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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서울시의원, 연세로, 계속해서 통행해야 합니다.

- 차량 통행 재개는 연세로 상권의 증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분석자료를 통해 논함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9월 8일, 제320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연세로, 계속해서 통행해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통해 그 근거를 세세히 설명하며 그 타당성을 설파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우선 왜 자꾸 연세로 차량 통행 재개 관련해서 십의 일이라도 연희동으로 가는 시민이 가진 의견에 대한 분석은 들어가지 않았기에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늘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연희동 시민이 그나마 숨통 트게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정책이 바로 연세로 차량 통행 재개이다.”며 비단 신촌만의 논제가 아님을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어서 “연세로가 대중교통지구가 된 이후 다들 대중교통만 타고 다녔느냐, 그게 아니었다. 연세로를 이용하지 못하는 일반 차량은 샛길로 돌아가고 골목을 누비는 비효율적인 행태로 운행됐다. 이는 글자 그대로 조삼모사.”라며 비효율적인 정책에 냉정한 비판을 가했다.

 

문 의원은 마포구 백범로와 서강로 일부까지 신촌 상권으로 분석한다는 서울시의 의견에 “신촌 연세로를 통해 들어가는 방향이나 나오는 방향을 보았을 때, 진행 방향이 마포구 백범로와 서강로 인근 상권으로 향하지 않으므로, 차량 통행이 상권에 영향을 미치는가는 실제 연세로를 낀 서대문구 연세로 상권만을 보는 것이 통계적으로 타당하다.”라며 전면 반박했다.

 

또한 문 의원은 “유사 상권과 비교한 분석 자료를 보면, 2019년 대비 2021년 매출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연세로 상권이 2023년 1분기에는 홍대입구역 상권과 아주 근소한 차이로 2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종결되어 모든 유사 상권이 회복세에 들었을 수 있다는 오세훈 서울시장님의 가설도 존중하여, 연세로 차량 통행 재개가 코로나19 팬데믹 종료라는 기본 상권 증가율에 시너지 효과를 내었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차량 통행 재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논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연세로 상권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서울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우리 지역의 숙원이자 시민과의 약속은 꼭 지켜주셨으면 한다.”라며 “연세로, 계속해서 통행해야 합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