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식물원(강서구 마곡동)이 봄을 맞아 서울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해봄축제’를 연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축제의 주제는 ‘피어나는 모든 것을 위하여’로, 단순히 감상하는 정원을 넘어 참여와 실천으로 생명, 일상이 함께 피어나는 실천형 정원축제로 마련된다.
서울시는 4월 25일~26일 이틀간 도심 속에서 정원과 정원문화, 식물을 만끽할 수 있는 ‘2026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태양(SUN)과 봄(SPRING), 따뜻한 햇살을 보다(SEE), 새로운 시도를 해 보다(TRYING)의 의미가 담긴 `해봄축제'는 식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서울식물원 봄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인기 캐릭터 ‘조구만(JOGUMAN)’과 ESG 캐릭터 ‘도도리’ 등을 중심으로 공감–놀이–환경 실천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구성돼 정원 경험을 시민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 자연스럽게 환경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환경 메시지가 담긴 참여형 프로그램 ‘도도리 환경올림픽’, 식물 생장을 소재로 한 ‘플라워 매직쇼’, 테라리움 시연 및 강연 등 자연과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25일 오후 5시부터는 하림, 스탠딩에그, 경서, 케이윌 등이 참여하는 ‘정원 콘서트’가 열려 봄의 정취를 더해줄 예정이다. 또 요가·필라테스·발레가 결합된 프로그램 `바레 인 가든'을 통해 자연 속 힐링 경험도 제공한다.
온실을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서는 꽃꽂이·화관·테라리움 만들기, 천연염색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정원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온실 지중해관 내 정원사의 방에서는 유리 용기 속 작은 정원과 캐릭터 요소를 결합, 일상 속 정원생활을 감성적으로 제안하는 실내형 콘텐츠 `조구만(JOGUMAN) 테라리움'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환경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ESG 콘텐츠도 선보인다. ‘도도리 라운지’에서는 폐현수막과 폐섬유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전시와 분리배출 체험, 재활용 놀이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자원순환이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벤치를 배치한 친환경 쉼터도 조성된다.
그 밖에도 정원을 일상 속 소비와 연결해 경험할 수 있도록 식물, 공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든마켓’과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시민들이 키우는 식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도 열린다.
‘해봄축제’ 프로그램 대부분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니 서울식물원 누리집, SNS 등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해봄축제’는 그동안 정원을 통해 자연과 시민 삶을 연결하고 식물을 문화로 만나는 기회를 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서울 대표 식물원으로서 시민 일상 속 정원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전시와 행사를 지속 발굴, 개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