 계기가 됐다. 시는 향후 본 건물에 사회적경제기업 공동판매장 입주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판로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새로운 공간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을 잇는 따뜻한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좋은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여수시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 1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1년 앞두고 남면 안도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정화와 섬 주민 지원 봉사활동을 펼치며 박람회 성공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해양환경인명구조단, 꽃사모, 한영대학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안도 해안가에서 플라스틱·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이어 안도마을회관에서는 섬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보건 상담과 밑반찬 나눔을 진행하며 섬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이날은 ‘르네상스 다함께 5대 시민실천운동’ 및 섬박람회 홍보 캠페인도 함께 전개돼 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섬박람회의 의미와 참여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개막을 1년 앞두고 섬 주민과 함께한 봉사활동이라 더 뜻깊었다”며 “섬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섬과 바다의 가치를 지켜내고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다짐하는 자리였다”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곧 섬박람회 성공의 원동력이
여수시는 공개 모집을 통해 김경수(51) 씨를 여수시립국악단의 새로운 상임지휘자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휘자는 부산대학교에서 한국음악학 박사학위를, 중앙대학교에서 음악학 지휘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로 최근까지 활동하며 다양한 공연을 이끌어온 경력이 있다. 시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내년 열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시립국악단의 새로운 레퍼토리 발굴과 특별공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지휘자는 전통과 창작을 조화시키는 무대를 통해 국악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고 박람회 기간 여수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휘자는 “여수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고 국악을 통해 여수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새로운 지휘자와 함께 여수시립국악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다가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도 여수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 지휘자는 앞으로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 기획으로 시민들의 문화
여수시는 1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정기명 시장과 간부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 청렴 실천 메시지 전달 행사’를 열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참석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청렴 실천 메시지를 작성해 ‘청렴 나무’에 걸었다. 메시지들이 모여 완성된 ‘청렴이 꽃피는 나무’는 공직자들의 청렴 다짐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행사 과정은 영상으로 기록돼 숏폼 콘텐츠로 제작되며 SNS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직자들의 진솔한 다짐을 친근하게 전달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ABC’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으로 언제나 열린 소통을 통해 시민의 뜻을 행정에 담아내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한 시정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역 대표 상점가인 흥국상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시장이 보유한 자원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결합해 특색 있는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으로, 흥국상가는 앞으로 2년간 국비와 시비를 합해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응답하라 흥국상가(1995)’와 정기 플리마켓 등 특화이벤트 ▲흥국상가 BI·캐릭터 개발, 청소년문화제, 문화체험교실 등 문화콘텐츠 ▲지역축제 홍보부스 운영 등 홍보마케팅 ▲상인아카데미 등 상인 역량강화 ▲고보조명·거리 조명 설치 등 기반시설 정비 등이 포함된다. 흥국상가 문화관광형시장육성 사업단장은 “사업단과 상인회가 주축이 되어 여수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하며 흥국상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여수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여수 대표 상점가를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침체된
정기명 여수시장이 최근 발생한 아파트 화재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지난 1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남도회 여수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공동주택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8월 23일 소라면 죽림부영2차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단지 전체가 정전되고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되는 등 주민 불편이 있었으나 여수소방서의 신속한 진화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시는 사고 직후 현장에 상주하며 한국전력·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협력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고 다음 날 저녁 전력공급을 정상화했다. 정기명 시장은 8월 24일 오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복구에 투입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를 당부했다. 또한 부영주택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및 주민 피해 보상 방안을 철저히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9월 1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여수지부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는 아파트 화재 등 안전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전기·소방설비 등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노후시설 보수·교체
순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순천창작예술촌 2호 ‘김혜순 한복공방’에서 오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통 원삼 기획전 「조선의 빛을 입다 – 원삼으로 본 삶과 예(禮)」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여성의 혼례복으로 사용된 ‘원삼(圓衫)’을 주제로, 옛 여인들이 혼례와 의례에 입었던 원삼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서민 여성들의 혼례와 의례에서 중요한 복식으로 자리한 민간 원삼은 궁중 원삼에 비해 단순하면서도 다채로운 색상과 섬세한 바느질 기법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복식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7인의 조사와 고증, 그리고 섬세한 재현 과정을 거쳐 축소본으로 선보인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운 빛깔과 정성스러운 손길로 지어진 원삼을 통해 전통 복식의 미학과 가치가 관람객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창작예술촌 2호는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창작예술촌 2호 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는 2일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범시민 안전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를 계기로,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와 안전의 생활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에는 순천시를 비롯해 의용소방대, 여성민방위대, 자율방재단,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해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5030 제한속도 준수 ▲화재 예방 수칙 ▲매월 4일은 안전점검의 날 등 생활 속 안전 수칙을 홍보했다. 특히 순천시 상공회의소, 산업단지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함께 참여해 작업 현장 등 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알리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행복은 일상에서 나오고, 일상은 안전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다양한 안전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5년 7월 31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대만 타이베이시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경기도와 타이베이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타이베이시 공무원 경기도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AI작가협회 김예은 협회장이 초청돼 ‘AI와 함께 예술을 다시 그리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협회장은 AI가 창작 과정에 개입하는 다양한 방식과 공공예술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교육과 행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김 협회장은 인간 주도형과 AI 주도형 창작 사례를 비교하며, 실제 프로젝트 경험과 콘텐츠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창작물의 저작권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AI작가협회와 협력하고 있는 에이팟 플랫폼스(APoT Platforms)를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AI 창작 과정에서 인간의 기여도를 구분해 기록하고, 블록체인과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해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무원 연수단은 한국의 AI 기반 문화예술 정책과 사례가 공공 행정과 예술 정책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다는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 8층 별관에 따뜻한 선율이 울려 퍼졌다. 22차례의 긴 항암치료를 모두 이겨내고 완치 판정을 받은 전영광(10세, 가명) 군의 어머니가 마련한 특별한 음악회였다. "이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아요"현재 영광이는 병원 밖에서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뛰어노는 평범한 초등학생이 되었다. 2024년 9월 골육종 진단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았던 그는, 올해 완치 소식을 들으며 가족과 의료진 모두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영광이가 치료받을 때 병원학교에서 만났던 다른 아이들, 그리고 지금도 힘겹게 치료받고 있는 환우들을 보면 제 아들 같아요. 이 아이들과 보호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영광이 어머니는 콘서트를 기획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별관 8층에 울려퍼진 행복한 선율이날 콘서트에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과 그들의 보호자,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병실에서만 지내던 아이들이 음악을 들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어요. 이런 순간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기억이 될지 생각하니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8월 23~24(토/일) 강원도 왕산리 한옥마을에서 50여 명의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여름 캠프를 안전하게 마쳤다고 전했다. 연일 지속되는 불볕더위가 마음과 체력을 지치게 하여 모든 것이 귀찮을법한데도 캠프를 기다린 외국인 주민들은 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인,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볼리비아 가족들이 참석하셔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소통과 교류의 시간에 중점을 두었다. 캠프는 1박 2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바베큐 파티, 해수욕, 마인드 강의, 한국어 노래자랑, 아로마 에센스 만들기, 바이크 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버스안에서 처음 만난 분들과 자기소개를 통해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툴고 낯설지만 자신의 장기와, 인사를 통해 서먹해진 분위기가 어느새 화기애애하며 부드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오후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참가자들은 경포대 바닷가에 기꺼이 몸을 던지며 시원함을 만끽했다. 저녁에는 왕산리 한옥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전경 아래 바비큐 파티가 펼쳐졌는데 참가자들 마음에 더할 나위 없는 시원함과 멋스러움을 선사하며,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