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전주시니어클럽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전주시민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춘)은 12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의장,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이성윤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전라북도 내 시니어클럽 관장,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4년 덕진구 우아동에 ‘전주 노인인력지원기관’이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딘 전주시니어클럽은 올해 현재 완산구 안행로에서 ‘노인일자리전담기관’으로 명맥을 이어오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평가에서 두 차례나 대상을 수상하는 등 결실을 맺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주시니어클럽의 지난 20년 역사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전주시니어클럽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다. 또, 일자리 참여자와 직원들이 20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준비한 합창 무대를 통해 멋진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전주시니어클럽의 20년을 함께 축하하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졌다.
김효춘 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20주년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노인의 가치를 증명하는 품격 있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전주시니어클럽만의 특색 있는 그림을 그리며 노인일자리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니어클럽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전주시니어클럽은 공익활동·시장형 사업단·사회서비스형·취업 알선형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기준으로 약 2700명의 노인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