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어제 방문자
2,328

서울

은평구 불광2동주민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외로움과 소외가정 없는 추석명절 보내기 추진

오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복지플래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취약가구에 유선상으로나 직접 방문해 안부 확인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은평구 불광2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외로움과 소외가정 없는 명절 보내기’를 위해 돌봄과 나눔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해마다 추석 명절이 되면 가족 간 왕래가 많아지는 것은 물론 새로 수확한 풍성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지만, 가족이나 친지가 없고 생활 형편이 녹녹지 않은 취약계층에겐 익숙한 것이 아닐 수 있다.

 

이에 불광2동주민센터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절 때면 특히 소외감과 상대적 빈곤감에 빠지기 쉬운 취약계층을 더 촘촘히 돌보고 살피는 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16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분과와 청소년 온기나눔 봉사단은 ‘손주, 며느리 함께 웃음가득 한가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의체 위원들이 집에서 손수 식혜를 만들고, 행사 당일에는 봉사단 청소년들과 연신중학교에서 예쁜 송편을 만들어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가구에 직접 방문해 식혜와 송편을 전해드릴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건강이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웃이 가족이 되어 함께 정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복지플래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취약가구에 대해 유선상으로나 직접 방문해 안부 확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한다.

 

오는 26일에는 ‘이웃마음 모아모아 행복꾸러미 나눔행사’를 연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은 물론 조손가정, 건강취약 가구 등이 추석 명절을 훈훈하게 날 수 있도록 ‘건강음식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꾸러미는 송편, 과일, 김치, 식혜, 국수세트, 반찬세트, 생필품세트 등 풍성한 먹거리와 생필품으로 구성된다.

 

박영미 불광2동장은 “민과 관이 협력해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해 저소득 취약가구가 소외와 외로움 없이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