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타임즈 안용운 기자 | 홍천군은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농가의 경영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농업환경 개선에 일조하고자 올해 농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이 사업은 지역농산물 특성에 맞는 통일된 포장재 사용으로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규격출하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군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8억6천만원을 더 확보하여 100% 증액된 17억2천만원으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농가부담 경감에 한 몫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지난 5월 관내 농협 및 영농조합법인 등 11개소를 사업주관 대상자로 선정했다. 일정규모 이상 선별·규격출하 하는 공선조직 및 농가에 대하여 농산물의 포장재 구입 단가를 장당 1천원 기준하여 50%를 지원해주며 지원기준 초과 사업비는 농가에서 자부담해야 한다.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업량은 주관처에서 사업비에 맞게 농가별로 배분한다.
유진수 농정과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이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올해 포장재 지원 사업 수요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