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율곡면 율진리에 위치한 『가리목 소하천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2024년 4월 착공하여 약 1년 반 만에 준공됐다.
총사업비 약 40억 원이 투입된 가리목 소하천 정비사업은 총 연장 1.22km 구간의 하천정비, 교량 5개소 재가설, 배수개거 640m 설치, 낙차공 2개소 설치 등 구조개선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하폭 확장과 하상 정비를 통해 유수의 원활한 흐름을 확보하고, 침수 피해 예방과 주민 영농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합천군은 이번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인근 침수 상습 농경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을 신설하는 사업을 2023년 착공하여 올해 5월 준공했다. 이로써 가리목 소하천 정비와 배수장 설치가 연계된 복합적 치수 방재 행정 추진으로, 하천 범람 방지와 안정적인 농업용수 관리, 농가소득 증대의 기반을 함께 마련하게 됐다.
정비가 완료된 가리목 소하천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도 대응 가능한 구조로 탈바꿈했으며, 자연재해 대응력 강화와 함께 친환경적 하천공간으로 재조성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가리목 소하천 정비사업과 배수펌프장 신설로 여름철 하천 범람 위험과 농경지 침수로 인한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로, 앞으로도 치수·이수·환경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선제적 소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여건을 반영한 종합적인 하천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