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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

코로나19비상방역반, 심야택시단속반 등 총 11개 반 558명 근무 예정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동대문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구민생활불편해소, 교통대책, 훈훈한 명절보내기, 재난안전대책, 물가안정대책, 코로나19재확산방지, 경계태세강화 등 총 7개 분야별 중점사안에 대한 세부 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10일간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반’, ‘불법주정차단속반’, ‘심야택시단속반’, ‘풍수해대책반’, ‘비상의료대책반’, ‘청소대책반’, ‘거리가게특별정비반’, ‘하수시설물긴급복구반’, ‘도로시설물긴급복구반’, ‘공원녹지관리반’, ‘복무감찰반’ 등 총 11개 반 558명을 대책반으로 편성하여 분야별 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사건․사고발생 시 원활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구청 1층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분야별 긴급 상황 발생 시 각 대책반으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아 신속히 대처하고, 일일 추진상황을 매일 두 차례에 걸쳐 점검·관리함으로써 구민불편을 적시에 해소하고자 한다.

 

이번 추석에는 특히 버스승강장 택시 정차 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 단속반 인원 증대, 관내 저소득층 지원 확대, 전통시장 농수산물 일괄 원산지 표시판 제작‧배포, 명절연휴 기간 보건소 1차 진료 실시, 재해취약가구를 위한 수방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주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추석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5개 사안에 대한 대책을 강화했다.

 

구는 명절기간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무단투기 단속, 주요도로 및 중심생활권 주변 적치쓰레기 수거 등 도심청결 유지를 위한 ‘청소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28일부터 3일까지 보건소 응급진료대책 상황실(02-2127-5413)을 운영하여 연휴기간 문 여는 병원․약국․응급실을 안내하고 30일에는 9시부터 18시까지 보건소 자체진료를 실시하는 등 ‘의료대책’을 추진하여 명절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명절연휴 기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위해 오는 3일까지 전통시장 인근 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차가 허용된다.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청량리역 버스승강장 주변 정차택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단속반을 기존 2개조에서 4개조로 확대하여 단속을 강화하는 등 원활한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는 차량에 대한 계도조치를 실시한다.

 

구는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 주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던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한 ‘희망소원 들어주기’ 사업을 이번 추석부터 재개한다. 또한 국가보훈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저소득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도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파악한 전통시장, 대학가 주변 등 관내 다중운집(밀집) 예상지역에 대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구밀집 시기‧지역을 추출, 위험감지 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에 대응한다. 또한 외부전문가와 함께 정비사업 공사장 6개소, 재난취약시설 7개소 등을 포함한 총 64개소에 대해 태풍대비 공사장 안전관리, 현장감리 실태점검,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여 대형 건설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자 한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 및 ‘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고위험군 집중 보호를 위해 보건소-감염취약시설 간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고 추석 연휴기간 운영하는 먹는 치료제 처방병원·약국을 안내하는 등 추석연휴 감염병 관리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이외에도 ‘물가동향 점검 및 부당행위 신고‧접수처리’, ‘가격표시제 및 불법거래행위 집중관리’, ‘전통시장 및 마트에 대한 농‧축‧수산물 원산지 지도점검’을 통해 물가안정과 공정한 상거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여느 때보다 긴 추석연휴를 보내시게 되는데,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며 “우리 구민 모두가 안전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니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