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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어렵지 않아요''…서울시, 일반 시민 대상 '핀테크 특강' 첫선

핀테크 전문인력 중심 교육에서 시민 대상 입문 교육으로 확대…연말까지 9회 진행

 

AI 기술의 발전으로 금융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가운데, 전문인력 중심의 금융 교육을 넘어, 일반 시민도 일상 속 핀테크 기술과 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대시민 핀테크 교육에 본격 나선다.

 

서울시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일반 시민을 위한 ‘핀테크 특강’을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시는 ‘핀테크 아카데미’ 등을 통해 업계 실무 인재 양성에 집중해왔지만, 이번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강좌로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강은 여의도 서울핀테크랩, 마포 제2서울핀테크랩, 금융투자교육원 등 3곳에서 진행되며, 블록체인, 자산관리, 인공지능(AI), 토큰증권(STO) 등 최신 핀테크 기술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각 회차에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핀테크 관련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회차 특강은 오는 6월 23일 오후 2시, 제2서울핀테크랩(마포구)에서 열린다. ‘블록체인 자산관리·투자교육: 블록체인과 금융 혁신’을 주제로, 블록체인이 일상 속 금융 서비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다룬다. 연사로 나선 권수호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가 산업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2회차 특강은 7월 3일 서울핀테크랩(여의도)에서 ‘핀테크 트렌드 – AI·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열린다.

 

핀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회차 강연은 오는 6월 19일 오후 4시까지 제2서울핀테크랩 누리집 또는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참석 여부가 개별 안내된다.

 

천세은 서울시 금융투자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핀테크 기술과 서비스를 이해하고 보다 안전하게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대시민 특강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의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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