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동면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일 양동문화센터 3층 강당에서 ‘2025년 양동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주민들이 한 해 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오혜자 의장, 지민희 부의장, 송진욱 의원,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 등 내빈과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 시상식과 2부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양동면 주민자치위원회 서기원 위원과 박용자 강사가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한상미 양평치유의숲 센터장, 박화선 주민자치위원, 성규암 회원 등도 공로상을 수상했다. 2부 발표회에서는 짐볼 스트레칭,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 14개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주민 화합의 장이 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주민 화합의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
양평군 단월면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2일에는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덕주 부위원장과 이금순 위원 부부가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전하고, 연말을 맞아 따뜻한 지역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정덕주 부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으며, 이금순 위원은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지역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기부가 그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3일에는 80세 익명의 어르신이 단월면사무소를 방문해 “그동안 받은 도움을 다시 이웃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손수 마련한 50만 원을 봉투에 담아 조용히 기부했다. 서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지역 내 취약가구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실 단
양평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재원 영유아 1,20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 ‘브레멘 음악대’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가 함께 참여하는 유보통합 특색사업으로, 지역 내 모든 영유아가 기관 관계없이 동일한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 작품 ‘브레멘 음악대’는 당나귀, 개, 고양이, 수탉이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 협력과 용기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연극·움직임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영유아가 협력·존중·배려·용기 등의 인성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재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영유아들이 공동체 경험을 한층 확장하는 시간이 됐다. 조연경 센터장은 “브레멘 음악대 공연은 유보통합 특색사업으로 준비된 만큼 아이들에게 협력과 존중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문화·예술·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