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는 지난 29일 '의왕시 대안교육기관 발전 및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대안교육기관의 지원 정책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월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 개정과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학생·학부모·교사 등 7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박민형 대안교육연대 정책위원장은 대안교육기관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의 주체로서 교육부·교육청·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고, '의왕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개정, 대안교육 교사 처우개선비 및 수업료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이지용(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최재희(더불어가는배움터길) 학생은 대안학교 학생으로서의 현실과 학업·진로 선택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요청했다. 박선옥 의왕시 체육청소년과장은 의왕시의 대안교육 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재정지원 확대, 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조례 개정 등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문희 학부모(더불어가는배움터길
양주시가 자주재원 확충과 세외수입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2025년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10일 세외수입 체납 고지서와 납부촉구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정리 기간 동안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차량·부동산·급여 등 재산조회를 거쳐 재산 압류, 고액 체납자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체납액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차량 과태료에 대해서는 집중 정리를 실시한다. 시는 ▲체납 기간 60일 이상 ▲체납액 30만원 이상인 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분할 납부와 체납처분 유예를 검토하는 한편, 실익이 없는 장기 압류 재산은 정리 보류할 예정”이라며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재산을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가 지역 의원들과 협력해 핵심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며 실질적인 발전 대안을 모색했다. 시는 9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과 시정방향을 공유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갑지역위원장, 이상호 구미을지역위원장과 차담회를 열어 주요 의제를 사전에 논의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회 의원(김재우 문화환경위원장 등 5명)과 부시장,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미문화선도산단 조성 △장천 일반산단 조성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 △3대 축제 활성화 △낭만 힐링도시 인프라 구축 등 주요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읍면동 권역별로 추진 중인 주민숙원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 형성과 시의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새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구미경제자유구역 지정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기반 조성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내 동구미역 신설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시와 시의회는 해당 사업들이 지역의
경상남도의회는 1일 도의회 문화강좌실에서 '경상남도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 조례' 및 '경상남도교육청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 개정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증가하는 디지털성범죄의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자 지원과 예방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좌장을 맡은 박남용 도의원(국민의힘, 창원 가음정ㆍ성주동)은 “디지털성범죄는 단순한 개인적 일탈이 아니라 사회적 안전과 인권의 문제”라며, “피해자 보호와 예방 정책 강화에 도의회가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강지명 박사(경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는 경남의 디지털성범죄 현황과 피해 유형 다변화, 2025년 추진 계획을 설명하며 ▲통합지원센터 운영 확대 ▲상담창구 일원화 ▲불법 촬영 상시 점검 ▲찾아가는 예방 교육 강화를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류병관 교수(국립창원대학교 법학과)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피해 영상을 신속하고 영구적으로 삭제할 수 있는 전문 채널 구축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승규 경정(경상남도경찰청 사이버
포항문화재단에서는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융합예술 전시 ‘숨쉬는 기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포항문화재단이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를 통해 국비 1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역 전시문화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숨쉬는 기계’는 철강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도시 정체성을 인공지능, 미디어아트, 키네틱아트 등 기술 기반 예술로 새롭게 해석한다. 기계와 인간, 도시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며 산업도시의 복합적 서사를 예술 언어로 풀어낸다. 총괄기획자 김진우를 비롯해 정국택, 노진아, 한호, 안효찬 등 24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들과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풍부한 의미와 창의적 시선을 더했다. 전시가 열리는 동빈문화창고1969는 과거 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문화공간으로, 산업의 흔적과 예술 창작이 공존하는 장소다. 이번 전시는 산업 유산을 바탕으로 한 도시 예술의 새로운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총 8회 과정으로 북구보건소 신청사(북구 흥해읍 한동로 1)에서 ‘치매 환자 가족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의학적 정보와 단계별 돌봄·대처 방법을 제공해 환자 가족의 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돌봄 부담을 덜어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숙향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가족 교실은 흥해 신청사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그동안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인근 지역 돌봄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며 지지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쉼터 운영, 사례관리, 가족상담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치매 상담·조기 검진 및 서비스와 관련한 문의는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대상 가정을 위한 ‘엄마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문 건강관리를 경험한 양육자를 대상으로, 육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엄마모임’은 기본방문 가정(9/2일~9/30)과 지속방문 가정(9/4~10/2)으로 나누어 5주간 진행되며, 매 회차마다 아기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베이비 마사지, 아기와의 오감놀이, 영유아 응급상황 대처법(포항시 남부소방서 협력), 영양만점 이유식 등이 있으며, 정신건강팀과 연계한 ‘토닥토닥 엄마마음’ 과정도 포함돼 양육자의 심리·정서적 지지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임은 생애초기 아동 발달의 민감기에 있는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자조모임 형태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육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29일 은퇴자를 비롯한 중·장년층 18명을 대상으로 마이 라이프 프라이드 아카데미(MLPA) 과정의 하나로 AI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MLPA는 은퇴 이후 인생 2막을 준비하도록 돕는 평생학습원의 신규 사업으로, ‘변화를 이끄는 힘! 나를 빛낸 찬란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아실현 ▲사회참여 ▲경험공유 ▲지속적 자기계발을 주제로 다양한 테마 교육을 펼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MLPA는 오는 11월까지 총 40회에 걸쳐 재능 릴레이 강의, 요리교실, 인문학·역사, 문화예술, 건강취미, 성장·정보화, 마스터키 프로젝트, 웰다잉 교육, AI체험, 자서전 쓰기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자기 이해 향상, 그룹 활동을 통한 관계 회복, 자서전 발표로 인한 자신감 증진, 봉사·강사 활동으로 이어지는 삶의 방향 정립 등 실질적인 성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이춘희 수강생은 “내가 살아온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게 됐고, 전문지식을 재능기부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평생학습원은 MLPA를 지속 가능한 학습공동체
포항시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주간활동서비스는 지적·자폐성 장애를 가진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이 낮 동안 1~3인 그룹으로 참여해 생활 적응 훈련, 여가 및 창의활동 등 제공기관과 지역사회 협력기관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은 사회성과 자립 능력을 기르고, 보호자는 돌봄 부담을 덜 수 있다. 서비스는 기본형 월 132시간, 확장형 월 176시간이며, 서비스는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지원 연령 기준이 만 65세 이상까지 확대돼 고령의 발달장애인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포항시에는 5개 제공기관이 운영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신청가능하다. 이후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방문 조사를 거쳐 대상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자해·타해 등 도전행동이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에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
포항시는 반려견 동물 등록을 활성화하고 관련 기존 등록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2개월령 이상으로 주택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모두 등록 대상이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 신규 등록이나 등록사항 변경을 하면 과태료가 면제된다. 등록은 포항시 지정 등록대행기관인 동물병원에서 가능하며, 소유자 변경·연락처 수정 등 단순 변경 사항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또는 정부24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포항시에는 8월 기준 2만 1,293명이 2만 8,451마리의 개를 등록해 양육하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집중 단속을 시행해 동물 미등록시 100만 원 이하, 변경신고 미이행시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도병술 축산과장은 “동물등록은 반려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책임지는 첫걸음”이라며, “견주분들은 동물병원을 방문해 등록 절차를 꼭 이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기후대기과는 지난 29일 시청에서 폐기물 부문 환경기초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4차 계획기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영을 위한 교육 및 회의’를 개최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정부가 배출권을 업체별로 할당하고 범위 내 배출을 허용한다. 부족분이나 잉여분은 한국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어 자발적 감축을 유도한다. 포항시는 2021년 제3차 계획기간 할당 대상업체로 지정된 이후 배출권거래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폐기물부문인 ▲SRF(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재활용선별장 ▲7개 매립장 ▲8개 정수장 등 총 3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회의에서는 제도 전반을 공유하고 2024년 운영 결과와 2026년 예산 수립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노후 설비 교체, 에너지 효율 개선, 폐기물 감량 등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권거래제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권태중 기후대기과장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수단”이라며 “국가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포항시는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1일 KTX포항역과 죽도시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사원 모집 거리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홍보에는 포항시 디지털융합산업과 빅데이터통계팀 직원 4명과 총조사관리자 등 조사요원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하며 조사원 활동의 필요성과 장점을 상세히 알리고 지원을 유도했다. 시는 이번 조사에 총 253명의 조사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9월 1일 기준으로 목표 인원의 절반가량이 접수된 상태다. 특히 모집률이 낮은 남구 지역의 경우 지역 사정에 밝은 공인중개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포항남구지회(지회장 김현운)를 직접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시는 모집 마감일인 이달 17일까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지속해 목표 인원을 반드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 정책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중요한 조사”라며 “통계조사 활동은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국가 통계 작성에 직접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
포항시노사민정협의회는 1일부터 근로취약계층과 노동약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 무료 노동법률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고용노동부 ‘노동약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상담 접근성이 낮은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상담 내용은 ▲근로조건 문제 ▲임금 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등 노동자가 겪는 다양한 갈등과 피해 사례를 포함한다. 상담은 공인노무사가 직접 진행하며,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포항역·포항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오는 11월까지 총 20회 운영된다. 시는 최근 노동시장 변화로 인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상담 창구 접근이 어려운 노동자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노동권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권리 구제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무료 노동법률상담은 노동약자들의 현실적 어려움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지원으로 모든 노동자가 차별 없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
포항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푸드테크 산업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위원회는 ‘포항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푸드테크 산업 종합계획 수립 및 시책 발굴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는 발전위원회와 국내외 푸드테크 정책 및 제도개선을 자문하는 정책자문위원회 2개 분과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 중 발전위원회는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대학 및 포항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을 비롯해 포항시의회, 한국외식업지부 등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민간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정책자문위원회는 한국로봇산업협회, 월드푸드테크협의회, 환동해산업연구원, 스타트업 대표 등 9명으로 푸드테크 연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위원회 운영방향 공유와 함께, 이기원 푸드테크협의회 회장의 ‘글로벌 푸드테크 대응 전략’ 발표, 이성수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의 ‘푸드테크산업 추진현황’ 보고가 진행됐다. &
광양중마도서관은 오는 9월 19일 오후 3시 인문학실에서 역사학자 이익주 교수를 초청해 ‘고려 외교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제3강 인문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2025년 중마도서관 역사 주제 인문특강'의 마지막 순서다. 앞서 제1강은 임승휘 교수의 ‘유럽 귀족의 역사’, 제2강은 오항녕 교수의 ‘조선왕조실록’을 주제로 진행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은 이번 3강을 통해 고려 시대 외교의 지혜와 전략을 되짚어보고, 현대적 시사점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이익주 교수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어쩌다 어른', KBS '역사저널 그날' 등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또 『고려 역사상의 탐색』, 『세종의 지식경영 연구』, 『정도전』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며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성찰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강연은 단순히 외교사적 사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고려가 직면했던 국제 정세와 외교 전략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그 과정
지난 2025년 7월 31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대만 타이베이시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경기도와 타이베이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타이베이시 공무원 경기도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AI작가협회 김예은 협회장이 초청돼 ‘AI와 함께 예술을 다시 그리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협회장은 AI가 창작 과정에 개입하는 다양한 방식과 공공예술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교육과 행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김 협회장은 인간 주도형과 AI 주도형 창작 사례를 비교하며, 실제 프로젝트 경험과 콘텐츠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창작물의 저작권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AI작가협회와 협력하고 있는 에이팟 플랫폼스(APoT Platforms)를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AI 창작 과정에서 인간의 기여도를 구분해 기록하고, 블록체인과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해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무원 연수단은 한국의 AI 기반 문화예술 정책과 사례가 공공 행정과 예술 정책 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다는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 8층 별관에 따뜻한 선율이 울려 퍼졌다. 22차례의 긴 항암치료를 모두 이겨내고 완치 판정을 받은 전영광(10세, 가명) 군의 어머니가 마련한 특별한 음악회였다. "이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아요"현재 영광이는 병원 밖에서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뛰어노는 평범한 초등학생이 되었다. 2024년 9월 골육종 진단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았던 그는, 올해 완치 소식을 들으며 가족과 의료진 모두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영광이가 치료받을 때 병원학교에서 만났던 다른 아이들, 그리고 지금도 힘겹게 치료받고 있는 환우들을 보면 제 아들 같아요. 이 아이들과 보호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영광이 어머니는 콘서트를 기획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별관 8층에 울려퍼진 행복한 선율이날 콘서트에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과 그들의 보호자,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병실에서만 지내던 아이들이 음악을 들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어요. 이런 순간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기억이 될지 생각하니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8월 23~24(토/일) 강원도 왕산리 한옥마을에서 50여 명의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여름 캠프를 안전하게 마쳤다고 전했다. 연일 지속되는 불볕더위가 마음과 체력을 지치게 하여 모든 것이 귀찮을법한데도 캠프를 기다린 외국인 주민들은 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인,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볼리비아 가족들이 참석하셔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소통과 교류의 시간에 중점을 두었다. 캠프는 1박 2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바베큐 파티, 해수욕, 마인드 강의, 한국어 노래자랑, 아로마 에센스 만들기, 바이크 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버스안에서 처음 만난 분들과 자기소개를 통해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툴고 낯설지만 자신의 장기와, 인사를 통해 서먹해진 분위기가 어느새 화기애애하며 부드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오후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참가자들은 경포대 바닷가에 기꺼이 몸을 던지며 시원함을 만끽했다. 저녁에는 왕산리 한옥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전경 아래 바비큐 파티가 펼쳐졌는데 참가자들 마음에 더할 나위 없는 시원함과 멋스러움을 선사하며,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