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집중호우 이후 의암호에 대량으로 유입된 부유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춘천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의암호에 유입된 갈대와 잡목 등 초목류 부유물 약 50톤이 유입, 긴급 정비에 착수했다.
시는 우선 1차 정비로 22일부터 25일까지 행정선 등 수거장비를 동원해 수면 위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제거한다. 이번 조치는 시민 수상안전 확보와 수질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이어 28일부터는 2차 정비에 돌입해 장비 접근이 어려운 하천변과 수변부 쓰레기를 인력을 투입해 수작업으로 정리하고 다음 달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유쓰레기는 수질 오염뿐 아니라 시민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정비로 쾌적한 수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