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소재한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해 12월 3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2022년 2월 16일 국토교통부에서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심곡천 골목축제, 원미별마루 등 거점시설 운영, 마을 교육사업으로 주민 간 소통 및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시니어 생활안전관리지도사, 집수리단, 마을카페, 공원청소 등 지역주민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마을에 필요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만들고, 사회적 돌봄 관계망을 구축해 가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된 수익으로 취약 계층에게 사회서비스 혹은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투자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이번 인증을 통해 마을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생활환경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에 대해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신상현 이사장은“자립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난 4년간의 활동들의 결실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며“많은분들의 관심과 지지, 응원과 협력으로 이루어진 결과이기에 감사드리고, 사회적기업 인정 이후에도 지역을 위한 활동에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원도심재생의 본보기가 됐다”며“마을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조합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협력에 감사드리며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천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