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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청사 화재 예방 위해 '자동소화 멀티탭'으로 교체

2023년 정기 위험성평가 통해 주요 유해 위험요인 발굴

 

뉴미디어타임즈 이경희 기자 | 도봉구가 청사 화재 예방을 위해 기존 일반 멀티탭을 자동소화 멀티탭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는 앞서 실시한 ‘2023년 정기 위험성평가’를 통해 확인한 주요 유해위험요인인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에 의한 화재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구 관계자는 “근로자와 민원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청사 내 모든 위험요인을 제거하고자 한다”며, “자동소화 멀티탭 교체 등 공학적 대책과 더불어 전기 콘센트 사용 안전교육, 개인 전열기구 사용 자제 등의 관리적 대책 또한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까지 민원여권과, 부동산정보과, 교통행정과 등 민원응대부서를 대상으로 우선 교체하고 내년부터 구청 내 모든 부서를 비롯해 동주민센터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자동소화 멀티탭에는 콘센트와 멀티탭의 문어발식 사용, 과부하와 먼지, 수분과의 결합, 단자 접촉 불량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즉시 내부에 장착된 소화패드가 120도 온도와 불꽃을 자동으로 감지해 마이크로 캡슐 소화약제가 기화하면서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는 기능이 갖춰져 있다.