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연출이 불가능한 장면들이 있다. 27일 오전, 하은호 군포시장은 해빙기 사고 예방을 위한 직원 회의를 마치고 관내 출장길에 나섰다. 산본중앙공원 사거리 KT 옆 공원을 지나던 중, 그의 눈에 쓰러진 할머니 한 분이 들어왔다. 시장 일행은 지체 없이 차에서 내렸다. 119에 신고하고, 할머니를 편안한 자세로 눕히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곁을 지켰다. 출동한 구조대의 응급조치 끝에 할머니는 무사히 귀가했다. 이 장면, 연출할 수 있을까. 아무리 '좋은 시장'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도, 출장길 특정 시각 특정 장소에 쓰러진 어르신을 배치할 수는 없다. 보도자료를 미리 뿌릴 수도 없고, 카메라를 갖다 놓을 수도 없다. 그냥, 지나가다 봤고, 멈췄고, 도왔다. 그게 전부다. 사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하 시장은 고교 시절 안양 일대를 덮친 대홍수 때 대림대학교 앞에서 버스 안으로 물이 차오르는 위기 상황에서 사람들을 구해낸 적이 있다. 2022년에는 산본역 피트인 사거리 횡단보도 옆에 쓰러진 노인을 발견해 신속히 신고하고 무사귀환을 도왔다. 한 번은 우연일 수 있다. 두 번도 우연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세 번은 다르다. 세 번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
당명을 바꾸겠다고 했다. 간판을 내렸다. 그러더니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다. 국민의힘의 최근 행보를 지켜보고 있으면 한 가지 질문이 자꾸 떠오른다. "이 당은 지금 어디로 가려는 걸까." 당명 교체 논의는 그 자체로 적잖은 파장을 불러왔다. 선거 국면에서 당명이 바뀌면 수십 년 간 같은 이름을 믿고 투표해온 어르신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는다는 건 선거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미 상식에 가까운 이야기다. 그런데도 간판을 내리는 퍼포먼스를 먼저 하고, 정작 결론은 뒤로 미뤘다. 결단도 아니고, 철회도 아닌 어중간한 유보. 당의 방향성을 보여주려 했던 시도가 오히려 우왕좌왕의 증거가 되어버렸다. 더 깊은 문제는 내부 분열이다. 지금 국민의힘 안에는 사실상 여러 개의 당이 공존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친 세력, 한동훈 전 대표 라인, 그리고 장동혁 의원으로 대표되는 또 다른 흐름. 이름은 하나지만 속은 셋으로, 혹은 그 이상으로 쪼개져 있다. 공동의 목표보다 내부 권력 다툼이 먼저인 조직에서 통합된 메시지가 나오기란 애당초 어렵다. 보수의 본령이 무엇인지 한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안보를 지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 위에서 나라를
지난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는 단순한 시스템 오류로 치부하기 어렵다. 존재하지 않는 비트코인이 계좌 잔액에 표시됐다는 사실은, 우리가 '비트코인을 보유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게 만든다. 블록체인 위에 기록된 진짜 UTXO(미사용 트랜잭션 출력값)는 없었다. 숫자만 있었다. 그 순간, 그 이용자의 계좌는 비트코인처럼 생긴 무언가를 가진 셈이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를 '거래소 내부 장부의 착오'라고 설명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 설명이 오히려 더 큰 불안을 자아낸다. 거래소는 이미 오래전부터 블록체인과 분리된 내부 장부로 자산을 운용해 왔다. 우리가 거래소에 보관한 비트코인은 엄밀히 말해 '비트코인에 대한 청구권'이지, 비트코인 그 자체가 아니다. 빗썸 사태는 그 균열을 잠깐 밖으로 드러냈을 뿐이다. 2,100만 개라는 약속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설계할 때 박아 넣은 가장 강력한 규칙은 총 발행량 2,100만 개의 상한선이다. 이것은 단순한 기술적 파라미터가 아니다. "어떤 중앙 권력도 화폐를 무한히 찍어낼 수 없다"는 선언이자, 전통 금융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였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정치는 생물이라고 한다. 상황에 따라 정책은 바뀔 수 있다. 하지만 과학적 사실조차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180도 뒤집히는 모습을 보며, 우리 청년들은 깊은 회의감을 느낀다. 2026년 1월 현재,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막힌 '우디르급 태세 전환'을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시간을 2022년 4월로 되돌려보자. 당시 충남 당진은 SMR(소형모듈원자로) 이슈로 뜨거웠다. 당시 대선에서 패배하여 야당이 되어야 했던 민주당과 어기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인 SMR을 두고 '핵발전소'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써가며 시민들의 공포심을 자극했다. 미국 퍼듀대학이 교내에 설치할 계획을 세울 만큼 기존 원전 대비 100배 이상 안전하다는 과학계의 목소리는 무시됐다. 대신 당진 시내는 살벌한 플래카드로 도배됐고, 비전문가를 초청한 간담회에서는 위험성이 부풀려졌다. 심지어 세계적 수준의 우리 원전 인력들을 '원전 마피아'라 조롱하며 악마화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2026년 오늘, 상황은 어떠한가? 정권이 바뀌자 그토록 위험하다던 원전 추가 건설 발언에 대해 당시 선동에 앞장섰던 이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과학이 바뀐 것인가, 아니면 그들의 생각이 바뀐 것인가?
2026년 새해가 시작됐다. 그러나 도민의 삶은 새해라는 말만으로 달라지지 않는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불안한 일자리와 늘어나는 생활비 부담 속에서 도민들은 더 이상 정치의 선언과 약속을 기다리지 않는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삶을 바꾸는 결과다. 2026년은 경기도 정치가 반드시 평가받아야 할 해다. 지난 시간 동안 추진된 정책과 행정이 도민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이제는 냉정한 판단의 대상이 된다. 성과보다 변명이 앞섰던 정책, 책임보다 말이 많았던 정치라면 더 이상 도민의 신뢰를 기대하기 어렵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와 산업, 청년과 일자리가 집중된 수도권의 핵심이다. 이곳에서조차 민생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았다면 정치의 방향과 방식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 정쟁에 매몰된 정치와 체감 없는 행정은 도민의 시간과 인내를 소모시키는 일일 뿐이다. 정치는 명분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돼야 한다. 무엇을 하겠다는 말보다, 무엇을 바꾸었는지가 중요하다. 도민의 삶을 개선하지 못하는 정치라면,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2026년은 정치가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단은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과 함께, 경기도
태백산의 풍수적 가치와 명당의 의미 태백산(太白山)은 한반도의 중심에 자리한 백두대간의 핵심 지점으로,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기운이 깃든 명산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풍수지리적 관점에서 태백산은 강한 생기(生氣)와 안정된 지세(地勢)를 갖춘 곳으로, 조선 시대에는 국운을 좌우하는 중요한 산맥으로 평가되었다. 태백산의 지형은 전통 풍수이론에서 길지(吉地)의 조건을 충족한다. 산세(山勢)가 웅장하고 균형 잡혀 있으며, 동쪽으로는 낙동정맥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한강 수계가 시작되는 등 수맥(水脈)과 혈맥(血脈)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태백산 정상부인 천제단(天祭壇)은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장소로, 음양의 조화와 자연의 기운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곳으로 평가된다. 현대적으로도 태백산의 풍수적 가치는 재조명되고 있다. 태백 지역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함께 기(氣)의 흐름이 원활한 곳으로, 건강과 명상을 위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자연 친화적 도시 개발과 전통 문화 보존 측면에서도 태백산의 풍수적 요소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결국, 태백산은 단순한 명산이 아니라, 한반도의 기운을 조절하는 중요한 거점이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풍
"썸"은 의식과 무의식적인 합의하에 선을 넘는 순간 "사랑"으로 진전될 수 있다. [마음스토리텔러 이은정] 로맨스 드라마나 영화 속 클로즈업 쇼트는 단순한 영상미학을 넘어, 인간관계의 심오한 본질을 담아낼 때가 있습니다. 화면 가득 채워지는 남녀 주인공의 얼굴, 숨 막힐 듯한 정적 속에서 손끝이 스치는 찰나. 그 짧은 순간은 수많은 서사를 함축하며,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교차하는 경계, 바로 ‘썸’의 미묘함을 드러냅니다. “썸과 선 사이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주 그 경계를 넘나들까요?” 이 질문은 단순한 연애 감정을 넘어, 인간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핵심적인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본 칼럼에서는 ‘스토리심리인문학’적 관점에서 ‘썸’이라는 현상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그 안에 내재된 인간 심리와 관계의 역동성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1. 썸: 애매모호함의 미학 ‘썸’은 호감 이상의 감정이지만, 연애라는 명확한 정의로 규정되지 않는 관계의 과도기적 상태를 지칭하는 신조어입니다. 이는 마치 초점을 맞추기 직전의 흐릿한 이미지처럼, 불확실성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감정의 스펙트럼 위에 존재합니다. 이러한 애매모호함은 썸의 본질적인 특징이자 역설적인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스토리 심리 인문학] 혐관 관계,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누군가를 미워하다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얼마나 현실적일까요? 드라마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혐관(혐오+관계) 로맨스는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지만, 현실에서는 하나의 ‘갈등 관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관계가 실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전 칼럼에서 혐관 로맨스 매력의 이유를 살펴보았지만, 오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보겠습니다. 과연 이런 관계가 현실에서도 가능할까요? 혐관(갈등) 관계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생각해봅니다. 1. 현실에서 혐관 관계가 가능한 이유 강한 감정은 강한 유대를 만든다 혐오와 호감은 모두 강렬한 감정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관심보다 강한 감정은 오히려 유대감을 형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처음엔 부정적으로 인식했던 상대가 시간이 지나며 이해와 존중의 대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갈등을 통해 진짜 모습을 발견한다 갈등 상황은 사람의 진짜 모습을 드러냅니다. 상대의 의외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게 되면, 기존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감정이 싹틀 수 있습니다. 심리적 긴장과 화해의 반복 갈등과 화해의 반복은 정서적 유대를 깊게 만듭니다. 이른바 '감정적 롤러코
스토리 심리 인문학 혐관 로맨스 – 드라마 속 앙숙 관계가 매력적인 이유 우리는 왜 드라마나 소설 속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에 이토록 쉽게 빠져들까요? 그중에서도 처음부터 서로를 싫어하고 갈등하는, 이른바 혐관(앙숙 관계)에서 시작된 로맨스는 유독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마치 톱니바퀴처럼 맞지 않는 두 사람이 서로를 밀어내다 어느 순간 부드럽게 맞물리는 순간, 우리는 화면 앞에서 숨을 죽이고 그들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계는 단순히 두 사람의 사랑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혐관 로맨스는 인간관계의 복잡성, 감정의 미묘한 변화, 그리고 내면의 갈등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심리적 장치로 작용합니다. 갈등에서 화해로, 혐오에서 사랑으로 넘어가는 그 감정의 여정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우리 내면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자극하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혐관 로맨스가 왜 이렇게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지, 그리고 이러한 관계들이 어떻게 우리의 심리와 감정에 깊은 울림을 주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스토리 심리 인문학의 첫 번째 이야기로, 사랑과 혐오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드라마에 표현된 관계의 매력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1. 긴장과 갈등의
스토리 심리 인문학: 당신의 이야기, 마음의 언어로 읽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말보다 깊은, 무언의 소통을 경험합니다. 친구의 따뜻한 손길, 가족의 묵묵한 위로, 사랑하는 이의 스치는 눈빛. 이 모든 순간들은 때로 긴 대화보다도 더 진솔한 감정을 전달하며, 우리 삶 속에 내면의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이야기는 마음의 거울이다 영화나 드라마 속 한 장면을 떠올려 봅니다. 인물의 한숨, 멈칫하는 눈빛, 무심한 손짓 속에서 우리는 말로 표현되지 않은 감정을 읽어냅니다. '이야기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마음의 언어로 그려낸 선택의 흔적이며, 후회와 기쁨이 교차하는 감정의 지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감정의 지도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심리를 읽고, 삶의 선택들이 만들어내는 인문학적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야기는 단순한 오락이 아닌, 우리 내면을 들여다보고 감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새로운 개념, '스토리 심리 인문학' '스토리 심리 인문학'은 제가 새롭게 제안하는 개념입니다. 기존에 없던 타이틀로서, 이 칼럼은 드라마, 영화, 그리고 우리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인간 심리와 인문학적 통찰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이야기란 단순한 사건의 나열
바쁜 의정 활동 속에서도 봄이 오면 어김없이 여행을 꿈꾸는 의원이 있다. 홍용민 구로구의원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봄철 여행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멀리 가지 않아도 구로 안에서 충분히 봄을 만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요즘은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거나 봄비가 촉촉하게 내릴 때마다 자연스럽게 봄이 왔음을 느끼게 된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깐 창밖을 바라보거나 산책을 하다 보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진해 군항제를 꼽았다.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라 매년 생각나게 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지금까지 다녀온 여행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역시 진해였다. 홍 의원은 "낮은 건물들 사이로 펼쳐진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며 "단순히 꽃이 아름다운 것을 넘어 도시 전체가 봄의 분위기로 물든 듯한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봄 여행지 추천을 요청하자 홍 의원은 진해 군항제를 1순위로 꼽으면서도, 거리가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도림천 둑방길이나 안양천은 벚꽃이 만개하면 마치 다
윤한웅 안성시 나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가 ‘도농복합도시 안성’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윤 예비후보는 이번 발표를 통해 “안성은 그동안 외형적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도심은 난개발로 인한 불편함에 시달리고 농촌은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로 소외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성3동: 교통 체증 해소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먼저 안성3동을 위해 ‘생활이 달라지는 안성3동’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구간의 교차로 개선과 보행자 중심의 신호 체계 정비를 통해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의 실효성 있는 관리와 소규모 돌봄 공간 확대를 통해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동네’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고삼면·미양면: 농업 존중과 고령화 대응 인프라 강화 농촌 지역인 고삼면과 미양면에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어르신 복지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내놨다. 고삼면에는 농로·수로 정비 및 농업용수 부족 지역의 배수 개선 사업을 우선 추진하며,
안성소방서(서장 장진식)는 20일 오전 안성시 공도읍 소재 알파물류에서 사업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봄철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건조한 날씨와 야외활동 증가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대비해 사업장 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현장 중심의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비롯해 소화기 사용법과 옥내소화전 사용법 등 화재 발생 시 필요한 초기 대응 요령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공도119안전센터(센터장 이정근)는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직접 시연하며 이해를 도왔고, 공도의용소방대 이성균 대장과 정종린 대원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최수봉 총무부장은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맡아 참여자들의 실습을 이끌었다. 장진식 서장은 “봄철은 사소한 부주의로도 화재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시기”라며 “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