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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자살예방센터, 자살유가족 발굴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 개최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6월 30일 포천시 일동면 소재 금강산장례문화원에서 자살유가족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살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을 보듬고, 지역사회 내 자살유가족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포천시자살예방센터 담당자와 금강장례문화원 박철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살 유가족의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자살 유가족을 위한 전문 상담 및 지원 서비스로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금강산장례문화원 박철주 대표는 “장례식장에서 자살 유가족을 만나며 그들의 깊은 슬픔을 마주할 때마다, 장례 절차를 단순히 돕는 것을 넘어 심리적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자살유가족의 범위는 자살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친구·동료를 포함한다. 간담회를 주관한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유가족 지원을 위해 자살유가족 자조모임, 애도상담 프로그램, 상담 및 사례관리 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내 장례식장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자살유족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김동현 센터장은 “자살유가족은 말하기 어려운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협력이 자살유가족의 회복에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2023년 한서중앙병원이 포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로부터 안전한 안심 도시, 생명존중 문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자살예방 상담, 교육, 응급개입,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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